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Grown Ups - 드라마 <나의 아저씨> 세상의 모든 이지안을 위한 그림책 노래를 그리다 2
서동성.이치훈 작사, 곽수진 그림 / 언제나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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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부터 어른이 되었을까?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내가 진짜 어른이라고 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드라마는 방영하고도 몇년후에 내가 힘들때 봤던 드라마였다.

드라마를 보면서 이지안의 마음속 느낌과 생각이 나와 동일시 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더 드라마에 빠져들었는지 모른다.

이지안이 나오면서 흐르는 노래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난다.

그리고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나왔던 장면들..

이 그림책처럼 어둡고 어두웠던거..

그리고 그 어두움이 나의 어둠과 같았던거....

빠져나오고 싶었지만 내 힘으로는 나올수가 없었다.

아니 나오려해도 더 깊고 어두움을 향해 가는듯 해보였다.

지금 다시 이 책을 보는데

이 페이지를 보고 글을 읽고 그림을 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오려는건 뭔지


보면서 글이 어느새 노래가 되어 흘러나왔다.

그림과 함께 보면서 드라마가 첫회부터 마지막까지 지나가는듯 하다.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마음따뜻한 그림책이다.

당시 힘들었던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시간이 흘러가면서 나아지고있고

지금도 나아지고있다.

그렇게 믿고있는것..그래야 나도 힘을 낼테니 말이다.

어른이 되는 것은 나이만 먹는다고 되는것은 아니듯

나이를 먹으며 시간이 지나며 여러환경에서 버티고 또 버티어 살아남는것이 아닐까?

그렇다고 무조건 버틴다고 어른이 아니고

그 버팀속에서 내가 진정 나를 찾고 나를 위해 할수있는 일을 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른이 되는것은 어렵다. 그리고 나를 찾으며 어른이 되는것은 더 어렵다.

아무나 어른이 되는것 아닐지도 모르겠다.

겉만 어른이 아닌 마음 속 까지 어른인 사람이 되고싶다.



#어른 #언제나북스 #서동성이치훈 #곽수진 #진정한어른 #드라마ost #나의아저씨 #나는어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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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형의 만만한 과학책 - 과알못도 즐겁게 만드는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 멘토
이과형(유우종) 지음 / 토네이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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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매력있는 학문이라고생각한다.

정답은 있는거 같지만 그 정답을 일끌어내기위해 가설을 세우고

세운 가설이 맞는지 연구를 하며 정답을 이끌어낸다.

실험을 하고 검증하고 또 실험음 하고 검증을 한다.

자신이 세운 가설이 맞는지 틀린지를 검증해내는 학문..

어렵다면 한없이 어려울 것이고 재미있다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들것이다.

나에게는 과학은 어려운 학문이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설명해주는 것만으로는 정말 도통 이해할수없는 이야기들뿐이었다.

아무리 듣고 이해를 하려고 해서 내 머리속에는 그걸 받아들이는데 한계가 있었던거 같다.

그래서 점점 어려워서 멀리 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공부할때 이렇게 유튜브가 활성화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내주는 책이있었다면

아마 과학은 나에게 재미있는 과목이 되지 않았을까??


아이는 벌써 이과형을 알고있다면서 유튜브에서 많이 봤다고 한다.

자신이 흥미있는 것에 대해 유튜브에서 찾아서 보고 어려 과학 유튜브를 본다.

그중에 한 유튜브도 이과형이 있다면서 좋아한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다. 사실 나는 과학에 너무 무지해서 그런지 한번 읽어보면

무슨 내용인지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아이는 그래도 자신 본거에 대해 읽어보며 하나씩 나에게 이야기 해주었다.

목차에서 재미있어보이는 것을 골라서 읽어보며

서로 이야기 하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까먹지 않고 알수있었다.

항문의 쓸모에 대한 이야기는 읽고 또 읽었다.

딸국질을 멈추기 위해서 했던 행동이 아이에게는 너무 재미있었나보다.

아이도 딸국질을 자주하는데 물 많이 마시는 방법말고 이런 방밥이 있다면서

웃으면서 이야기하곤 했다.


이렇게 실생활의 이야기를 과학으로 이끌어내니 이해하는것도 잘되고

과학이 어렵지않은 과목이란것도

재미있는 과목이란것도 다시 한번 알게되었다.

과학은 어렵지않는 재미있는 학문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아주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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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여섯 시, 일기를 씁니다
박선희 지음 / 나무발전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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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서 일기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도 예전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무엇가를 많이 하려고했다.

왜냐면 그시간이 유일하게 나에게 주어지는

오로지 나만이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아무 방해도 없이, 집안일도 안해도 되는 시간이었다.

그 시간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시간이었는지 알기에 어쩌면 저자의 마음도 알것 같았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마음이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을 받았다.

따뜻함도 있고 단단함도 있고..여러 감정이 들어왔다가 나갔다 하는 느낌이었다.

또한 내가 저자의 감정선의 한줄을 잡고 서있는 느낌이 들었다.

저자와 같은 마음이었다가도 다른 마음이 들기도 했다.

저자는 일기를 꾸준히 쓰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누구에게도 말 못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어쩌면 저자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이 저자에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크나큰 충격이었을 것이다.

