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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엿보는 소녀 ㅣ 블랙 로맨스 클럽
리사 맥먼 지음, 김은숙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블랙 로맨스 클럽의 블랙은 하얀색, 분홍색, 빨강색등의 색조로 흔히 표현되는 로맨스 소설을 뒤집어 개성 넘치는 로맨스 소설을 담고자 하는 출판사의 마음을 담고 있다"- 블랙 로맨스 클럽을 열며
'뭐야? 결국 로맨스 소설이라는 거잖아!' 처음 책의 서문을 보고 약간 실망을 했었다. 그러나 [웨이크 시리즈]는 단순한 로맨스소설이 아니였다. 오히려 로맨스보다는 성장드라마이기도 하고 첩보드라마의 색깔이 더 짙다.
이 책을 처음 받아 보았을때 내 눈을 사로 잡은 것은 띠지의 음산한 나방이었다. 어디서 봤을까?
"양들의 침묵" 이라는 영화의 포스터와 흡사하다고 생각이 되었다. 뭔가 공포스러운 비밀이 있을것 같은 느낌이었다. 밤에만 돌아다니는 나방 그런데 그 날개의 색이 양쪽이 다르다. 현실과 그 이면을 보여주는 것이 꿈이라는 것처럼...
책장을 넘기자 미국의 "쓰레기 백인" 층에 속하는 가난한 10대 여학생이 나온다. 제이니...그녀는 남의 꾸는 꿈에 빨려들어가곤 한다. 왜 그런지 알지도 못하면서 대학을 가겠다는 꿈을 갖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는 한편,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양로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리고 그녀는 양로원에서 만난 스투빈양을 만나 자신의 능력의 정체를 알게 된다. "드림 캐처"- ,
제이니는 점차 꿈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드라마처럼 멋진 남자 친구 케이벨도 사귀게 된다. 그런데 사실 케이벨은.....비밀이 있었다.........
1편 "꿈을 엿보는 소녀"에서는 주인공들의 소개편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미국의 형사 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
앞으로의 제이니와 케이벨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