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영미 옮김 / 오퍼스프레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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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책 제목부터 내가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가 사라진다는 생각을 하니 굉장히 쓸쓸해 질것만 같았다. 존재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귀여운 동물. 내게 고양이는 언제부턴가 개보다는 귀엽고 위안이 되고 눈길이 가는 존재가 되었다. 이런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정말 어떨지..

이 책은 영화로도 만들어졌고 신간이 아닌 14년 10월에 발매되었던 책인데 영화로 만들어지며 다시금 이슈가 되어 나온 듯 했다.
표지 역시 기존 고양이가 빼꼼 고개를 내민 표지가 아닌 영화 포스터로 한겹 종이표지가 덧씌워 있었다. 유광처리가 딱히 되지 않아 쉽게 찢어질까 아쉬웠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본 여배우 미야자키 아오이가 담교있는 따뜻한 사진이라 마음에 들었다.

고양이 때문에도 그렇지만 미야자키아오이가 영화화 된 작품에 출연했다고 해서 이 책에 더욱 끌린것은 사실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불치병에 걸린 한 남자의 이야기. 악마가 찾아와서는 세상에서 한가지를 없애는 대신 새로운 생명 하루를 주겠단다.
책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읽어보지 않고 줄거리만 들은 책 중 기억과 돈을 맞바꾸는 이야기에서 적잖은 충격과 호기심을 받았었는데 그런 내용일까 하고 호기심이 일었다.

그리고 세상에서 없애는 단 한가지..나 역지 남자 주인공처럼 세상에 많고 많은 것들 중 하나씩 없애며 내 하루를 얻을 수 있다면 누구든 혹하지 않을 수 없겠다 싶었다.
그리고 나처럼 먼지, 얼룩자국 이런걸 선택했다. 없애고 하류를 달라며
그런데..유쾌해서 뭐 이런악마가 있나 싶은데 악마는 악마인지 선택은 자기가 하고 산택한 남자의 것 뿐 아닌 세상의 모든 것들을 없애버린다니..

휴대전화, 시간, 영화...하나씩 거래를 통해 사라질 때마다 겪는 남자주인공의 많은 생각들. 정말 그래 이것쯤은 없어도 살 수 있겠다 싶은 것들이지만 너무나 일상에 필수적인 것들이 되어버린지라 본인이 선택해놓고도 (물론 거절할 수 없는 악마가 선택한 것들의 제안이지만..)불평해 하고 필요를 나께는 주인공을 보며 나도 모르게 이입이 되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말 주인공이 휴대폰에 인연과 기억을 모두 맡겨버렸다 생각하는 부분에서는 나 역시 휴대폰에 나머 많은 시간을 빼았기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시계를 없애버렸을 땐 내가 좋아하는 가수인 안녕하신가영의 10분이 늦어 이별하는 세상이라는 노래를 떠올리게 했다.
시계가 없어지니 더욱 평화가 온 세상. 그 세상이 사라진 시계때문에 사람들이 평온한것인지 아니면 내 자신이 평온을 느끼는건지 하는 부분에선 계산을 하며 일분일초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겐 하루이틀이라도 시계가 없으면 정말 진정한 휴식을 취할텐데 싶기도 했다.

이렇듯 없어도 살아가겠지만 너무나 일상에 녹아버린 세상의 것들이 하나 둘 없어진다면..그로인해 더욱 많은 것들을 얻을수도 불편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인간은 아무것도 잃지 않고 뭔가를 얻으려 한다.

마음에 콕 박힌 말. 난 하루하루 살아가며 과연 얻기위해 무엇을 버릴 수 있을까.
뭐든 과해진 이 세상에서 비움만이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답일까를 생각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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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장 수학의 힘 - 지방대 나온 엄마가 두 아이 서울대 보낸 방법
진미숙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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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영어. 나 역시 학창시절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과목이다. 수학을 포기하는 사람들 일명 수포자도 많고 많은 공부가 그렇겠지만 기초가 무엇보다 중요한 게 수학인 듯 하다.

지방대 나온 엄마가 무려 두 아이를 서울대에 보낸 방법이라니 솔깃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군다나 아이들이 천재도 아니고 부모가 돈이 많아 사교육을 엄청 시킨 가정도 아니고 더욱이 저자는 직장맘이기에 시간도 적은 엄마였다고 한다.
그것더 한명도 아닌 둘이나 서울대를 보낸 저자의 비법이라니 너무 궁금해졌다.

