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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카드 게임
제임스 패터슨 지음, 조은아 옮김 / 북플라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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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번에 북플라자에서 나온 따끈따끈한 추리소설 #살인카드게임 이란 책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제목이 조금 원색적이긴 한데 실제로 카드가 한 장씩 나올 때마다 새로운 인물이 죽습니다. 살인자는  피해자를 죽이고 그 피해자에게 또 다른 다음 피해자를 암시하는 카드를 놓고 사라지죠.

첫장부터 술술 읽힙니다. 어떤 이유로 살인을 하는지 왜 특정 카드가 나오는지 호기심을 잔뜩 불러일으키는데요.

저자는 제임슨 패티슨으로, 전 세계 2억 2천만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고, 포브스가 집계한 2016년 작가 수입 1위에 오른 현존 최고의 인기 작가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번 책은 초반부에 궁금증은 최고로 상승시켰지만 이야기 진행 상황은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기대가 너무 컸나 봐요.
물론 재미는 있습니다만 막 손에 땀이 찰 정도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았는데 살인자의 살인 이유가 크게 와 닿지 않아서일 수 있고 다음 피해자에 대한 힌트가 빨리 노출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사건을 돕기 위해 나오는 주인공 교수의 캐릭터가 뭐랄까 초반부에선 굉장히 특이하고 싸늘할 만큼 빈틈없이 이성적이면서 뭔가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이상 행동 전문 교수로 묘사되는데 실제로 그가 하는 생각이나 생활 모습 등은 지극히 평범하게 느껴져 조금 아쉬웠습니다. 
게이 커플로 등장하는데 것도 꼭 의미 있게 와 닿지는 않더군요.
쓰다보니 아쉬운 점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래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북플라자 #스릴러 소설은 다 너무 재미있어요^^♡


주말에 뒹굴대며 금방 한 권 끝내기 좋은 책입니다. 사건을 풀어가는 실마리인 카드가 주는 의미를 추리해보며 사회 정의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 아닌가 싶네요.

그럼 즐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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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때려치우고 인생가게로 먹고살기 - 돈 없어도 음식 못해도 장사로 살아남는 소자본 창업 노하우 먹고살기 시리즈
김도현 지음 / 바른번역(왓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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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서 이제는 사는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일까. 뻔하게 좋은 조건으로 몇 가지 법칙을 내세워 성공에 이른 자기계발식 스토리보다 성공을 하되 그 과정이 치열하고 한숨 섞인 나날들로 촘촘히 채워진 진솔한 이야기가 더 공감이 가고 손도 간다.

이번에 글밥 먹고 살기 시리즈로 새로 출간된 <삼성 때려치우고 인생가게로 먹고살기> 서평 이벤트에 참가한 이유도 그래서였다. 

몇 년 간 사회 생활하며 깨달은 건 남 좋은 일만 죽어라 해봤자 돈 모으기도 쉽지 않고 권위주의적이면서 남들이 원하는 삶의 방식대로 살아가다가는 진정 내 인생에서 중요한 건 다 잊고 살겠다는 심정 뿐이었다. 햇살 좋은 오후에 형광등 밑에서 PC만 들여다 본다고 인생이 좀처럼 나아질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나도 나만의 비즈니스를 가질 수 있을까 고심 중이었다. 

