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학교 : 정서적으로 건강해지는 법 인생학교 How to 시리즈
올리버 제임스 지음, 김정희 옮김 / 프런티어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행복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걸 추구하고 있을까? 사람들마다 행복의 기준도 다를 뿐더러 행복이라는 것에 있어 사람마다 의미가 각자 다르다고 한다. 그렇기에 저자인 올리버 제임스는 행복을 추구하기 보다는 정서 건강을 증진 시키라고 하는데 정서 건강의 5요소로 통찰력, 강한자신감, 원만한 쌍방관계, 진정성, 놀이성을 제안한다고 한다.

그리고 정서건강이라는 것은 지나고 난 뒤에 느끼는 것이 아닌 지금 이 순간에 대해 느끼는 것이라고 하는데 특히나 정서적으로 건강한 것은 현재 하는 무언가에 있어 푹 빠진 상태를 의미한다고 한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타인을 의식하며 전전긍긍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믿으며 누군가와 잘 지내는 그런사람을 우리는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으로 볼 수 있을 듯 하다.

책 앞부분에서 제시한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에 대한 예시에 대해 주변에서 찾기 어렵다고 했는데 그만큼은 정서적으로 완벽한 사람까지는 아니더라도 난 주변에 그와 비슷한 사람을 본 적이 있다.
항상 밝고 긍정적이며 누구와도 잘 지내고 괜스레 함께 있고 싶은 사람. 나 뿐 아니라 다른 이들까지도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힘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정서적으로 건강해지는 핵심적인 내용 다섯가지인 총 5강으로 나뉘어져 있다.
1강 마음챙김
2강 현재에 충실한 삶
3강 쌍방향관계
4강 일과 진정성
5강 육아 활동에서의 놀이성과 쾌활함

이중 마음챙김에서는 과거에서의 기억이나 경험이 나쁘더라도 그것을 이해하고 현재를 어떻게 지배하는지에 대해 꿰뚫어 볼 수 있다면 바뀔 수 있다고 한다. 정서 건강을 회복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부모와의 관계 또한 근복적으로 개선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놀라웠던 내용은 임신기간 중 마지막 3개월 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투쟁,도피 반응을 일으키는 호르몬 수치가 높아져 9세쯤 공격적 성향이 뚜렷해지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나타날 확률이 두배나 높다고 하니 유전적인 부분은 아니더라도 부모가 아이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뱃속에서부터 시작되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마지막 5강이 가장 나에게는 관심이 가는 부분이기도 했다. 육아활동에서의 놀이성과 쾌활함이라는 내용에서 모성애 편에는 정서건강과 정신건강은 일치하지 않으며 엄마가 된 뒤 정서적으로 건강해졌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내용에서는 공감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원숭이에 대한 연구결과이지만 양육의 질이 까다로운 아이를 우월한 성체로 바꾼 결과도 있다고 하니 아이에게 부모가 끼치는 영향 또한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 당신이 아이를 대하는 방식이 어릴 때 받았던 보살핌에 대한 반응이라고 하는데 이로인해 나쁜 반응들은 의식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하니 나도 모르게 나오는 반응들을 의식적으로 개선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내용으로부터 아이를 키우며 나 또한 정서적으로 건강해야 하지만 그런 아이를 만드는 것 역시 부모의 역할임을 잊지 않고 늘 신경써서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진핑은 왜 고전을 읽고 말하는가 - 시진핑의 철학이 담긴, 짧지만 강렬한 한마디
장펀즈 지음, 원녕경 옮김 / MBC C&I(MBC프로덕션)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시진핑은 왜 고전을 읽고 말하는가
시진핑은 고전문학을 읽으면 인격을 도야하고 지적 능력을 높일 수 있으며, 고전철학을 읽으면 사고방싣을 전환해 철학적 사고와 사변 능력을 지닐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고전윤리를 읽으면 염치와 시비를 깨달아 건전하고 도덕적인 성품을 기를 수 있다고 했다.

시진핑은 평소 국내외 주요 강연과 연설 도중 고전 속 명언을 자주 인용하여 관점과 입장을 표명한다고 한다. 그만큼 고전을 사랑하고 많은 책을 읽었는지를 엿볼 수 있으며, 옛 사람들의 지혜를 실생활에 접목시켜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그런 시진핑의 그동안 인용했던 200여개의 다양한 고전 명구와 해석이 담긴 책이다.
크게 8가지의 주제로 나뉘어져 있다.