난 어릴적에 의지도 약했거니와 공부하는 방법도 몰랐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도 몰랐기에 공부에 관심이 영 없었다. 뒤늦게서야 그 공부를 안한게 후회되어 아이가 공부를 잘했으면 하지만 강요한다고 되는게 아니라는 것도 안다. 다만 부모가 아이를 유도해줄 수 있는 만큼은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성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것은 사실이니까..아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끔 지원해 주되 공부의 필요성을 알려주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환경과 아낌없는 격려를 주고 싶다.

아무튼. 저자는 두 아이를 서울대에 보낸 비법이 단순히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수학 문제 두장풀기에 있다고 했다. 고작 두장이라 생각할 지 모르는 참 적은 분량인데 어떻게 가능했을까?
말이 쉽지 하루도 빠짐 없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아이와 엄마 모두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저자 역시 엄아의 역할안 꾸준한 믿음과 격려라고 생각한다는데 나 역시 이 부분에 동감했다.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배움의 들거움을 스스로 알 수 있게끔 유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스스로 무언가 하고자하는 의욕이 생길 때 그때 시작해도 늦지 않는단다.
주변에서 어릴때 과도한 공부로 인해 나가떨어져 방황하고 결국 공부를 놔버린 사례도 많이 본지라 정말 본인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듯 하다. 그런데 이렇게 스스로가 배움의 즐거움을 안다면 엄마들이 굳이 매달려 공부를 하라고 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아이들은 척척 해낼테니.. 내 아들이 이렇게 한다면 하는 생각만으로도 뿌듯했다.

저자는 아이들이 서울대 간 뒤 주변인들에게 왜 공부방법을 공유하지 않았냐는 타박을 들었는데 매번 수학문자 두장을 매일 풀게 하라는 답변을 들려줬음에도 그런 소리를 들었다는데서 웃음이 나왔다.
정말 사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답변이기에 내가 주변친구들이었어도 그런 비슷한 소리를 했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그 두장이 설령 5분만에 끝나더라도 조금만 더 를 시도하지 않았다고 했다. 솔직히 읽으면서도 난 두장말고 세장을 시킬까 했던 내가 욕심인건가 싶은 마음에 괜한 실소가 나왔다. 저자의 아들이 한 말. "할 일을 끝내도 끝나지 않는다는 게 학슺괴면 아이들은 할 일을 끝낸 이유가 없어져. 그 후로는 부모가 원하는 조건만 충족시키는 바보가 되어버려,"
정말 가슴에 콕 박히는 말이었다.

아이가 부담없어하는 분량에서 시작해서 분량 혹은 시간으로 아이에게 유리한 쪽으로 학습량 설정을 하는 것.
그런데 주변인들을 보면 사실 이 하루에 두장이 실천이 제대로 꾸준히 진행되는 경우가 드물다고 한다. 정말 그만큼의 의지가 필요한 것이구나 싶다.

3~7세 유아기에 놀이로 자극을 주며 수 개념을 쌓는데서 시작하고 초등학교 과정에서 알아야 할 것들이 나와있어 시기별로 아이에게 접목시키기에 딱 좋았다. 팁으로 워킹맘의 하루 2장, 똑똑한 선행학습, 초등학교 1~6학년 꼭 확인해야 할 교과서내용등의 팁이 있어 그부분도 유용하리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독서의 중요성 등이 나와있는데 이부분에서도 저자의 말들이 상당히 공감되었다.

주변지인들 중 먼저 엄마아빠가 된 선배부모들 중 몇몇은 이렇게 말했다. 육아서 보지 마. 다 애들은 다르다 고.
하지만 난 저자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육아서들을 통해 내가 틀린 건 바로잡고 좋은 건 받아들일 수 있는게 독서가 아닐까 싶다.
무조건 따르고 동의하며 책만을 맹신하는 맹목적인 독서는 어떤 분야에서건 반대한다.하지만 책을 통해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취하고 버려야 할 것은 버릴 수 있는 책을 읽지 않으며 본인이 하는 것들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우물안 개구리 같은 발상이 아닐까?
저자의 말처럼 어떤 부모건간에 본인이 옳다 생각하기에 그렇게 하는 것일테지만 다양한 정보를 통해 그것이 나쁘다는 것을 안 순간 내가 옳다 생각하는 것들이 전부 옳지 않은게 되어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이야기가 좀 샜지만.. 아무튼 저자의 생각과 많은 부분이 공감이 되고 정말 단순한 꾸준함의 힘을 다시금 알게되어 너무 고맙다. 최근에 나온 육아서적 중 영어 관련된 것도 이런 작은걸 꾸준히 하는데서 성공한 책이 있던데 조만간 그 책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기 전 저자의 블로그에 방문했던 적이 있다. 잔잔하고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는 저자의 일상들..비록 뵌 적은 없지만 차분하게 아이들을 믿어주는 따뜻하면서 속은 단단한 외유내강의 닮고싶은 어머니인 듯 하다.

