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 - 경제를 중심으로 역사, 문학, 시사, 인물을 아우른 통합 교양서
오형규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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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520장으로 구성했으며 각각의 소 목차에는 [ 함께보는 문학] [함께 읽는 시사]이 있다.

1부는 인류의 태동부터 원시ᆞ고대경제와 그리스, 로마 문명을 다루고 있다.

사회의 규칙이 등장하고 교역을 통한 경제적 풍요를 토대로 그리스에서 인류의 생각이 깨어난 과정도 담았다.

 

2부는 중세 유럽과 중국 및 몽골제국의 이야기로 이슬람이 이자를 금지했으며 오히려 서양보다 문물이 발전되어 있었고 십자군 전쟁으로 이슬람의 뛰어난 문물이 전달되었다고 한다.

 

3부는 대항해 시대를 거쳐 산업혁명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하는데 산업혁명이전에는 경제학의 개념이 없었다는 것을 알게되서 놀랬다.

또한 자동차의 개발로 일자리를 잃게 될것을 염려한 영국정부의 정책때문에 오히려 영국이 자동차 산업발전에서 뒤쳐지게 되었다는 애기는 요즘 로봇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기존의 산업들이 위기를 느끼고 일자리가 감소될것을 우려하는 상황을 다른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었다. 새로운 기술의 개발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수 있다. 그러니 무슨 일자리가 만들어 질수 있을까? 어떻게 고용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다.

 

4부에서는 서양이 어떻게 식민지를 만들었는지 미국과 독일이 2차 산업혁명 이후 어떻게 초강대국으로 발전했는지 설명하였다.

 

5부에서는 1.2차 세계대전 전후의 세계 경제를 다루고 있는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터넷과 정보혁명까지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좋았던 점은

명화와 적절한 삽화가 있어서 이해를 도와주었고, 적절한 책과 시사상식을 통해 세계사와 경제용어를  잘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예를 들자면, 근대의 경제에서 데 최근 본 《 설국열차킹스맨을 통해 어떤 식으로 맬서스의 인구론 이 영향을 주는 지 잘 알수 있었다.

 

설국열차 에 계급투쟁과 인구론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생존자들이 탄 열차는 자원이 한정되어 있는 지구를 뜻하고 승객으로 가득찬 열차는 인구때문에 폭팔하는 지구를 암시하는것으로 꼬리칸에서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폭동을 진압함으로 인구를 조절한다'는 것이다.

인구증가를 재앙으로 보고,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킹스맨도 마찬가지라고 한다.(~소름)

 

이러한 섹션이 전체 내용을 더 잘 이해할수 있게 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은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영향을 받을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역사적 사실과 생소한 경제용어들이 있어서 통으로 읽어가기에 다소 힘이 들었다.

그래서 하루에 조금씩 읽었는데 새로운 시사상식을 많이 알게 되었고 경제용어들도 많이 알게 된것 같아 좋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미래의 경제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것인가? 과거의 역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힌트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경제 원리라는 프리즘으로 역사를 다시 훑어보고 미래의 나침반으로 삼아 보자는 의도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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