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더 나은 도시를 만들다 - 4차 산업혁명이 만드는 새로운 도시의 미래
앤서니 타운센드 지음, 도시이론연구모임 옮김 / Mid(엠아이디)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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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

이것이 무엇일까?

 

<네이버 지식백과>매일경제용어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스마트시티에 대한 정의가 나온다.

미래학자들이 예측한 21세기의 새로운 도시 유형으로서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도시 구성원들간 네트워크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고 교통망이 거미줄처럼 효율적으로 짜여진 것이 특징이다.학자들은 현재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모델로 삼아 앞으로 다가올 스마트 시티의 모습을 그려보고 있다. 스마트 시티는 텔레커뮤니케이션(tele-communication)을 위한 기반시설이 인간의 신경망처럼 도시 구석구석까지 연결돼 있다. 따라서, 사무실에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텔레워킹(teleworking)이 일반화될 것이다. 국가로부터의 지원을 기다리기 전에 도시 내부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또 사이버 세계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정치 지도자들은 스마트 시티의 시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스마트 시티와 비슷한 개념으로는 공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도시를 나타내는 테크노피아, 네티즌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나타내는 사이버 시티, 거대도시의 새로운 형태를 의미하는 월드 시티 등이 있다.”

 

이 책은 바로 이 이상적인 도시의 새로운 미래모습인 스마트시티에 대한 이야기이다.

 

2002년에 우리나라에서 DMC( 디지털미티어시티 )계획과 새로운 스마트시티를 표방하였던 송도신도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였던 저자가 우리가 건설하고 있고, 앞으로 살아갈 스마트시티는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 기술적 진보사항과 더불어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위의 스마트시티의 정의에서 이야기하듯이 온 도시가 인터넷과 각종 센스 등으로 모두 연결되어 삶의 방식마저 바꾸어 놓는 스마트시티에서 새로운 각종 센스나 인터넷, 통신기술은 매우 중요한 기반 인프라가 된다.

 

이런 인터넷기술과 통신망의 발전은 기술기반의 스마트시티를 가장 효율적으로 조성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고, 이러한 기술적인 새로운 시도들이 전 세계의 여러 도시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어 꿈꾸는 미래에 한발씩 더 다가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면 안 되는 중요한 사항이 있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디지털세상인 스마트시티를 중앙 혹은 지방정부나 대기업들이 주도하여 효율성과 편리, 새로운 진보만을 강조하여 만든다면 각 도시가 가진 차별성과 매력은 무엇이 될까?

 

아마도 그런 똑같은 모습으로 전 세계의 스마트시티가 조성된다면 세계에서 조성중인 스마트시티 어디에서나 비슷한 모습의 도시를 보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그런 도시에서 살아가는 각 도시의 시민들이 정말 좋은 삶을 산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미래의 환상적인 스마트시티에서의 아름다운 삶을 위해서는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만들기 위해 해결해야 될 과제가 무엇인지 여러 가지 질문과 아이디어 속에서 해답을 찾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져야 가능하다.

 

그 질문과 아이디어는 다른 누구가 아닌 그 도시를 조성하고 향후에 살아가야 될 수많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서 답을 구할 때 시민이 원하는 도시의 모습이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얼마 후 곧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인 스마트시티에서 과연 우리가 필요하고 요청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 상상을 하라고 주문하고 있고 이런 상상이 결코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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