나도 내 아이에게 전적으로 공부해!가 아닌 같이 공부하며 성장 할 수 있는 엄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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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반찬가게 인기 레시피 - 핫한 동네에서 매일 불티나게 팔리는 특급 반찬 120 소문난 반찬가게 인기 레시피 1
채움반찬 외 지음 / 비타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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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끼니 밥을 먹을 때마다 고민하는 건 역시 뭐먹지?이다. 간단하게 김치만 가지고 먹을 수 있지만 그렇게 먹기엔 턱없이 아쉬운게 사실이다.

매번 다양한 요리를 할 순 없으니 밑반찬을 만들어 두면 매 끼니 풍성한 식탁이 될텐데 밑반찬의 종류는 많고 많은데 막상 해먹으려먼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게다가 자취생활을 할 때도 집에서 자주 먹지 않다보니 자신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던 중에 이 책 발견!! 다양한 반찬들, 특히 핫한 동네인 판교, 옥수동, 분당, 목동에서 유명한 반찬가게 레시피들을 모아모아 낸 책이니 이 얼마나 유용한 책인지..

 

목차에서부터 각 반찬가게 별 인기메뉴와 함께 다양한 반찬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사진부터 제법 맛있어 보였다.
반찬을 파는 곳에서 레시피를 이렇게 다 공개해도 될까 싶지만 똑같이 만들어도 재료나 손맛에 따라 달라지는 게 음식인데다 반찬가게를 즐겨 이용하는 사람들은 정말 만들 시간이 부족하거나 소량만 먹고 싶은데 재료를 많이 사기 힘든 사람들, 그리고 다양한 반찬을 먹고싶은 사람들 등 다양할테니 레시피를 안다 한들 사먹을 사람을 사먹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총 네개의 반찬가게를 앞페이지에서 소개하는데 어찌나 정갈하게 놓여져있는지.. 나도 갔다가 하나씩 집어올 것만 같았다.

반찬가게 하면 그냥 철통같은데 랩 씌워져 놓여있고 원하는 반찬을 선택하면 일회용 비닐봉지나 스티로폼(?)같은 곳에 턱턱 담아주는 반찬가게와는 확연히 다르긴 했다.
물론 그곳이 더 많이 줄 수도 있겠다마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너무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는 반찬들이 왜 핫한 반찬가게인지를 알 것 같았다.

책 초반에는 요리 초보자들을 위해 계량하는 법, 재료를 써는 법, 팁등이 나와있어 참고하기에도 좋았다.

그리고 간결한데도 빠짐없이 재료와 요리 방법이 사진과 함께 있어 누구나 쉽게 도전 할 수 있어보였다.
보통 인터넷으로 레시피를 찾곤 했는데 요리하다말고 씻고 폰을 보는 게 영 불편한데 한페이지에 필요한부분만 쏙쏙 나와있으니 너무 간편했다.

오이무침 만들었던 사진..실패할까 두려워 소량만 만들었었다.
간단한 재료로도 뚝딱 다양한 밑반찬을 만들 수 있는 책이라 다양한 반찬을 도전해보고 싶어졌다.

