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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보물 ㅎㅎㅎ 사계절 그림책
김지영 지음 / 사계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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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김지영 작가님의 글자 놀이 시리즈 세 번째로 돌아오셨습니다!!!!!

내 마음(ㅅㅅㅎ) 내 친구(ㅇㅅㅎ)에 이어 이번에는 '가족' 그중에서도 남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표현한 한글 놀이 그림책으로 풀어내셨습니다.



이번에는 ㅎㅎㅎ라는 자음이어서 더 만들기 힘드시지 않으셨을까? 했지만 '와....'하고 감탄할 수밖에 표현하셨답니다. 스포를 할 수 없기에 직접 책에서 확인해 보시면 좋겠어요!

'ㅎㅎㅎ'는 웃음소리에서 아마 아이디어를 얻으셨나 봐요. 주인공 아이는 보물 지도를 들고 집 곳곳에 숨겨진 자신만의 보물을 찾아 나섭니다.



모험 과정에서 오빠와 함께 하면서 평소에는 투닥거리다가 모험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남매의 우애도 느낄 수 있답니다.


『내 보물 ㅎㅎㅎ』는 단순히 글자 놀이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에게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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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포도 맛있는 친구들
조리 존 지음, 피트 오즈월드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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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혹시 여러분 주변에도, 혹은 우리 아이 안에도 쉽게 툭툭 화를 내고 시큼한 말은 뱉어내는 '까칠한 포도'가 살고 있진 않나요? 저는 최근에 만나고 있는 친구 중에 까칠한 포도 같은 친구가 있어서 이 그림책의 서평단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 포도알은 한때는 누구보다도 달콤하고 다정했던 친구였어요. 하지만 자신이 정성껏 준비한 생일 파티에 아무도 오지 않은 속상한 일을 겪은 이후, 포도는 세상이 미워지고 마음 속에 미움을 쌓으며 점점 까칠한 포도가 되어갑니다. 작은 일에도 쉽게 화를 내고 시큼한 말들을 툭툭 뱉어냅니다.



이 그림책의 매력은 '까칠함의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었어요. 포도의 까칠함이 단순한 짜증이 아닌 상처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었죠.



전 특히 포도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해주신 이야기가 좋았어요.

"살다 보면 힘들 때가 많단다. 기억하렴. 어떤 일이 있어도 달콤한 마음과 태도를 잃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

마음이 뭉클해지는 말이었답니다.

갈등 상황은 누구나 피하고 싶지만 때로는 갈등 상황을 받아들이고 잘 대처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포도의 상황처럼 오해였음을 알게 된 후의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이전과는 다르게 행동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본보기다 되어 줄 것 같아요.

까칠한 포도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오해를 풀고 친구와 새롭게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을 담은 따뜻한 그림책이라 집에 '까칠한 포도'와 같은 친구가 있다면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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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양말 한 짝 날개달린 그림책방 65
루시아나 데 루카 지음, 줄리아 파스토리노 그림, 문주선 옮김 / 여유당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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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난주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이제 양말을 신어야 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에 좋아하는 꽃무늬 양말을 신으려고 보니 한 짝이 안 보여서 한참 찾았답니다. 다들 양말 한짝이 감쪽같이 사라지신 경험들 있으시죠? 이 그림책은 거기서 시작됩니다.


 
알록이와 달록이라는 두 양말의 탄생부터 시작이 됩니다. 같은 엄마에게서 태어나 고무줄도 실밥도 매듭도 모두 같은 '환상의 짝꿍'같은 존재이죠. 그러다가 세탁기 안에 들어간 이후 달록이가 사라지게 됩니다. 과연 달록이는 어디로 갔을까요? 





사라진 물건이 어디로 갔을지에 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이어서 이번 '사라진 양말 한 짝'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으로 보여요. 게다가 줄리아 파스토리노 작가님의 그림책은 색연필, 크레용, 오일 파스텔 등을 주로 사용하셔서 아이가 그린 듯한 친근감을 주기도 하죠. 따듯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그림체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그림책 '사라진 양말 한 짝'은 '양말'이라는 우리에게 친숙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어서 혹시 집에 짝을 잃은 양말이 있다면 아이들과 양말 인형을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혹시 '짝 잃은 양말'을 서랍 속에 숨겨두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이 그림책을 읽고 나면, 그 양말에게도 새로운 모험과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발한 상상을 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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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공을 본 적 있나요? 인생그림책 45
배유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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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록색 공을 본 적이 있나요?"라는 제목과 표지 그림에서 호기심을 마구 불러왔고, 내면세계로 들어간다는 출판사의 글에 이끌려 이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초록색 공을 잃어버린 화자가 숲속을 헤매며 만나게 되는 다양한 동물들에게 초록색 공의 행방을 묻는 것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숲은 '내면'을 상징합니다. 초록색 공은 잃어버린 '자아'이죠. 매 장면 초록색 공은 화면에 존재하지만 그림책 속 등장하는 동물들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어요. 여러 동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인지 비춰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작가의 말에서 "무언가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것만 같아 정신없이 찾아 헤매던 때가 있었다.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고, 마음은 늘 산만했다." 구절이 와닿았어요. 저에게도 그러한 시기들이 있었고, 요즘도 마음이 산만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 그림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나의 내면을 잘 들여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은 초록색 공을 본 적 있나요? 이 그림책을 통해 자신만의 '초록색 공'을 찾아가는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저만의 '초록색 공'을 계속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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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의 기술 - 작은 모임에서 다시 찾는 커뮤니티로
    서준원.김소연 지음 / 리드앤두(READNDO)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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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대 때부터 여러 모임에 참여했고, 작년부터는 모임을 열어보기도 했습니다. 모임에 참여할 땐 알지 못한 여러 경험들을 하면서 진작 이 책을 봤다면 더 잘 준비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 같아요. 모임 운영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대화들이 오고 가야하는지 경험이 아니면 이야기 할 수 없는 것들을 풀어주신 것 같아요.

    모임운영에 대한 기획에 대해 고민 때문에 다른분께 자문을 구했을 때도 이 책에 나온것과 비슷한 이야기들을 저에게 전해주셨어요. 위 사진에도 있는 말과도 연결되는데 우리 모임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시해야한다는 것.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는 그것을 제가 놓치고 있더라고요. 아직은 모임을 꾸려가는 것에 서툴지만 이 책에 나와 있는 템플릿과 책에 나온 예시들을 작성해보면서 좀 더 보완을 해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어요.

    저자 두 분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사이사이에 인터뷰 내용들도 있어서 실제 모임을 꾸리는 분들의 생생한 노하우들도 이야기 해주셔서 더 의미 있는 모임을 만들어 가는데 좋은 영양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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