1장. 세상을 읽고 마음을 다한다는 것
2장. 어떻게 일할 것인가
3장. 머물지 않고 행동한다는 것
4장. 삶의 바탕이 되는 공부습관
5장. 나를 돌아보고 함께 어우러진다
6장. 사람됨의 도리를 안다
7장. 미래를 내다보는 한 걸음
8장. 그 밖의 소중한 것들

중국의 주석으로 정치나 경제 관련 된 내용이 대다수일거라 생각했던 내 생각과는 달리 한 단체의 리더 뿐 아니라 한 사람이 살아가는 삶에도움이 될 만한 고전 명언들이 많았다.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앞을 보고 나아갈 진취적인 내용들이 대다수였다.

한 장에는 여러 고전 명언들이 가득가득 들어있는데 맨 위에는 시진핑이 인용한 문구, 그 아래는 국내외 주요 강연과 연설에서 어떻게 인용을 하였는지 짤막하게 연설 내용이 기재되어 있는데 인용한 문구와 함께 시진핑의 말이 덧붙여 있어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책을 엮은 사람의 고전 문구에 대한 생각과 함께 시진핑이 왜 이런 명언을 인용하였는지에 대해서도 써있어서 시진핑이 고전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적재적소에 활용하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문과 그 원문의 지은이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 있어 그 명언에 대한 정보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렇듯 한가지의 명언에 5가지의 항목들이 각각 적혀있어 시진핑의 고전활용법과 그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수많은 고전들을 다 읽을 순 없지만 간접적으로나마 고전의 일부인 좋은 명언들을 접할 수 있는데다 다양한 삶의 교훈들을 얻을 수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자극이 되었다.

특히나 요즘 자주 생각이 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의 주제에 대한 내용도 함께 실려있어 좋았다.
주제 하나하나가 거의 대부분이 2페이지로 짧은 시간을 투자해 읽기에 좋았고, 목차에 해당 주제도 나열이 되어 있어 가끔 목차를 보며 원하는 주제를 찾아 볼 수 있어 편할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구나 자격지심은 있다 - 나만 잘 안 된다고 생각하는 자기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위한 심리치유서
공진수 지음 / 대림북스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자격지심은 있다. 책 제목이기 이전에 공감이 되는 말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자격지심이 있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는데 정도만 다를 뿐이지 많은 사람들이 자격지심을 갖고 있는 듯 하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남들 잘 되는 꼴을 못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자기도 모르게 심사가 뒤틀린 사람마냥 축하를 해줘야 할 공간에 어떻게서든 헛점을 잡아 비꼬기 일쑤이다. 대체 왜 그럴까 이해가 되질 않을만큼 삐딱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덩달아 기분이 나빠지게 한다. 특히나 익명의 공간에서 그런 현상은 매우 드물게 일어나는데 인터넷에 예쁘거나 잘 된 연예인들을보면 자신에게는 전혀 피해가 없음에도 괜스레 비교를 하며 열을 세워 악성댓글들을 달아대곤 한다.

 

나라고 예외는 아니다. 물론 악성댓글을 달 만큼 자격지심이 강한것은 아니지만 내가 했었으면 했으나 하지 못했고, 그걸 다른이가 제대로 해냈을 때 나도 모르게 제대로 된 축하보다는 내가 했었으면 하는 마음이 앞설때면 나도모르게 깜짝깜짝 놀라곤 했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1장에서는 자격지심이 생기는 이유, 2장에서는 자격지심을 건드는 감정들, 그리고 3장에서는 자격지심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다. 특히나 1장 앞쪽에는 자격지심의 정도는 알아보는 테스트가 나오는데 난 평범한 사람보다 약간 더 자격지심이 강한것으로 나왔다. 조금 의외긴 했으나 책을 읽을수록 부정 할 순 없었다.