다양한 반찬을 핫한 반찬가게의 맛으로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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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섹시해지는 인문학 지도 - 막힘없는 상식을 위한 14개의 교양 노선도
뤼크 드 브라방데르.안 미콜라이자크 지음, 이세진 옮김 / 더퀘스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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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뇌섹남, 뇌섹녀 등 뇌가 섹시한 사람을 칭하는 단어가 새롭게 태어났다. 섹시하다는 말을 뇌에 붙여 처음에는 상당히 이상하다 느꼈지만 이제는 뇌가 섹시한 사람이라 하면 명석한 두뇌를 가진 스마트한 사람이 떠오르다니 참 금방 익숙해진다 싶었다.
외모만 멋지고 예쁜 사람들보다는 요즘엔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요근래 인기를 끌고 있다. 그로 인해 TV프로그램도 두뇌싸움을 하는 프로그램도 종종 보이고 있다. 그만큼 이제 대세는 많은 것을 아는 스마트한 사람들이 인기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몇년전 혜성같이 등장해 아직도 베스트셀러에 계속 머물고 있는 지대넓얕(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떠올랐다. 팟케스트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폭 넓은 하지만 얕은 지식의 틀을 만들어준 프로그램이 책으로 출간되어 많은 이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데, 아무래도 요근래 지식의 홍수속에 알아야 할 것도 너무나 많기에 미처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분야를 얕게, 그리고 알기 쉽게 설명해둔 책이기에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듯 하다.

이 책 역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는 점에서는 그 책과 닮아 있었다. 너무 독특하게도 이 책은 다양한 지식들 아니 학자의 이름들을 지하철노선처럼 표현했다. 예를들면 2호선과 4호선을 둘 다 이용할 수 있는 사당역이 있든 학자들도 어떤 부분은 철학과 심리학 두 분야에 속하는  상호연결되는 부분이 있듯 정말 저자의 말처럼 경계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교차, 연결되고 처음과 끝을 규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지하철 노선표처럼 표현한 것이 참 독특했다.  

물론 이 책은 철학적 접근을 목적으로 만들어지다보니 노선의 역명은 대다수가 철학자의 이름이었다. 그리고 1호선은 철학, 2호선은 모델 부터 윤리학, 미래학, 심리학, 유머 등등 총 14개의 노선의 철학자들의 역들을 둘러보며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었고, 어떤 철학자는 한개의 분야로 규정지을 수 없어 환승으로 표현하는 등의 재치있는 표현이 참 매력적이었다.

한때 대학교 교양수업을 통해 철학을 잠시 맛본적이 있는데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서 참 그 재미가 엄청났던 걸로 기억한다. 이런 철약적 접근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노선(분야)와 역(철학자 등)에 잠시 머무르며 다양한 내용을 습득해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그 역에 내려서 더 깊이 알아보는 것은 독자의 몫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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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로 읽는 심리학 - 그리스부터 북유럽 신화까지
리스 그린.줄리엔 샤만버크 지음, 서경의 옮김 / 유아이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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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심리를 안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고 하지 않는가. 하지만 사람들의 행동과 감정에 대해 심리학을 배우면 보통 일반적인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 할 수 있다. 얼마 전 읽은 책에서 심리학자인 본인을 이상하게 사람들이 본다고 하는 말을 보고 조금 의외다 싶었다. 사람이란 물론 무언가로 규정을 지을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편적 할 수 있는 사람의 심리에 대해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알수록 흥미로운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리스신화, 성서, 북유럽 신화 등 다양한 문화권의 신화속에서 발견 할 수 있는 사람의 심리에 대해 알 수 있다.
가족과 삶, 사랑과 지위, 권력, 인생 등 다양한 삶에 있어 교훈을 주는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는데 많이 봤던 이야기도 있어 새삼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야기를 풀어놓고 그 이야기에 대한 저자의 심리학적 관점에서의 풀이를 하는데 같은 이야기를 다른관점에서 바라보는것은 참 새로운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었다.

특히 카인과 아벨이야기는 성경을 읽으며 카인을 차별하는 부모의 시점에서 읽어본 적은 없었는데 이 책에서는 부모의 공평한 사랑에 대한 관점으로 접근해서 이야기가 새롭게 보였다. 그리고 유명한 솔로몬왕의 이야기는 솔로몬의 지혜로운 판결 역시 주목할 만 하지만 그로인해 부모의 사랑에 더 크게 주목했었다. 이 책은 이 부분에 있어 솔로몬의 권력에 주목했는데 중요한 직책에 오를 경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에 대해 주목했다. 솔로몬은 백성들을 위해 지혜로운 판결을 내렸고 그로인해 많은 이들의 경외심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심리학이라고 딱딱하게 되어있기 보다는 신화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누구든 쉽게 교훈을 얻고 심리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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