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이곳은 제2의 강남이 된다 - 반드시 오를 곳을 찾아내는 부동산 투자 전략 10년 후, 이곳은
이승훈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최근 몇 년 사이 최고의 재테크는 부동산이었다는 것에 대부분이 동의 할 것이다.

그렇지만 전국이 모두 그런 것은 아니고,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일부 지방 대도시 아파트가 중심이 되어 재테크의 최고 위치를 점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또한, 서울에서도 강남, 마포, 용산 등이 이미 고가를 형성하면서도 상승률 또한 최고치를 기록하는 것을 그래프를 통해서도 충분히 볼 수 있다.

 * 출처 : 한국감정원 

 

하지만, 강남 같은 경우 이미 일반 직장인이나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근접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격이 올라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존재로 바뀐지 오래되어 서민들이 느끼는 상실감은 더욱 크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인구감소, 금리인상 가능성, 리디노미네이션, 세금인상 등의 가격하락 요인들이 향후 부동산 가격을 내리는 요소들로 거론되고 있지만, 어떤 환경변화나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아파트가격은 꿋꿋하게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물론, 상승폭 자체는 오르내림이 있지만..)

 

인구가 감소해도 서울의 인구가 줄지는 않고 도리어 지방의 인구가 더 큰 폭으로 줄어든다는 점,

금리인상이 있다고 하여도 영향을 주는 것은 결국 대출을 많이 안고 사는 재산이 적은 서민들에게 더 큰 영향을 줌으로서 결국 소득이 낮은 지방에서 먼저 매물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점,

아무리 공급을 늘려도 서울시내에서는 공급할 땅이 없다는 점,

화폐개혁을 하면 실물투자에 더 집중된다는 점

등으로 보면 앞으로도 서울 특히 강남 등의 유망지역에 집중되는 현상은 어쩔 수가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향후 미래에는 서울의 어떤 지역이 지금의 강남같은 고수익 부동산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있을까?

 

이 책에서는 3가지 조건이 충족되는 지역으로 미래의 강남을 선정하고 있다.

첫째, 강남과의 접근성

둘째,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셋째, 강남 사람의 인식

이다.

 

실제로 최근 신도시 급으로 새로 조성되는 단지들을 보더라도 강남과의 접근성에서 뛰어난 위례, 미사, 판교, 분당, 광교 등이 김포, 일산, 파주, 양주 등과 비교해도 가격 상승률이 크다는 점에서 강남과의 접근성은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이견이 없다.

 

또한, 일자리가 받쳐주지 않는 곳은 당연히 상승에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강남의 부자들이 좋은 지역이라고 생각하는지 여부에 따라 해당 지역의 부동산가격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점은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이런 3가지 요인을 감안했을 때 가장 유망한 지역은 어디일까?

이 책에서 제시하는 유망지역은

 

* 서울의 중심인 <용산구> 입지 

 

일단 서울의 정점은 용산구.

이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 강남에 근접할 지역이 아니라 강남을 '능가할'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동부이촌동, 서부이촌동, 한남뉴타운 외에도 후암동과 같은 곳을 유망지역으로 올린다.

다만, 이곳은 개발의 속도가 관건이므로 장기 투자를 충분히 감안하여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은 영동포구 여의도이다.

우리나라 금융의 허브역할을 하는 여의도는 일하는 고소득자는 많은데 비해 아파트가 별로 없다.

기존의 구축 아파트가 재건축을 한다면 한강변이라는 잇점과 최상위층의 일자리, 그리고 고소득 수요자들이 충분하여 상승 매력이 충분한 곳이라고 본다.

 

다음은 청담동과 마주보는 성동구 성수동이다

사실 성수동은 작은 공장들이 주류를 이루었던 동네이지만, 이제는 강북에서 한강뷰가 강남보다도 좋은 부촌으로 탈바뀜되고 있다.

더구나 한강변을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 성수뉴타운은 강남과 마주하는 강북의 최고 입지를 가지고 있고, 이제 진행을 앞두고 있는 과정이기에 앞으로 더욱 빛날 여지가 있는 곳이다.

* 성수뉴타운 구역도

 

이외에도 강남과 가까운 입지로 새롭게 바뀌고 있는 노량진뉴타운도 눈여겨 볼 곳으로 추천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향후 강남까지는 아니더라도 강남과 비슷한 수준까지 갈 수 있는 유망지역으로 이 책에서 저자가 추천하고 있고, 그런 가능성을 타당한 사유와 내용으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서울의 집값이 오를거라는 확신이 있다면 위의 4곳은 필히 눈여겨 보면서 관찰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출이 거의 안되는 상황에서 지금 가진 자금으로 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는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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