그는 어떻게 부동산 1인 창업으로 10억을 벌었을까? - 부동산 투자의 숨겨진 진실!
박규남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제목을 보면 부동산을 통하여 1인 창업으로 10억을 벌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최근 신문기사들을 보면 강남의 아파트 한 채 소유로 몇 십억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워낙 흔하게 접하다보니 10억이 새삼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이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는 분야도 다른 분야가 아닌 "부동산"이다.

 

이렇게 보면 이 책의 내용이 별로 없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주제는 아파트나 상가와 같은 건물이 아닌 부동산 투자의 고수들만 할 수 있다는 바로 '토지투자'이다.

 

토지 투자는 그 말대로 쪽박 아니면 대박의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개발된다는 이야기만 믿고 투자했다가 10년 가까이 대출이자만 내고 있는 주변의 어느 아저씨 이야기도 있고, 우연히 몇 푼 안되는 돈으로 투자했는데 갑자기 부동산에서 연락이 오고 해서 알아보니 어느새 땅값이 10배나 올라있더라는 어느 아가씨 이야기도 있다.

 

모두 '토지투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쪽박과 대박이 교차하는 부동산투자 대상이 바로 '토지'

 

그래서, 이 책에서 저자는 이런 이야기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 첫째도 실무, 둘째도 실무, 셋째도 무조건 실무다."

다시 말하면 부동산 투자로 사업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이론보다는 현장경험이 우선이라는 이야기이다.

 

* 책에서 소개하는 토지 입지 

 

더군다나 입지에 따라 혹은 분양가에 따라 이미 수익률이 예측 가능한 아파트나 건물이 아닌 토지는 미래의 가치를 전혀 짐작할 수도 없기에 수익율 또한 아무도 그 값을 매길수가 없다.

그래서 현장감각과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 거시적 그리고 미시적 경제개념을 가진 이들에게 열려있는 투자 분야가 바로 토지투자인 것이다.

 

이미 부동산투자가 전 국민의 재테크로 알려져 있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의 의견은 아직도 부동산 투자는 전문가 5%, 초보자 95%의 시장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렇다면 법률지식이나 경제적 조망능력이 일반적인 부동산투자에 비하여 상당히 많이 요구하는 토지투자는 1%대 99%의 싸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남들처럼 강남이나 마포의 아파트를 몇 년전에 사지 못하고, 이제는 남은 돈으로 서울에서의 뭘 사려고 해도 돈이 부족한 일반 서민들에게 연구와 공부를 통하여 투자해 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토지투자가 아닌가 한다.

 

물론, 토지투자는 환금성이나 리스크 측면에서 서울의 아파트와 비교도 안된다.

하지만, 리스크가 큰 만큼 성공했을 때 기대수익도 서울의 아파트와 비교도 할 수 없다.

 

어디를 투자할 것인지는 개개인의 몫이다.

다만, 토지 투자를 할 것이라면 이 책을 한 번 보고 결정하는 것도 나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이 책에는 토지투자를 위한 기초적인 선택 기준부터 토지를 매매하는 화법까지 토지투자의 다양한 지식을 전파해 주고 있다.

 

부동산 투자, 그 중에서도 고수만이 가능하다는 토지 투자는 공부와 노력에 비례해 성과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는 점에서 도전의 가치가 있지 않나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