그런데 삼성을 그만두고 인생 가게라니? 대기업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연 사람은 과연 얼마나 대단한 노력을 하고 얼마나 특별한 사연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어떻게 해서 원하는 일을 이뤄냈을까 진심 궁금했다. 내가 당장 장사를 할 건 아니지만 적어도 어떤 시작을 해야 새로운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정도는 배울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 또 이 정도로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훅 가는 제목 걸어두고 별로 짜고 맵지 않은 소리나 지껄여뒀다면 제대로 쓴소리나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역시나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글밥 먹고 살기 시리즈의 주인공 답게 무척 열심히 책을 썼다는 인상을 받았다. 
창업을 하기까지 겪은 이야기를 솔직하고도 세심하게 엮었으며 나아가 자신만의 브랜드 점포를 어떻게 창출해냈는지 다양한 노하우와 기본 이론이 담겨 있었다. 한 단계 한 단계씩 차근차근 이뤄가는 저자의 과정을 보면서 아마 독자 또한 처음에는 이 넘의 회사 때려치우고 장사나 할까... 하는 정도의 마음에서 아, 이렇게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거구나 하는 작은 희망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각 장마다 저자가 겪은 시행착오 및 검증 사례를 바탕으로 창업과 장사에서 꼭 필요한 정보 또한 야무지게 정리해놓았기 때문에 하나씩 염두에 두며 실천해가도 좋을 유용한 정보서적이라고도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큰 매력은 직장인이라면 공감갈 만한 저자의 이야기다. 삼성에 들어갈 정도이니 대단한 배경을 갖고 있을 거라 생각했으나 그는 그냥 평범한 유학 생활을 거쳤을 뿐 어느 정도 밥벌이하는 대한민국 중장년층이라면 (저자에게는 미안하지만) 쉽게 만날 수 있는 그런 이들 중 한 사람이었다. 심지어 손맛이 좋거나 요리를 잘하는 이도 아니었다. 가진 돈도 많이 없었다. 그럼에도, 오뎅집을 열고 하루 매출 2만원에도 버텼고, 자신만의 브랜드 점포를 열었다. 그래서 더 저자가 매번 품었던 고민과 위기들이 가깝게 와 닿았고 그의 도전과 성공이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진짜 장사 한번 제대로 해볼 사람에게는 좋은 경험담과 알찬 노하우를, 또 이 땅의 직장인으로서 고민과 한숨만 쌓여가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새로운 꿈을 꿔 볼 수 있는 1박 2일 바캉스와 같은 희망을 안겨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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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가튼걸
사라 브리달 지음, 박미경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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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그리고 초반에 등장하는 피해자의 프로파일링 이후 언뜻 영화 '도가니'가 생각나 오히려 진도를 뺄 수 없었던 추리 소설 <포가튼걸(forgotten girls)>. 덴마크 국민 작가상을 4번이나 수상한 사라 브리달의 2011년작으로  2015년 현대 미스터리 문학 최우수 수상작이라고 한다. (어느 단체에서 선정하고 시상하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으나:)

어쨋든 '잊혀진 소녀들'이란 제목에서 풍기듯 대강의 소재 짐작은 들어 맞았으나 일단 작품의 느낌은 '북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외국 스타일의' 이색적인 작품이었다.
 
작가 사라 브리달은 세계적으로 범죄소설의 여왕이라 불린다고 하며 수상 경력 또한 화려했다. 그리고 그녀의 책은 21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인구 560 만 명의 덴마크에서만 180만 부가 넘게 팔렸다고 한다. 세계적으로는 500만 부가 팔렸다고 하니 책의 내공이 엄청난가 보다.

'포가튼걸'은 그러한 그녀의 몇 번째 작품인지 인트로에 자세한 소개는 없었으나  적어도 평타 이상은 치는 작품임에는 틀림없을 테니 기대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여성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소재 면에서나 주고 받는 대화나, 생각이라든지 확실히 여성스럽다.

이 책의 나름의 관전(?) 포인트는 범죄가 발생했으나 그 사건 해결 과정이 숨통을 틀어막는 긴장감이나 초조함에 있기보다는 오히려 주인공 여 형사가 사건의 단서와 연결된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건 아닌지 점점 곁눈질하게 된다는 점이다. 

솔직히 초반에는 여느 추리물의 주인공 여형사만이 가진, 스테레오 타입 같은 성격 묘사가 별로로 와 닿았다.

