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위한 최선 셀프 메디케이션 - 알아두면 약이 되는 약 선택 완벽 가이드
배현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일반 가정집에는 어떤 상비약들이 있을까?

 

아마도 우리집이나 비슷하게 베아제 같은 알약 형태의 소화제와 마시는 까스활명수,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 초기 감기에 먹는 종합감기약, 상처 났을 때 바르는 후시딘 같은 연고제, 그리고 소독을 하는 과산화수소수탈지면, 근육통에 부치는 파스류 같은 것들이 비상약통에 있지 않을까 한다.

 

가끔씩 비상약통을 보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약국에 가서 부족한 상비약을 채워 놓는다.

아저씨, 상비약으로 놔두게 소화제와 진통제 하나씩만 주세요.”

그리고는 약사가 주는 대로 받아서 어떤 성분인지 보지도 않고 비상약통에 넣어둔다.

아마 모두들 비슷한 상황일 것이다.

 

그런데, 가정상비약으로 전체 가정집에서 80%이상 구비하고 있다는 소화제만 하더라도 그 종류가 장난이 아니게 많이 있다.

 

베아제정(대웅제약), 훼스탈플러스정(한독) 같은 소화효소제,

잔탁정(글락소스미스클라인), 큐란정(일동제약) 같은 위산 분비 억제제,

겔포스엠현탄액(보령제약), 개비스콘현탁액(옥시레킷벤키저) 같은 겔 제제,

베부핀정(영일제약), 타라부틴정(국제약품) 같은 위장 운동 촉진제,

가스활명수큐액(동화약품), 가스명수액(삼성제약) 같은 생약 제제,

그 밖에 연라환, 소체환 같은 한약생약 제제 등이 있다고 한다.

 

이 중에는 아마 우리 집에 있는 소화제도 있을 것이고, 어제 약사가 가정상비약이라고 건네준 약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소화불량은 과식, 위 점막 염증, 조절되지 않는 위장 운동, 소염진통제 장기 복용 등 다양한 이유로 나타날 수 있고, 그 원인에 따라 사용해야 되는 소화제도 틀려야 된다는 사실은 대부분 모르고 있다.

 

그래서 식사 후 바로 나타나는 팽만감과 복통에는 소화효소제,

평소에도 더부룩함이 있다면 위산 분비 억제제,

속 쓰림이 동반될 때에는 위산 분비 억제제와 제산제 복합 제제,

빠른 약 효과로 증상 완화를 원한다면 겔 형태의 제산제,

위장 운동 능력이 떨어진 것이 원인이라면 위장 운동 촉진제를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소화가 안 되거나, 체한 것 같다고 느낄 때 먹는 소화제 하나도 그 증상과 원인에 따라 적절한 복용이 필요하고, 적어도 가정에서 주로 이용하는 상비약에 대하여는 기본적인 사항을 알고 있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일반의약품을 그 증상에 따라 상황별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주요 약품에 대한 기본 지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와 더불어 우리도 익숙하게 그 이름을 알고 있는 유명 약들을 비교 분석해 주는 [약대약] 코너는 약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비교의 재미도 주고 있어 책을 읽는 분들은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 마시는 감기약 : 테라플루 vs. 쌍화탕

콧물 : 액티피드 vs. 지르텍

대표 소화제 : 베아제 vs. 훼스탈

속이 더부룩 할 때 : 개비스콘 vs. 겔포스

변비 : 돌코락스 vs. 아락실

두통약 : 펜잘 vs. 게보린

피로회복제 : 임팩타민파워 vs. 빼콤씨

 

등 읽어보면 절대 손해 보지 않는 좋은 정보들이 우리의 눈과 머리를 즐겁게 해주고 있어 집에 꼭 한권 두고 있어야 할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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