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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대한 메신저 - 평범한 나의 경험이 강력한 노하우가 되는 위대한 자기발견
나단 외 지음 / 치읓 / 2018년 11월
평점 :
자기 계발서나 세상살이에 대한 삶의 인생관에 관한 책들은 우리가 닮고 싶지만 그러한 성공을 닮아보기에는 현실과의 격차가 너무 컸던 이 시대의 성공한 혹은 비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어 왔었다.
그런데, 이 책을 쓴 9명의 저자들의 살아왔던 이야기들은 지금 우리의 삶과 너무 비슷해서 이런 분들도 이런 책을 낼 수 있구나 하는 의문도 가지게 만드는 책이다.
34년간 한 특별한 직장 ‘군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면서 오랜 직장생활 속에서 가졌던 다양한 관계들을 이야기 하고 있는 김기호님,
비서로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서 일하면서도 정말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끊임없이 되돌아보는 홍지원님,
짧은 창업컨설팅 회사 경력과 조금 더 긴 마케팅기획사에서의 경력,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디저트카페 창업을 꿈꾸며 가졌던 바리스타까지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 박설희님,
국적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 직원으로 근무하면서도 자신이 간직했던 꿈을 이루기 위하여 마흔이 넘는 나이지만 상상을 현실로 바꾸고 있는 김수안님
이 외에도 6분의 평범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평범하지 않는 삶을 사는 분들이 성공스토리와 다른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이 책은 담고 있다.
사실 이 책에서 주는 메시지는 성공스토리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이 분들은 지금도 자신이 꿈꾸는 곳을 향해서 한발 한발 내딛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완성된 꿈이 아니고 지금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꿈꾸는 저자의 반열에 오른 이 분들의 공통점이 있다.
첫 번째는 결코 자신의 일에만 얽매어 살지 않았고,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자신의 꿈을 포기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컬럼니스트로,
누군가는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다국어 능통자이면서도 재즈음반을 낼 정도의 음악 실력자로,
또 누군가는 란제리 분야에서 CS매니저를 넘어서는 슈퍼바이저이면서 그림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는 ‘힐러스트레이터(hearler+illustration)'로 활약하고 있다.
직업에 대하여도 최선을 다하지만, 자신의 꿈에 대하여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우리 일반 직장인들도 언젠가 마음속 깊숙이 고이 접어 두었던 그 옛날의 꿈을 꺼내어 보게 한다. ‘나도 될까?’라는 여운과 함께..
두 번째 공통점은 글을 지속적으로 쓴다는 것이다. SNS가 되었던, 매일의 짧은 글이 되었던 자신이 걸어가는 길을 생각만으로 그치지 않고, 짧은 글들로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을 나오게 만든 배경이 아닌가 한다. 꾸준한 글쓰기와 자신의 꿈에 대한 간절함과 노력이 일반적인 사람에서 저자로, 또 나름대로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으로 바꾸어 주고 있는 것이다.
결국 꿈과 글, 그것도 끊임없는 지속이 결국 이들을 만들었고, 이 책을 읽는 이들도 이들과 같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열어주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