특유의 신경질적이면서 감정적이되 사랑은 믿지 않는, 그러나 사건 해결에 대해선 집요함을 보이는 유능한 여 형사... 여기서도 그렇게 시작하는구먼, 했다. (이게 북유럽 스타일인지도 ㅋㅋ)

그러나 왜 그러한 성격이 여기서 합리적인지 이해가 되면서, 베일에 감춰진 미스터리한 매력을 드러내며 천천히 사건을 풀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생각보다 사건 외적으로 보이는 각 인물들의 스토리가 적절하게 배합되어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 있다.

손에 땀을 쥐는 서스펜스보다 각 단서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해서 한번 잡으면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책! 그러나 빨리 끝장내기보다는 한장한장 아껴서 읽고픈 책이었다.

재미있게 잘 읽었다.

마지막으로, 발매도 채 되기 전에 따끈따끈한 신상 스릴러를 만나게 해준 바른번역 서평 이벤트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또 매번 새로운 유럽 스릴러물을 출간하고 있는 북플라자를 응원하며 다음엔 또 어떤 재미있는 번역물을 소개해줄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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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말자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인민일보 뉴미디어 센터 지음, 오하나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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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이야기는 국적을 허문다. <포기하지 말자! 인생이 아름다워진다>는 비록 20대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야기마다 싱그러움이 느껴진다. 그만큼 꿈을 꾸고, 목표를 향해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의지대로 묵묵히 실천해가는 사람은 숫자에 상관없이 언제나 청춘이다. 그런 모습을 곁에서 바라보는 이 또한 흐뭇할 수밖에 없다. 또 어떤 이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자신은 어떤 점에서 실수를 했는지 되돌아보며 새롭게 각오를 다져 본다.

이처럼 이웃이나 친구, 후배의 이야기들. 이 책은 '끈기'와 '열정'이라는 주제로 마흔이 넘은 내가 스무 살 시절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꼭 한번 실천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제목  <포기하지 말자! 인생이 아름다워진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마다 원하는 인생을 얻기 위해선 생각지 못한 역경이 닥칠 수 있다. 그러나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인생은 종국에는 아름답고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총 25가지의 이야기는 각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풀면서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지만 그 속에 담긴 인생에 관한 중요한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을 주위에 권한다면 무엇보다 새로운 꿈을 꾸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일 것이다. 하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가슴속에 열정에 대한 갈증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반갑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더욱이 미처 깨닫지 못한 잘못된 자신만의 고집과 행동 때문에 결과적으로 스스로 성공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어쩌면 결국 자기 계발 서적의 상술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이 책에 대한 인상은 마치 잡지 <좋은 생각이> 에서나 볼 수 있는 따뜻하고 훈훈한 산문을, 햇살 좋은 벤치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와중에 천천히 책장을 넘겨 가며 읽는 느낌이었다.
아마도 그 이유가 SNS 상에서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고 공감을 얻은 글만 골라서 엮은 책이기 때문일 것이다. 최소한 '평타'는 친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중국의 대표 일간지 인민일보의 웨이신에서 운영하는 SNS 계정 '야독 - 매일 기다리는 밤에'에 올랐다. 웨이신은 중국의 페이스북이라 할 수 있는데 '야독'은 매일 갱신되는 웨이신 조회 수 차트에서 늘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700만 명의 충실한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콘텐츠라고 한다. '야독' 계정에는 따뜻하고 격려 가득한 글이 올라오는데 글이 올라오고 나면 매분마다 10만 여 명이 이를 본다고 한다. 특히 이 책에 수록된 25가지 이야기의 원 저자는 중국을 대표하는 21명의 베스트셀러 에세이 작가이다. 그래서 글은 정갈하면서 깔끔한 에세이와 같다. 

