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식 부자들 - 나는 이런 생각으로 이 회사 주식을 샀다! 일본의 주식 부자들
닛케이 머니 지음, 김정환 옮김 / 이레미디어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 대표 주식지수인 <코스피지수>는 최근 급락을 거듭해서 지난 1월의 최대값인 2,607.1 대비 약20%가 하락한 2,086.09로 지난 주를 마감했다. 그나마 이번 주는 반등을 일부 한 결과이다.

   * 최근 3년간 <코스피지수> 주봉 차트

물론 최근 3년을 비교해보면 지난 201612월의 최소값 1,931.07 보다는 아직은 오른 것으로 되어 있지만, 그 사이에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나 이웃나라 일본의 <니케이지수>와 비교해보면 참담한 결과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 최근 5년간 일본의 <니케이지수> 월봉 차트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연율화 코스피 수익률은 겨우 1.4%로 물가상승율보다 적어 실질적으로는 주식투자가 손실을 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맞을 것 같다. 그렇다고, 앞으로 당분간 국제사회의 경제 환경이 나아질 것 같지도 않고, 한국 경제 전체의 경제성장율 또한 3%를 넘어가기 어려워 보인다고 하므로 더욱 암울한 주식시장이 예견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주식투자의 방법 또한 고성장기 혹은 중성장의 시기와는 다른 방법으로 임해야 안정적인 수익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이미 1980년대부터 장기 침체의 길을 경험했고, 이후에 최근 호황기를 다시 누리고 있는 일본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방법을 통해서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거두고 있을까?

아마도 우리나라 주식 투자자들도 이제는 이 방법을 배워야 될 때가 되지 않았나 한다. 바로 이 것이 이 책의 주요 테마이다.

이 책에는 일본에서 주식투자로 몇 억 엔에서(1억 엔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억원) 몇 십억 엔까지 수익을 올린 개인투자가들의 투자비법과 이 투자가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거래했던 주식종목들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창업하거나 상장한 지 몇 년 되지 않았고, 시가총액이 적은 소형 성장주에 집중 투자해서 금융자산을 4억 엔으로 만든 30대 전업투자가 컴스톡(닉네임)’,

종목의 중요성보다 매매타이밍에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투자법을 소개해주는 20억 엔 금융자산의 40대 겸업투자가 요로즈노 마사히로(닉네임)’,

도쿄증권거래소 2부나 자스닥 등의 신흥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저평가 종목 중에서 1부로 승격이 예상되는 주식을 매수해서 투자하는 투자의 개척자인 30대 겸업투자자 ‘v-com'

  

이처럼 일본의 주식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일명 투자고수들의 종목 선택 방법, 매매타이밍, 그리고 시황에 대한 안목 등을 다양하게 소개해 줌으로서 일본 주식투자를 통하여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물론, 지금은 각 개인들도 해외 개별주식에 대하여 직접투자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 책에 나오는 고수들이 투자하고 있는 개별 주식을 직접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이들이 투자에서 성공한 방법들을 들어보면 정말 다양하다. 어느 것이 정답인지 헷갈릴 정도로 많지만, 모두 공통적인 내용들이 하나 있다.

그건 자신만의 확고한 주식투자에 대한 가이드를 가지고 철저하게 그 가이드를 지키면서 투자를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 투자를 기본으로 한다는 것이다.

 

누구 말대로 주식투자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고, 우리도 나름대로의 주식투자 기준을 명확히 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에 임한다면 이들만큼은 아니더라도 시장 수익율을 훨씬 상회하는 투자의 승리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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