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 일본 천재 편집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
미노와 고스케 지음, 구수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일시품절


자기계발서는 최근에 거의 읽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이 책은 제목과 표지에 끌려 책을 읽어봤다. 표지의 부제처럼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이 어떤 것인지, 또 미치는 것이 어떤건지 궁금해서..

 

이 책의 저자는 편집일을 하면서 부업으로 거액을 벌고 있는 미친 샐러리맨이자 사업가이다.

저자가 성공한 비결은 이 책의 문구 여기저기서 충분히 예측해 볼 수 있다.

 

" 규칙은 달라진다. 경험은 방해가 된다. 지식은 없어도 좋다.

이러쿵저러쿵 떠들기 전에 지금 당장 움직여라."(p.30)

"불가능하다는 말은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있는 거야!"(p.53)

"내 주변의 창업가나 크리에이터들도 모두 세 살 어린아이처럼

본능적이고 동물적인 감각으로 움직인다.

결코 규칙이나 상식, 논리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p.68)

위의 문구들에서 느껴지겠지만, 저자가 성공을 이끌어 내고 있는 방식은 철저하게 현실이나 규칙, 과거 경험을 부정하고 새로운 도전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하는 것이다.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지만, 당연히 성공도 없다.

누가 뭐라고 이야기하고, 지금 현실의 규칙이나 과거의 통계나 경험이 안된다고 이야기할 때도 모두 무시해버리고 저지르는 것이 바로 성공의 지름길이다.

 

불가능이라는 말을 들으면 돌파한다.

안된다는 말을 들으면 강행한다.

나는 그렇게 반쯤 의식적으로

규칙과 순리를 파괴해갔다.

 

그리고, 저자는 직장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직장에 근무할 때 자신의 경력을 기반으로 성공의 기반을 잡으라고 한다. 회사 외부에서 하는 일이 실패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좋은 기회라고 주장한다.

 

저자도 직장에 속해 있으면서 근무시간 외의 시간에 자기의 경력을 기반으로 편집과 책출판 기획, 강의를 통해서 성공적인 사업가겸 샐러리맨으로 큰 돈을 벌고 있다.

 

물론, 저자도 마찬가지이지만 대부분의 회사에서 부업을 금하고 있는 곳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회사에 당당하게 요구하여 허락을 받아내었다.

사실 회사에서 겸직을 금지하고 있는 것은 회사에 피해가 주기 때문일 것이다. 회사에 피해가 아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거나 전혀 관련없는 일을 하는 것을 무조건 금지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자기 일을 한다고 낮에 회사 나와서 졸고 있다면 심각한 문제이겠지만, 회사 일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2nd 직업을 가질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그런 일을 할 때, 혹은 회사 일을 할 때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안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깨라고 있는 것이 규칙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저돌적으로 밀어붙인다면 분명히 '성공'이라는 단어가 내이름을 알려주는 수식어로 사용할 날이 올 것이다.

 

저자의 이야기는 어쩌면 평범하고, 어쩌면 대부분이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다만, 그걸 실천으로 옮기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성공과 실패의 큰 격차로 가르게 될 것이다.

 

끝으로 최근의 나에게 딱 맞는 한 문장이 있어 소개한다. 이 문장보고 뜨끔해지는 건 뭔지...

"스마트폰 게임으로 인생을 소비하지 마라.

알고 있다는 것이 언젠가 반드시 무기가 된다.

단절된 세상이기에 더욱더 정보를 받아들이고 지식을 포획하라."(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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