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맨발로 흙을 밟아 본
것이 언제인가 하고 기억을 더듬어 보지만, 적어도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그런 일이 없었던 것 같다.
혹시 유리조각이나 날카로운
금속조각에 발을 다칠 염려에, 혹은 더러운 이물질이 발에 묻을 것 같은 찝찝한 생각들 때문에 어디서든 신발은 필수이고, 여기에 양말까지 꼭 신고
흙을 밟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해주고 있다.
"맨발걷기는 건강과 치유의 비답"
이라고..
왜일까?
저자는 그 해답을 아래의
4가지로 요약해 준다.
첫째, 맨발로 걸으면
지압효과로 인해 몸속 각 장기에 혈액이 왕성하게 공급됨으로써 각 장기가 활성화한다. 따라서 몸의 면연력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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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바닥과 연결되어 있는 각 신체장기의
지압분포도
둘째, 맨발걷기의
접지효과로 몸속의 활성산소들이 땅속으로 배출됨으로써 현대 문명병의 90%원인을 제공하는 활성산소를 소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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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발과 신발 신었을 때의 인체전압
차이
셋째, 맨발로 접지하고 있으면
땅속의 음전하를 가진 자유 전자들이 몸속으로
들어와 적혈구의 제타 전위를 개선하고 그 결과로 혈핵의 점섬이 묽어지고
혈류의 속도가 빨라지게 함으로써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넷째, 숲길을 맨발로 걷게
되면 두껍고 딱딱한 밑창을 댄 신발로 인해 발바닥, 무릎, 골반, 요추 등에 주어졌던 충격들이 완화되어
근육이 말랑말랑해짐으로서 퇴행성 관절염, 척추관 협착증 등이 치유되고 근골격계의 기능이 원활하게 되는 치유효과를 가져온다.
다시 말하면
맨발로 걷는
것만으로 지압효과, 접지효과, 음전하의 자유전자 유입, 충격완화 등의 효과가 발생하고 이로 인하여 관절염, 척추 협착증, 두통, 심지어 암과
같은 치명적 질병의 치유나 정력강화 같은 부수적 효과까지 가져온다는
것이다.
사람은 태생부터 온 몸으로
흙을 접하면서 살아가게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대인의 삶에서 흙을 몸으로 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걸을 때는 신발과 바닥의
콘크리트로 몇 겹으로 몸과 흙이 닿는 것을 차단하고 있고, 심지어는 밟으라고 되어 있는 바닷가의 모래사장에서도 샌들을 신고 다녀 직접 발과
접촉하는 걸 막고 있다.
이런 현대인들이 옛날의
모습으로 돌아가 자연인과 같이 흙을 디디고 걸어감으로서
자연적인 치유력을 회복하게 하는 것이 바로 맨발걷기의 힘이라고
생각된다.
금융인으로서 평생을 살아오다
맨발걷기의 힘을 알고 서울에 있는 대모산에서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을 운영하는 저자와 함께 일주일에 하루는 발을 감싸고 있는 양말과 신발을
던져버리고 맨발로 자연을 접해보는 것 또한 건강한 삶을 위하여 좋은 행동이 아닐까 한다.
돈 한푼 안들이고도 할 수 있는 자연적 건강요법..
저자 말대로 두달이면 아픈 곳이 나아지는 기적의 건강요법..
..맨발걷기..
나도 함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