자격지심은 여러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모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특히나 내가 화들짝 놀란것은 자격지심을 갖고 있는 부모에게서 자란 아니들 역시 자격지심을 갖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특히나 겸손을 요구하는 가정에서는 겸손을 뛰어넘어 자신을 너무 낮춘 나머지 자존감이 낮아져 자격지심이 생길 수도 있다는 부분에선 나도모르게 공감이 되었다. 아이끼리 비교를 하면 아이에게 열등감이 생겨 자격지심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도 있는 노릇이었다. 가정에서 뿐 아니라 학교 선생님들조차 못한 아이에게는 눈길을 주지 않고 문제아로 생각해버리거나 외면해버리는 것들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다양한 부분에서 내 자식이 자격지심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노력도 꽤 크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2장에서는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자격지심을 건드는 사례들을 알아보았는데 특히나 비교와 비교의식이라는 부분에서도 공감이 많이 됐다. 요즘에는 SNS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데 그로인해 동기부여를 얻는 게 아닌 개인과 비교를 해서 결국 비교의식에 빠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교묘하게 겸손으로 포장을 하기도 하는데 잘난 사람을 인정하는 척 하며 자신을 과도하게 낮추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로인해 자존심이 상하고 그걸 또 감추기 위해 자신의 우월감을 찾고...결국 삶은 피곤해진다는 것이다. 남을 인정하고 치켜세워주는 것은 좋으나 나를 낮추는 것은 내 자신을 깎아내리는 행동을 함께 보이고 있다는 걸 미처 깨닫지 못한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마지막 3장에서는 자격지심을 극복하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격지심은 누구에게나 있으며 나 역시 자격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데서 시작한다. 남들이 평가하는 나에서 자유로워지고 자신감을 갖을 수 있는 나만의 특기를 만들어 건강한 자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아니 최우선은 내 자신을 위해서 자격지심을 버리고 건강하고 튼튼한 내면을 만들어야 겠다 생각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2개의 사업을 시작했다 - 시간과 수입의 10% 투자로 흔들림 없는 미래를 완성하는 법
패트릭 맥기니스 지음, 문수민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사업을 하고 싶다는 꿈은 많은 직장인들의 꿈일 것이다. IT 쪽에서는 우스개 소리로 개발이 잘 안풀릴 때 '치킨집 사장님을 찾아가면 해결해준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이고, 들어가기 힘든 대기업을 다니던 사람들도 나중엔 자기사업을 하겠다며 그만두기도 한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나만의 사업을 시작하려고 많이들 도전하고 있지만 사실살 실패 한 경우가 더욱 많은 건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그럼에도 매달 따박따박 나오는 월급 대신에 '대박'을 위한 혹은 '꿈'을 위해 차후 내 사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난 엄밀히 말하면 직장인은 아니다. 작년 이맘때쯤엔 회사에서 주말근무와 야근을 해가며 한달에 240시간가량도 근무하곤 했었는데 출산을 하고 난 뒤 급 전업주부가 되고 말았다. 주변에 어린아이를 돌봐줄 친척이 따로 없기에 소득이 적더라도 재택으로라도 사업을 하고싶다며 꿈꾸곤 했다.

 

물론 이 책은 제목처럼 직장에 다니며 고정적인 수입을 받으며 자산의 10%만을 떼어 사업을 시작하고 현재는 세계 각지에서 12개 기업의 오너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의 노하우와 스토리가 담긴 책이다. 저자는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좌천 당한 뒤 현재 자신의 위치에 위기감을 느껴 회사에만 운명을 맡기지 않기로 결심 한 뒤 이렇게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무턱대고 시작한 사업은 실패를 맛볼 수 밖에 없는데 이 저자 역시 무조건적으로 회사를 관두고 올인하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회사의 수입은 그대로 남겨 둔 채 본인의 역량과 자산의 10%만을 사업을 위해 투자했다고 한다. 솔직히 말이 쉽지 회사에서 돌아와서 지친 몸으로 추가적인 일을 도모 하기가 쉽진 않았을 것이다.

 

사업에 실패하는 이유도 초반에 적어두었는데 아무래도 '내사업'이기에 대충이라는 것이 없다보니 일상생활이 엉망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수입이 나기까지 경제적 파탄에 빠지기 쉬우며 보장된 지위가 없고 사람들에게 홀대받기 쉽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좋은 사업 아이템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사업은 실패 위험요소가 상당히 많다. 그렇기에 저자는 현재 직장을 계속 유지하면서 사업을 하길 권유하고 있다. 결국 여러 위험요소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투잡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투잡, 쓰리잡..솔직히 말이 쉽지 간혹 주변이나 티비에서 이렇게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 여가시간도 없을텐데 사업이 잘 될 동안 어떤 마음가짐으로 버틸 수 있을까 싶었다.

