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100만 만들기 - 구독자 340만 보겸의 알짜 노하우
김보겸 지음 / 지식너머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보겸TV "

유튜브나 아프리카TV의 동영상을 조금이라도 관심있게 본 한국인이라면 들어봤어야 했던 이름인데, 사실 나는 지금까지 한번도 보겸의 동영상을 본 적이 없었다. 이 책을 다 읽고 이제야 한 편 겨우 봤다.

나무위키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유튜버인데도 모르고 있었으니 동영상에 대한 나의 무관심은 정도가 좀 심하기는 하다.

* 유튜브 <보겸TV> 메인 페이지 

 

오늘자 <코리아포보스>의 기사에 보면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30인의 위상"이라는 기사가 때마침 나와있고, 여기서 보겸은 구독자수 342만명으로 추정 연소득이 17억원을 넘는 대단한 유튜버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업로드 시킨 컨텐츠 숫자는 무려 8,402개로 양팡이나 보람튜브 등과는 비교가 안되게 많은 양을 올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렇게 아프리카TV의 BJ에서 유튜브채널의 스타 유튜버로 성장하고 있는 보겸자신의 성장 과정과 더불어 유튜브가 되길 원하는 이들에게 유튜버로서 가야될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는 책이다.

 

보겸TV도 모를 정도로 문외한이었지만,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TV의 BJ가 받는 별풍선이나 유튜버의 수익구조가 어떤 것인지는 궁금했는데, 마침 이 책에서 그런 궁금점을 잘 풀어주고 있다.

 

아프리카TV의 별풍선은 시청자들이 부가세를 포함해서 110원을 주고 사서 자신이 좋아하는 BJ에게 주면 기본 60원에서 시청자의 숫자에 따라 80원까지 돌아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한다.

반면에 유튜버는 영상 구독자가 1,000명, 1년 누적 시청 시간이 4,000시간 이상이 되었을 때 수익이 발생하는데, 광고수익의 55%를 유튜버가, 나머지 45%는 유튜브가 가져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한다.

물론, 여기서 인터넷 스타를 위한 기획사인 MCN에서 또 일부를 가져가지만..

 

유튜브에서 일반인들은 수익을 만들기가 쉽지는 않다고 하는데, 그 기준이 1천명에 4천시간이니까 보겸의 수익은 정말 대단해 보인다. 구독자만 340만명이 넘으니, 한 번 올리면 그들이 보는 시청시간만 해도 엄청나서 돈이 우수수 만들어지지 않을까?

 

이 책에서 보겸그냥 좋아하는 일(게임)을 하다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유튜버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해주는 이야기도 "주저 없이 시작하라."와 더불어 "대신 즐겁게 하라."이다.

 

"주저 없이 시작하라.

대신 즐겁게 하라."

- 보겸 -

 

보겸TV를 거의 보지 못했지만, 보겸TV가 인기 있는 이유를 어느 정도는 이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게임 실력이 별로인데도 게임 전문 BJ로 활동하는 엉뚱함

집주소와 전화번호까지 마구 공개하여 자신만의 충성팬인 '가조쿠'를 만드는 솔직함과 대범함

BJ와 유튜버로 번 많은 돈을 방송과 팬들을 위해 아낌없이 써버리는 과감한 투자자

등의 모습이 진짜 전문가보다 좀 더 편하고 재미있게, 그리고 통쾌한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보겸처럼 될 수는 없겠지만,

누구나 유튜버가 될 수는 있기에

그냥 재미있게 스마트폰 하나와 삼각대 하나만으로 일상을 찍어보자.

그리고, 올리면 된다.

그게 유튜버가 되는 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