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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토지 투자 - 1,000만 원으로 시작해 100억 부자 만드는 실패 없는 토지 투자
이라희 지음 / 라온북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몇 일전 9.13 부동산 대책이 나오기 전까지 우리나라 특히 서울의 아파트 값은 그 끝을 가늠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2년이 지난 시점이지만 부동산에 대한 투자, 아니 투기 열풍은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기에 충분하도록 그 결과를 가져왔다.
9.13 부동산 대책으로 세금과 금융규제 정책이 나오고, 9.21 공급확대 정책이 이어서 나오면서 이제는 부동산 투자에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할 때가 되었는지 스스로 물음표를 찾아야 될 시점이 된 것 같다.
물론, 정부의 이러한 정책이 다음 달에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반응을 보일수도 있지만, 조금은 그 방향성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한다.
최근 부동산 가격 폭등도 그렇고, 그에 대한 대책도 대부분 아파트에 포키싱이 되어 있다. 만약 부동산투자이지만 아파트가 아닌 토지라면 어떨까?
그건 또 다른 방향에서 보아야 되지 않을까?
누군가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땅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고..
토지는 아파트처럼 짧은 시간에 한 지역에서 폭등을 가져오지 않는다.
아니다. 땅도 아파트보다 더 짧은 시간에 아파트보다 더 많은 폭등을 가져오기도 한다. 다만, 아파트처럼 구 단위 혹은 시 단위의 넓은 범위가 아니고 읍면 혹은 지번으로 쪼개져 미세한 부분이 급등하는 것일 뿐...
쉽게 생각하면 짝홀의 50%의 확률로 30%의 수익을 가져갈 게임인지,
두 개의 주사위를 던져 합의 숫자를 12를 맞추는 2.7%의 확률로 500%의 수익을 가져갈 게임인지 그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파트 투자에서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이 10라면, 토지는 의외로 생각보다 많은 100 혹은 1,000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 아파트 투자와 다르다고 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토지 투자를 처음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기본 지식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보면 된다. 어쩌면 조금은 부동산 투자에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식상한 책이 될 수도 있지만, 기초적인 지식이 없는 투자 초보자에게는 유용한 그러한 책이라 보인다.
토지 투자에서 중요한 권리분석, 입지, 용도지역, 지역개발계획, 지역도로망 등에 대한 조망과 기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토지투자의 초보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다만, 이미 토지나 부동산 투자에 어느 정도 기본지식이 있는 독자라면 조금은 식상할 수 있는 기본 지식들이 대부분이므로 심화과정의 다른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난생 처음 토지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권하고 싶은 그런 책이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