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만 알아도 할 수 있는 데이터 과학 -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문제 해결까지!
우와후지 이치로우 외 지음, 진솔 옮김 / 한빛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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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3인방인 MS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을 들 수 있다.

나와 같이 금융회사에 근무하는 경우에는 워드보다는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렇게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어떤 직원들은 워드로 해야 될 보고서 같은 경우도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로 대신 할 정도로 친숙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엑셀은 기존 2003버젼에서는 행의 최대 개수가 65536개, 열 최대개수 256개 까지로 스프레드시트의 기능외에 데이타 처리 기능은 사실 미약했으나, 20017 버전부터는 행 약 백만 개, 열 약 만육천 개로 늘어나면서 데이타 처리 프로그램으로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도록 확장되었다.

 

물론, 엑셀이 데이타 처리 프로그램은 아닌 관계로 많은 데이타를 넣고 처리를 시키면 속도는 버벅버벅 거린다는 단점은 있지만..

 

이렇게 늘어난 처리용량과 여러가지 추가된 기능으로 인해 과거에 데이타나 통계 전문 소프트웨어에서 하는 기본적인 작업들은 엑셀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엑셀에서 기본통계나 산식에 사용되는 각종 함수 즉,

합(SUM), 평균(AVERAGE), 제곱근(SQRT), 모집단 분산(VAR.P), 조건에 맞는 셀 개수(COUNTIF), 조건에 맞는 셀 숫자 합계(SUMIF) 등이나 데이타를 자유롭게 집계하여 보여주는 피벗테이블 등은 회사에서 어느 정도 일을 한 직원이라면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엑셀은 이런 함수나 피벗테이블 외에도 결과 값에 대하여 다양한 차트만들기 기능, 통계기능으로서 표준편차와 같은 산포도, 모분산에 대한 신뢰구간, 데이타의 상관계수, 그리고 회귀분석까지도 큰 어려움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물론 이외에도 각종 매크로 기능을 이용하거나 재무나 논리함수 등을 이용해서도 각종 데이타를 찾고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엑셀의 가치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할 수있다.

 

다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기본적인 함수와 VLOOKUP 같은 편리한 기능 일부만 알아도 일을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여러가지 훌륭한 기능을 가진 엑셀에 대하여 조금만 더 공부를 한다면 훨씬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기본적인 통계와 데이타에 대한 개념, 그리고 통계에서 사용되는 각종 용어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기본함수부터 상관계수와 회귀분석까지 하나씩 엑셀에서 데이타를 처리하는 내용을 잘 다루고 있다.

 

너무 깊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기초도 아닌 기본과 심화의 중간 정도에서 엑셀로 데이타를 처리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 기법을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나도 이 책을 회사에 두고 필요할 때 하나씩 찾아보면 데이타 처리시에 도움이 될 듯..)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연습을 하기 위한 샘플 데이타를 파일로 다운로드 받게 해 주었다면 좀 더 쉽게 연습을 해 볼 수 있었을 것 같은 생각인데,,마지막 장에 시트로 주어서 일일이 파일을 만들어야 하는 수고는 있다.

 

아뭏든 이 책에 나오는 정도만 익힌다면 큰 무리없이 엑셀로 데이타를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매기고 싶은 책이다.(함수 같은 경우에도 하나씩 친절하게 차례대로 절차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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