 

10퍼센트 사업가가 되는 다섯가지 방법을 제시해줬는데 투자를 하는 엔젤형 투자금은 없지만 경험이 풍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고문형, 창업자형, 그리고 취미 이상의 재능이 있는 마니아형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업사업가인 110%형등...솔직히 한가지만 생각했던 나는 마니아형에 눈길이 살짝 더 갔던 건 사실이다.

그리고 사업가로서의 자질과 성공하는 사업의 특별함을 찾는 방법등이 적혀있어 내가 사업가가 된다면이라는 생각을 갖고 조금 더 사업에 대해 폭 넓게 생각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뇌가 건강한 아이 - 아이 뇌를 건강 체질로 만드는 생활습관 35
구보타 기소 지음, 조민정 옮김 / 니들북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나 포함 많은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똑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것이다. 물론 영리한 아이보다 가장 좋은 건 건강한 아이지만 욕심을 조금 더 보태자면 영리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영재발굴단을 보고 있자면 정말 신기하리만큼 영리한 아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영리해 질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안다면 우리 아이에게도 적용하고 싶은 바람이 컸다.

뇌가 건강한 아이는 대뇌생리학의 세계적 권위자로 손꼽히는 구보타 기소 의학 박사가 지은 책이다.
'손으로 키우는 두뇌','천재 뇌를 만드는 0세 교육' 등 아이들의 뇌 발달에 관련한 많은 책을 써서 다른 책들도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책의 내용에서는 수면, 식사, 인사, 놀이 등 생활 습관과 함께 특히 두뇌 발달에는 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요근래 청소년들은 운동이 많이 부족한데다 과목에서 체육시간을 많이 줄여서 아이들은 늘 딱딱한 의자에만 앉아 공부를 하고 있는게 현실인데 뇌 발달에 좋은 것이 운동이라니!

사실상 어린 시절에도 많이 뛰어 놀아야 하는데 맞벌이가 많은 현재는 많은 아이들이 빈 집 대신 학원으로 나머지 시간들을 보내고 있어 놀이터에는 예전에 비하면 아이들이 많지 않은 듯 하다.

운동을 하면 전두전야가 활발하게 작용하도록 하는데 아주 큰 도움을 주고 생각(사고)는 이 전두전야에서 일어난다고 하니 운동이 사고를 하는 것 이상으로 두뇌를 쓰는 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린 시절에는 지식저장소인 두뇌를 단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부모들이 틈이 날때마다 함께 운동을 해주면 좋지 않을까?

그리고 남편과 나는 둘 다 IT 업종이다. 나는 물론 현재는 전업주부이지만.. 그래서 컴퓨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사실 아이와 컴퓨터를 생각하면 게임을 하는 아이가 연상되고 컴퓨터=중독=금지 시켜야 할 것으로 인식이 되어 있어 컴퓨터는 최대한 멀리 했으면 했다. 하지만 저자는 빠르면 빠를수록, 뇌가 비약적으로 발달하는 세 살 무렵부터 사용하길 권유하고 있다.
요즘엔 웹사이트도 유아교육을 위한 많은 정보가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대신 무조건 아이가 좋아하고 중독되는 부분에 있어 하지 말라고 금지시키기 보다는 게임등은 30분 뒤 먼 곳 보기나 텔레비전은 하루 3시간 이내로 보기(미국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3시간 이상 시청 시 사회적지위와 경제력이 낮은 어른으로 성장한다고 한다), 게임은 시간을 정해서 보상차원에서 등으로 규칙을 정하고 유해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필터를 설정하는 등 최소한의 조취는 취해주라고 한다.

이 외에도 충분한 시간을 왜 정해야 하는지, 그리고 음식과 생활패턴 등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등등 거의 모든 아이에게 접목이 가능한 말들이 담겨있어 무턱대고 아이에게 이렇게 해야한다 해서 하기 보다는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있어 더욱 아이들에게 적용 하기 쉬울 듯 했다.

반평생을 뇌과학자로 살아오며 두뇌의 활동과 구조를 연구해온 저자가 아이의 두뇌 계발에 좋은 생활습관 35가지를 소개한다는 뒷면에 적혀있는데 확실히 두뇌연구를 해온 저자이기에 더욱 믿음이 간다.

피해야 할 것들은 피하고 적어도 내가 해 줄 수 있는 한에서 아이의 뇌발달에 좋은 영향을 주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