한 장 한 장 천천히 읽어가며 자신의 삶에 대한 태도를 되돌아보는 계기도 마련하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으며 다시 힘차게 일어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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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
에스더 헤르호프 지음, 유혜인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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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서평 이벤트로 읽게 된 추리 소설 <악연>. 따분할 때 추리 소설만큼 흥미로운 놀이도 없는 것 같다. 내용에 대한 충격이 가시지 않아 서평을 쓰는 시간은 계획보다 늦어졌지만 <악연>은 최근 읽은 추리 소설 중 가장 빠르게 완독한 책이다. 그만큼 전개가 편안하고 플롯도 다소 단순한 편이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느냐 절대 그렇지 않다. 스릴러의 묘미는 '도대체 (범인이 왜 그러는지) 이유가 뭘까'이다. 이 궁금증 하나로 마지막까지 책을 놓지 못하게 한 책이 <악연>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읽는 순간 커티스 핸슨 감독의 영화 <요람을 흔드는 손(1992년작)>이 떠오른다. <악연>의 주인공 헤네퀸은 영화 <요람을 흔드는 손>에서 가족과 아기에 대한 병적인 집착을 완벽하게 연기한 금발의 레베카 드 모네이를 연상시킨다. (어릴 때 본 영화인데도 그녀의 외모와 표정, 몸짓이 지금도 생생하다.) 실제로 <악연>의 원제는 <Close to Cradle>이다. '요람 가까이', '요람 깊숙이' 정도로 해석되겠다. 하지만 국내에 출판되면서 <악연>이라 번역한 것 같다. ('요람'은 우리에게 다소 이질적이니까 제목을 선정할 때 꽤나 고민을 했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 다소 진부하고 왠지 여성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여성 작가의 작품인지도 몰랐는데도) 원제를 알고 나니,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니 고개가 끄덕이는 제목이다. <악연>은 세 여자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밝히는 이야기며 다소 막장 드라마와 같은 전개와 사이코패스 같은 여주인공의 사악함에 혀를 차며 읽게 된다. 이야기 서술은 전지적 작가 시점이면서 동시에 주인공 '헤네퀸'의 입장과 심정이 곁들여 있다. 그녀가 속으로 내뱉는 말을 독자는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그녀의 속내에 더 섬뜩해진다. 덕분에 사건이 발생하기도 전에 벌써 기가 막히고 "뭐 이런 X이 다 있어?"욕도 나온다.

주인공의 이름 '헤네퀸'은 영어 이름치고 어쩐지 생경하고 독특해 보였는데 처음엔 그냥 네덜란드 말이라 그런가 생각했다. 그러나 이 이름에도 의미가 있었다. 이름의 뜻과 함께 왜 그녀의 이름이 헤네퀸인지 밝혀지면서 작가가 무척이나 '헤네퀸'이란 인물에 심혈을 기울였구나 짐작할 수 있었다.

물론 어떻게 그녀가 이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알게 되면서 그녀의 행동과 심리가 다소 유치하다는 인상도 받았다. 결론적으로 소설 <악연>은 여자가 한을 품으면 얼마나 과감하고 잔인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동시에, 한 사람의 사악한 행동은 또 다른 이의 무지한 질투로부터 비롯될 수 있다는 교훈도 주려고 한 것 같다.

헤네퀸을 뒤쫓는  또 다른 주인공 미리암의 존재는 이 소설의 따뜻한 축을 맡고 있다. 하지만 경찰 신분임에도 우유부단한 태도와 추적 와중에 별안간 로맨스 때문에 멈춰 서는 모습은 정말 답답했다. 그리고 동료 경찰들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지나치게 겁먹는 모습은 다소 거슬렸다. 그만큼 치밀한 헤네퀸과는 대조적이면서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리기 위한 작가의 장치가 아닌가 생각도 든다.

<악연>은  '네덜란드 범죄 소설의 여왕'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네덜란드 작가 '에스더 헤르호프'가 쓴 소설이다. 작가는 여성이다. (여자라서 그만큼 여자의 심리를 잘 표현했다.) 이 책은 '네덜란드 올해의 책', '황금 올가미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네덜란드 최고의 범죄소설에 수여하는 '헤반 크라임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곧 이 소설이 영화화된다고도 하는데 정말 19금 잔혹, 섹시, 먹먹한 스릴러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한마디로 <악연>은 단박에 읽을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중독성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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