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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상대성이론 - 아빠가 들려주는 상대성이론 이야기
박홍균 지음, 배민경 그림 / 이비락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아빠! 저는 지금 겨우 고등학교 1학년인데, 대학을 가더라도 공학이나 자연과학 계열이 아닌 인문학 계열을 전공할 계획이예요. 그런 제가 굳이 상대성이론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 책을 펼치자 눈에 들어온 녹색 글씨는 많은 사람들, 학생들이 공감하는 질문일 것이다. 우리는 왜 상대성 이론을 알아야 하는 것일까? 아이의 질문에 대해 무척 친절한 아빠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이야기를 한다. 필요하다면 적절한 그림과 사진 자료를 이용해서 설명을 하는데 자세히 읽어 가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다.
아인슈타인은 시간과 공간과 질량은 절대 변하지 않는 절대적 존재라고 생각하는 기존의 이론에 대해 시간과 공간과 질량이 관측자에 따라 변하는 상대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질량불변의 법칙'이나 '에너지 보존 법칙'이 모두 '근사적 진리'로 만들어 버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죽어라 수업시간에 외웠던 것들이 절대적 진리가 아니라 너무 미세한 차이가 나기에 같은 것으로 치기로 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정신이 없기도 하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을 알게 되면서 책 서두의 아이의 질문에 대해 “새로은 세상을 알수 있단다” 라는 아빠의 답이 다시 떠오른다.
“ 네가 살아온 세상과 완전히 다른 세상을 보여준단다. 우리가 사는 삶이 한번 뿐이라면, 우리가 사는.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간다것이 너무 억울하지 않겠니? p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