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하루 30분, 프렙으로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
이정균 외 지음 / 글라이더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REP글쓰기를 통해 내가 어떻게 아이들에게 글쓰기지도를 해야하는지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글쓰기를 할 때 기본 TEMPLET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PREP , 주장-이유-예시-재주장의 형식이다

당장 아이들이 일주일에 한 번 작성해서 제출해야할 독서록을 생각해본다. 책은 재미있게 읽었지만 독서기록장앞에서 한 숨 쉬는 아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PREP구조로 독서기록장 쓰는 다양한 예시가 나온다. 예들들어 프레드릭, 슈퍼거북, 장영실 등이다. P부분에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든 생각이다. 그 생각을 첫 문장으로 잡고 R부분에서 그 이유를 쓴다. 그다음 그렇게 생각하는 예시들을 적는다. 예시는 하나 이상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러므로", "따라서"등의 연결어를 사용하여 재주장하는 문장을 쓴다. 이렇게 구조를 쓰고 살을 붙여 완성된 독서감상문을 완성할 수 있다.

일주일에 두편~ 세편씩 쓰는 일기도 마찬가지로 PREP구조를 활용할 수 있다. 오늘 있었던 일 중 할 말이 제일 많은 일을 주제로 잡고 P에는 그것에서 느꼈던 감정을 쓰고 시작한다. 그리고 그 감정을 느꼈던 이유를 쓴다. E에는 그 감정이 들었던 예시를 쓰는데 내 경험을 써도 좋고 또는 왜 그렇게 느꼈는지 그 예를 구체적으로 쓴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내 감정과 관련된 느낌을 한 번 더 다른 낱말로 정리한다.

PREP구조는 비단 독서기록장 뿐만 아니라 편지쓰기, 주장하는 글쓰기, 독서토론 글쓰기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집에서 아이와 함께 활용한다면 학교에서 제시되는 일기, 독서기록장 쓰기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연습하면 아이의 글쓰기 자신감이 크게 향상될 것 같다. 학교에서 활용한다면 조금 더 규칙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침시간 20분을 활용하여 PREP구조의 개요짜기 형식의 글쓰기를 꾸준히 하고 한 달에 한 번? 또는 그 내용을 바탕으로 집에서 일기쓰기나 독서록쓰기 과제를 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 - 풀꽃 시인 나태주 선생님이 아이들과 나누고 함께 나누고 싶은 우리 시
나태주 지음, 김해선 그림 / 지식프레임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와 읽기 괜찮고, 읽어 주기 괜찮고 내가 읽기도 괜찮은 시집입니나. 처음엔 나태주 시인의 시만 수록된 줄 알았는데 윤동주님의 시부터 현대시까지 예쁘고, 눈물 나고, 재미나고 또 마음을 울리는 여러 시인의 시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풀꽃도 좋았지만, 저학년 교과서에 수록되었던 (콩 너는 죽었다)라는시를 읽으며 추억을 되새겼고, 섣달 느믐날에 쓴 일기같은 시를 읽으며 사람 사는 모습이 비슷함에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잔잔한 삽화도 참 좋구요...
두고두고 읽을 시집인 듯합니다.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방학내내 읽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너 우리의 일과 권리 탐구생활 - 착한 사회를 위한 노동과 노동인권 이야기 착한 사회를 위한 탐구생활 시리즈
배성호.이수정 지음, 김소희 그림 / 파란자전거 / 201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노동자가 어떤 권리를 가지는지 쉽게 풀어서 쓴 글입니다.주제별로 길지 않게 나누어 쓰여 있으며 읽기 어렵지 않고 가볍게 기차나 지하철 등에서 읽기 좋습니다. 초등 5~6아이들이 읽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동일노동 동일임금부분에 절대 찬성하는 입장으로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었어요.
비정규직중 이미 무기계약직이되어 직업이 안정되어 있는 분들이 다른 노동을 하고 있으면서 각종 정신적, 물리적 책임에 짖눌려 일하는 노동자들과 같은 임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냉정하게 보아야한다는 생각입니다.
한국은 다른 나라와는 달리 굉장히 경쟁적이죠. 자원이 없어 사람이 자원인 나라에서 어려서부터 치열하게 노력해서 공무원이되고 회사원이 되었겠지요. 그런데 사회적 합의없이 같은 공간에 일한다고 정식 채용과정을 거친 노동자와 같은 정규직전환이나 임금 인상은 대한민국 수많은 노동자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일이지 않나요?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사회적 합의 없는 전환 결정은 또다른 갈등을 낳게 되지요. 이런 사회적 갈등이 야기된 내용은 다루지 않고 노동자의 권리만 다루다 보니 혹여나 아이가 다양한 측면에서 일과 권리를 바라보지 못할까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
정말 권리와 그 뒤에 숨어서 부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바르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6학년 어린이들이 역사를 배우는데 역사속의 중요한 제도를 현재의 민주주의제도와 연결시켜 소개하는 책이예요.
역사는 동화로 제시하였고, 현재의 관련 제도는 동화의 뒷편에 사진자료와 함께 서술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세계사 속의 비슷한 제도도 함께 다루고 있어서 사실 어른들이 읽기에도 괜찮습니다.
총 10개의 제도가 소개되었고, 어렵지 않은데 논술할때 큰 배경지식이 될 책이네요. 6학년 아이가 한 시간동안 집중해서 재밌게 읽었는데 어른인 저도 딱 그정도 걸립니다.
사회복지의 씨앗이 된 고구려의 진대법과 출산휴가와 관련한 복지정책, 기회균등을 위한 조선의 인재 등용정책과 현재의 여러 가지 제도 등을 읽으며 현재의 여러가지 정책과 제도가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진 것이 아님을 새삼 깨달았으며, 우리나라의 역사가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소중한 책읽기 시간이었습니다.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국제 조약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서선연 지음, 성배 그림, 배성호 교과과정 자문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난민의 이야기는 더이상 먼나라 일이 아니지요. 환경문제나 핵문제 또한 늘상 뉴스에 등장하는 큰 이슈입니다. 2017년 트럼프대통령이 당선되고 파리 기후 변화 협약에서 탈퇴한다고 하여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 이 책에 주요 토픽으로 다루지는 않았지만 람사르협약이야기를 다룬 후 다른 환경 협약에서 소개하고 있어요.
이책의 장점은 일곱가지의 국제 협약을 동화로 소개한 후 우리나라와 관련있는 부분을 각 챕터 뒷부분에 다루어 주고 있고, 그 밖의 관련 다른 협약들도 소개하고 있어요.
또한 협약들이 어떻게 지켜지고 있는지, 실제 제네바 협약이나 핵확산금지조약을 강대국들이 어떻게 교묘하게 피해하거나 이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비판이 함께 제시되어 좋았습니다. 정의롭지 못한 부분은 반드시 아이들이 생각하고 고민해야할 부분이지요. 초등 3~6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사회부분 배경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추천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