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완성하는 입시 컨설팅

부모가 완성하는 입시 컨설팅 - 수험생 학부모라면 알아야 할 입시의 정석
장용호 지음 / 북카라반 / 2016년 7월

“엄마들은 어쩜 그런 정보를 다 알지?”

항상 고등학교 학생을 둔 엄마들의 장황한 대입 설명에 기가 눌리며 궁금해 했었다.

이제야 어떻게 그녀들이 입시 정보를 알게 되는지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알았는지 해당 학년이 되 가자 학원에서 메세지가 들어온다.

@@고입설명회

♡♡대입 설명회

이런 안내 문자가 오면 안 가볼 수가 없다.

최근 몇 차례 이런 저런 설명회를 가보니 이제야 수시와 정시가 뭔지 알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주로 학원에서 이런 설명회를 하면

그 뒤에 이어지는 것은 학원 강사와 프로그램 설명이다.

"자. 대입이 이렇게 어려운거 아시겠죠. 그러니 학원으로 오세요~~~"

뭐 이런 뉘양스다.

그러다보니 슬슬 피곤해진다.

이 책은 그런 사심없이 대입에 대한 것을 쫘라락 펼쳐 보여준다.

대학 입시에 대한 설명이 있을 뿐 아니라,

저자 장용호 는 입시전략전문 강사 다. 그러다 보니 학부모들이 뭐를 궁금해 하는지 잘 알고 있어서,

"우리아이가 고1인데 문과를 지원할거거든요. 그럼 과학을 버려도 되나요?"

라든지

" 우리 아이 내신이 1.7 정도 되는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어느 대학이 지원 가능할까요?"

라는 식의 질문에 근거 있는 대답을 시원하게 해준다.

생기부를 보는 법 부터 관리하는 것도 차근차근 설명해주는데

나에게 재미있던 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는다"는거다. 애들 어릴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를 한다고 애잡던 뭘 좀 아는 엄마들은 이 사실을 아는지 ?

학생생활 기록부를  입학사정관들이 보는 방식으로 "사실" "관찰과 평가" "학교 공통" "학생개인노력" 으로 분류해서 보는 법을 설명해 주는 데 사실 소름이 쫙~~~ 글자수가 많다고 좋은 것이 좋은 것이 결코 아니다.

이 책은 그밖에도 자소서 특강, 면접 특강. 논술특강이 있다.  

이책의 특성상 입시를 앞둔 학생이나 부모가 읽게 될 것이다.   

대입이든 고입이든 다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