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홍. 본명 홍원서.
미국 UCLA의 기계항공공학과 교수 세계적인 로봇 연구
메카 ‘로멜라’의 연구소장이다.
이런 소개에 앞서 이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로봇과학자로서 친수하게 잘 알려져 있는 분이다.
특히,
어린 초등학생들이 미래에 닮고 싶은 사람으로
이름을 자주 이야기 할 정도로 로봇계에서는 유명한 분이다.
이 분이 많은 로봇과학자 중에서도 유명한 것은
이 분이 주로 연구하는 로봇들의 중심에 ‘사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사람이
해서는 알 될 일을 대신해주는 로봇을 만들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그 중심에 있기에 그의 연구나
발명이 더욱 빛나지 않았을까 한다.
* EBS 동영상(2012.1.17)
최초의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인
‘찰리’를 비롯하여
6개의 다리로 험난한 지역도 문제없이 걸어다닐
수 있고,
무거운 짐도 거뜬히
들어올리는 ‘실비아’,
키 150cm,
몸무게
54kg로 실제 사람과 비슷한 형태와 크기로 만들어
자동차를 운전하고,
계단을 걸어오르는 재난
구조 휴머노이드 로봇 ‘토르-PD’,
긴 시간동안 어렵게
개발했고,
여러 해의 로보컵
대회에서 우승까지 한 뛰어한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로봇계의 발전을 위하여 소스를 완전 공개하여 여러 연구소와 학생들이 발전을 거듭시키고 있는
‘다윈_OP’
등등
수많은 다양한 로봇들이 지금도 데니스 홍
교수와 그의 학생들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실패하고,
다시 도전을 거듭하면서
탄생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항상 배울 수는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과학자나 공학자가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명확히 그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운전하는 꿈의 자동차를 만들다.
저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동차를 만드는
챌린저에 도전을 한다.
그냥 들으면
시각장애인들이 타고 다닐 수 있는 무인자율자동차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챌린저에서 요구한
것은 ‘시각장애인이
운전을 할 수 있는 자동차’였다.
시각장애인들은 장애를 극복하고
미술가,
컴퓨터
엔지니어,
작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하지만 단 하나 ‘운전’은 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이 원하는
꿈 중의 하나가 바로 ‘운전’이었고,
이것이 가능한 자동차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이 챌린저의 목적이었다.
자율주행자동차라고 생각했던 다른 팀들이 모두
포기했지만,
저자는 이들의 꿈을
보았고,
그 꿈을 이루어주는
것이 세상에서의 그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다.
시각장애인을 느껴보기
위해 눈을 가리고 흰 지팡이로 생활을 해보기도 했고,
시각장애인과 많은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이 필요한 것을 하나씩 알아갔다.
그리고는 2011년 1월 29일 미국 플로리다 주 데이토나 국제 자동차
경기장.
세계적 자동차 경주대회인
‘롤렉스 24’의 예선전이 열리고 있는
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리는 스포츠카가 아닌
평범해 보이는 검정 SUV
한 대가 시속
45km/h의 느릿한 속도로 조심스럽게
지나간다.
도로에 떨어져 있는
종이상자들을 충돌없이 잘 피해가면서.
그리고는 도착점에서 운전자가
내린다.
흰색 지팡이를
들고.
드디어 탄생한 것이다.
시각장애인이 판단하고
운전하는 그런 꿈의 자동차를..
수많은 관중들이 운전자와 데니스 홍을
환호한다.
<데니스홍 TED 강연 링크>
https://www.ted.com/talks/dennis_hong_making_a_car_for_blind_drivers?utm_campaign=tedspread&utm_medium=referral&utm_source=tedcomshare
무모한
도전 끝에 누군가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시각장애인들의 염원을 과학을 통해서 해결해 준
것이다.
데니스 홍은 그런 꿈들을 이루어주기 위해
지금도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멋진 과학자이자 공학자이다.
과학과 공학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
이 책은 이런 그에 대한 멋진 이야기로
가득차서 희망을 얻어갈 수 있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