그런 부분을 담담하게 풀어내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갔을 생각을 하니

슬프면서도 그 마음이 얼마나 아렸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이런 구절이 있다.

"엄마가 웃어야 아이도 웃어요. 아이를 슬픔속에 두면 안 돼요"

이 구절은 읽을때 마다 눈물이 난다 아니 눈물이 그냥 주루룩 흘러 내린다가 맞는 말인듯 하다.

부모는 자신의 아이를 위해 무슨일이 있어도 힘을 내야하는게 맞는것 이다.

삶은 정말 한번뿐인데 우린 그것 항상 놓치고있다.

다음에..다음에... 우리에겐 다음이 정말 있을까???

지금 할 수있는 일이면 지금 하는게 맞는거 같다.

다음은 없다. 그 시간이 지나가면 또 다른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나도 이제 책을 읽으면서 다시 힘을 내려고 한다.

아이를 위해 남편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

내 마음이 책을 읽는동안 조금 더 단단해진거 같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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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코끼리야 - 제4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 웅진 당신의 그림책 7
고혜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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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을 읽고 또 읽고 또 읽어보았다.

읽었다는 말보다는 그림을 한참이나 보고 또 보았다는 것이 더 맞는 말인듯 하다.

그림책은 아이들만 보는것이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이제는 없을 것이다.

그림책을 보고있으면 마음 한쪽에서 뭔가가 훅 하고 들어오는 느낌이 든다.

그러면서 따뜻해진다. 그리고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반성(?)을 하게 되는지 말이다.

이 그림책은 한번 보았을때와 두번 보았을때 그리고 세번 네번 보았을때 다 다른 느낌을 받았다.

글밥이 많지 않아서 그 짧은 글밥을 통해 작가는 어떤 마을을 끌어내려고 했는지

그림으로 그림 책을 보는 사람의 마음을 어떤식으로 끌어내려고 했는지

그리고 또 마지막엔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읽으면서 보면서 다 달라서 좋았다.

처음엔 코끼리의 설명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두번째는 그림을 통해 코끼리의 마음을 보았다.

코끼리는 혼자서 살기 어려운 집단을 이루어 사는 동물이다.

그런 집단의 소속감 그리고 가족속에서 코끼리는 자란다.

사람도 코끼리와 같이 혼자서는 살기 어렵기에 가족속에서 집단속에서 어울려 지낸다.

그래서 나는 이 그림책에 나온 코끼리는 나 그리고 우리 모두라는 느낌을 받았다.

혼자서는 못하지만 같이 하면 할수있고

어디든 갈수있고 너와내가 서로 도와 할수있는 일도 있다.

나 하나는 작디 작은 존재이지만 너와 우리가 함께하면 더 큰 존재가 될수있다.

그리고 그 작디 작은 존재의 소중함까지..

모두가 함께라면 내가 할수없다고 생각했던 모든일을 할수있다라고 느끼게 되었다.

가족의 소중함이 무엇인지 알수있었다.

그림에서 엄마코끼리를 크게 그리고 붉은색으로 표현

엄마의 따뜻함도 있지만 아이를 지켜내겠다는 강인함도 보였다.

그림도 판화와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림이 단순한것 같지만 하나하나의 정교함도 있었다.

그림이나 글에 대하 아는 것이 없지만 그냥 보고있으면 마음이 편한 그런 그림책이다.

아이가 보았을때 어떤 느낌을 받았느지 궁금하기도 하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아주 주관적이 리뷰입니다.

#그림책 #웅진주니어 #고혜진 #나는코끼리야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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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이시하라 니나 지음, 김혜숙 옮김, 박주홍 감수 / 성안당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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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사람들 이 큰고통을 겪었으며 기존에 가지고있었던 지병이
더 나빠지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이 아마 개인이 가지고있었던 면역력이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조금씩 알게 되기도 했다.
 나는 최근 암환자가 되었다. 또한 암 환자의 보호자가 되기도 했다. 암환자가 되고서.. 암환자 보호자가 되고서야 면역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난 외과적 수술로 암덩어리를 절제했지만 나의 가족은 아주 큰 수술로 인해 
면역력과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갑자기 암이란 병이 찾아왔다. 항암치료를 시작하면서 면역력이 최저로 내려가면 가볍게
지나갈수 있는 병도 심하게 와서는 사망에 이를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면역력은 그 무엇 보다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여서 어떠한 질병에도 이길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이 책은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가 너무 사소해서 쉽게 지나칠 수 있기도 하고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지만 간과하고 넘겨버릴 것이다. 
체온을 높이면 면역력은 높아진다. 적게먹고 야채를 꾸준히 먹고 잠도 적당히 자주는것 또한 장내 유산균이 적절히 있어주는것..등등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는것..이런것은 아마도 우리는 잘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못하고 있는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이책을 보면 어떻게하면 면역력을 높 일수 있는지 쉽게 설명해주고 그림으로 이해하기도 쉽게 되어있다.
제목처럼 잠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었다. 집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우린 면역력을 높일수 있다.
이제 시작한 암치료 이책을 통해 조금 수월하게 할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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