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존재감 있는 사람입니까? - 끌리는 사람에게는 이유가 있다
김범준 지음 / 홍익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초등학생이 유튜브를 통해서 몇 억을 벌고 있다는 이야기나,

아무런 특별한 스펙이나 재능이 없어 보이는 평범한 회사원이 인스타그램에서의 잔잔한 일상생활을 소재로 인기연예인을 넘가하는 팔로워를 기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이제는 놀라운 일도 아니다.

 

자신만의 개성과 독특함을 무기로 누구나 자신을 어필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서 돈도 벌 수 있는 세상..

지금 우리가 현실에서 맞이하고 있는 세상의 모습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을까?

만약 지갑 속에 있는 명함을 꺼내 회사이름과 부서명, 그리고 직책을 빼버리고 자신이 어필하고 싶은 내용을 넣으라고 하면 어떤 명칭을 넣을 수 있을까?

 

마인드 컨설턴트?

사회문제 전문가?

자기계발 디자이너?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OO의 아빠?

친구들에게 천사로 불리는 사나이?

 

이 명함에 넣을 수 있는 단어 몇 개가 바로 자신만의 존재감이 아닐까?

 

 

구구절절 길게 자신을 이야기하지 않아도,

 

척하면 알 수 있는 단어 몇 개로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다.

 

더불어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 하듯이

'중요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버리는 용기, 그게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차별화의 시작'

이라는 점을 깊이 기억하자.

 

어느 식당의 입구에 이런 문구를 붙여 놓았다고 한다.

" 신발...책임집니다 "

 * 출처 : 네이버블로그(https://blog.naver.com/jejudopig/221158868647)

 

대부분의 음식점에 붙어 있는 문구는 반대이다.

'저희 음식점에서는 신발 분실은 책임지지 않으므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그런데 이 식당에는 신발을 책임진다고 식사하는데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별 것 아닌 것 같은데도 이 문구 하나가 주는 차별화는 의외로 큰 기억으로 다가온다.

 

이처럼 '나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큰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닐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사례들처럼 사소한 차이에서 나를 어필하는 단어를 만들수 있고,

그 단어를 통해서 짧은 몇 마디에도 진정한 나의 가치를 알아주게 만드는 과정.

그것으로 나 자신을 존재감 있는 존재로 재탄생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변화를 선두에서 이끌어 주었던 '스티브 잡스'도 이 책에서 소개하듯이 긴 말과 자세한 설명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청바지의 동전주머니에서 꺼내 들은 MP3 플레이어..

단 하나의 컨셉인 'small'만 강조했다. 그것으로 모든 것을 설명한 것이다.

또, 그가 PT할 때 화면을 기억할 것이다.

사진 한 장만 펼쳐져 있는 PT 화면.

 

'차별화' , '개성', '나 브랜드' 모두 긴 설명이나 해설이 아닌 단 하나의 차별화로 대변되는 단어 하나로 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나를 대표하는 단어 하나,

나를 제대로 알려주는 문장 하나,

그것을 찾는 것에서 나의 존재가 비로소 남들에게 보인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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