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 (유후인.벳푸.나가사키.기타큐슈) - 분리형 가이드북, 2019-2020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전상현.두경아 지음 / 길벗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인이 선호하는 인기 해외여행지 하면 1위는 부동의 '오사카'이고, 이어서 일본의 '도쿄'와 '후쿠오카'가 뒤를 따르고 있다.

이 중에서 후쿠오카는 왜 인기가 있는 것일까?

 

일단 부담이 없다는 것..

 

국내선과 비슷하게 1시간 10분밖에 안걸리는 짧은 비행시간(기내식은 포기해야 되는 시간),

다양한 우리나라 항공사와 일본의 항공사, 심지어 중국의 항공사까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거리가 짧은 관계(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겨우 240km)로 저렴한 항공료,

또한, 공항과 시내가 가까워 현지에서의 이동시간 또한 짧다는 점(지하철 몇 정거장만 가면 바로 시내)

그리고, 한국과 시차가 없는 일본이라는 점

등으로 후쿠오카는 부담이 없는 해외여행지로 오사카와 쌍벽을 이루고 있다.

 

아무리 일본이라 하더라도 최소 2박 3일은 기본인데,

후쿠오카는 1박2일을 가더라도 충분하지는 않더라도 부족하지 않게 여행을 즐길수 있을 정도로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인 부담이 적은 곳이다.

 

요즘은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지만, 이렇게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후쿠오카나 오사카 같은 경우에는 그 도시에 해당하는 각종 안내를 잘 묶은 책 한 권 들고 테마를 정해 1년에 한번씩 다녀오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그런 면에서 <미리보는 테마북>과 <가서보는 테마북>의 2권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후쿠오카 여행길에 좋은 길잡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얼마 전 수산물 수입과 관련해서 우리나라와도 분쟁을 치른 원자력이 위협으로 작용하는 후쿠시마와는 1,000km 이상 떨어져 있고, 우동으로 이름난 나가사끼, 료칸으로 유명한 유휴인벳푸, 그리고 키타큐슈까지 같이 관광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에 더욱 즐겁게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이미 내 블로그에서도 한 번 소개를 한 적이 있었지만, 즐길 것, 먹거리, 볼 곳 등을 빠짐없이 잘 소개해 주고 있고, 안내지도는 물론이고 가격과 평점, 교통편, 그리고 할인쿠폰과 같은 여행 팁 들도 상세히 알려주는 점에서 이 책 하나와 스마트폰의 구글지도 하나면 멋진 여행을 계획하고 즐길 수 있다.

 

올 가을에 한 번 그리고 내년 봄에 한 번 주말 한 번씩만 시간내어 이 책과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편안하게 후쿠오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