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언제부터인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다이어리든 수첩이든 기록하고 하나씩 체크하면서 원하는 것들을 이루어나간다. 이게 버킷리스트다.
그 버킷리스트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하나씩 선정해서 자신이 걸어왔던 과거와 함께 앞으로 만들어갈 그 꿈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책이 바로 이 책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시리즈이다.
2018년11월에 53명의 공동저자가 자신의
꿈을 적게는 3~5페이지로, 많게는 10페이지 정도로 적었고, 다시 이번 달 12월에 58명의 공동 저자가 또 자신의 꿈을 소중하고 담대하게
적어 책으로 묶어 내었다.
이 책의 저자들의 직업은 많은 사람들이 모인
만큼 다양하기도 하고 평범하기도 하다.
사회복지사, 북경사범대 학생, 방송작가,
책방지기, 초등학교 교사, 평범한 직장인, 마술가, 기초의회 의원 등등
그리고, 자신들이 되길 희망하는 장래의 직업
또한 다양하다.
동기부여가, 청소년 희망 메신저, 자기계발
작가, 교육상담가, 청년 멘토, 행복큐레이터 등등
또한, 자신들이 걸어왔던 과거의 길이나 어릴
때 어려웠던 기억들은 다양한 직업만큼이나 여러 갈래길들을 얼퀴어 가며 걸어왔다고 이야기한다.
수학학원강사라는 직업때문에 공무원인 애인과
헤어지기도 했고, 어린 초등학교 아이들을 집에 혼자 놔두고 회사에 다녀야 했던 아슬한 현실에 경단녀가 될 수 밖에 없었고, 너무나 가난해서
10여 집이 세들어 살던 집에 같이 살면서 바깥에 있는 공동화장실이 무서워서 동생과 같이 다녀야 했던 기억들도 있다.
모두 하나같이 자기 내용만으로도 책 한
권씩은 쓸 정도로 하고픈 이야기들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과거가 아닌 미래를 위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한다.
35세까지 50억 원 벌고 경제적 자유를 얻고자 하는 28세 청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 안에 이름 올리는 것이 꿈인 기초의회의원,
반려 동물의 척박한 환경을 해결하고자 15년 뒤에 고양이 보호소를 설립하길 원하는 영어 개인 교습가와 평생을 짧은 끈에
묶여 생을 마감하는 시골 개를 위하여 시골 개 봉사단을 운영하길 원하는 행복 탐구가,
어느 순간 발견한 어머님의 버킷리스트를 찾아드리고 있는 한 직장인,
2022년 월드컵을 카타르에서 보고 싶은 항공사 승무원 등
각자가 가진 버킷리스트의 내용도 정말 다양한
삶의 모습처럼 다채롭기만 하다. 모두 원하는 버컷리스트를 모두 이루었으면 좋겠다.
이 58명의 저자들이 이루고 싶어하는
버킷리스트를 추정해 볼 수 있는 원하는 직업에 가장 많이 보이는 직업이 하나 있다.
바로
'OOOO작가'이다.
앞에 붙는 수식어는 달라도 자신의 분야에서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한 권 내고 싶다는 꿈은 거의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이나 이 블로그를
읽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들 가지고 있는 그 똑같은 꿈을...
다행이도 단독으로 된 자신의 책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58분의 저자들은 당당하게 저자로서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는 점에서 적어도 하나의 버킷리스트는 달성되었지 않나
싶다.
나도 나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체크하고
지워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오늘도 하루를 보내기에 이 저자들의 삶과 미래에 공감하고 찬사를 보내고 싶다.
꼭 모두 체크를 완료하는 그 날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