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타,
인공지능,
무선통신 등의 발전은
이미 인류에게 많은 변화를 주고 있고,
미래의
모습 또한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삶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금 전 세계의 자동차회사와 글로벌
IT회사들이 모두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자율주행자동차가
상용화 되었을 때 각 산업과 개인에 미치는 영향을 상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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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307473&memberNo=25562678
일단 자동차
판매업자들은 지금처럼
개인을 상대하기 보다는 기업이나 대여회사를 상대해야 될 가능성이 많아질 것이다.
왜냐하면,
개인들이 개별적으로
자율주행자동차를 소유할 필요 없이 필요할 때만 호출해서
사용하면 될
테니까.(사실 지금도 자동차의 실제 운행시간은
5%밖에 안된다고 한다.
나머지는 주차되어
있다고 하니..)
자동차
수리업자의 경우는
자동차대수의 감소와 자율주행자동차의 비운행시간 감소,
그리고 사고의 감소로
수리해야 될 숫자가 대폭 줄어들
것이다.
보험회사는 자동차사고의 감소로 인해 보험료가 대폭
줄어들 것이지만,
반대로 보험서비스
유지를 위해서는 사고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인간 운전 자동차에 대하여 지금보다는 비싼
보험료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단체는 과속이나 주차위반 과태료 등의
급감,
운전 면허 발급 건수
감소 등으로 재정압박을 받게 될 것이고,
운전으로 인해 라디오만
듣던 운전자들이 두 손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인터넷이나 동영상으로 옮겨가면서 라디오
광고산업도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드라이브스루 같이 운행 중에도 먹을 수 있는 음식업이나
대여용 자율주행자동차에서 보여주는 맞춤형
동영상 광고업
등은 활기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자율주행자동차 하나만으로도 개인부터
지방자치단체까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변화에 대처가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자율주행자동차가 뿐
아니라 인공지능을 이용한 각종
로봇산업의 발전은 우리산업 전반,
그리고
개인적 삶(일본에서는
이미 노인들을 위한 애완로봇인 ‘파로’가
판매중이다.)에도
많은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이런 로봇이
무기로서 발전함으로서
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때로는 로봇끼리,
때로는 인간과 로봇이
싸우는 형국이 확산된다면 인류의 미래가 참담해 질 수도 있다.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초소형 무인기 레이븐, 공격 겸용 무인기 리퍼, 공격 및 감시용 무인기 프레데터,
무인헬리콥터 파이어스카우트
이미 무기로봇은 무인비행기부터 공격용
지상무기,
해상용 무인선박 등으로
개발되어 속속 보급되고 있어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인공지능과 로봇산업이 우리 삶을 큰
폭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시점에서 이 책은 로봇과
관련된 다양하고 포괄적인 내용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기술뿐 아니라 인문 사회적 측면의 논제들을
포괄하고 있으며,
현실성과 시의성 또한 잘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간에게 해로울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로봇의
발전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인식과 지식으로
인간과 로봇이 협력하여 가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기술 분야에 있지
않더라도 로봇산업에 대하여 관심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읽어보아야 될 교양서적이 아닐까 한다.(사실 편집과 하드커버 등도 대학교재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