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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콘서트 (개정증보판) - 우리가 살면서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천문학 이야기
이광식 지음 / 더숲 / 2018년 9월
평점 :
별’ 하면,
아~ 요즘 열심히 몰아보기를 하고 있는 《미스터 션사인 》에서 “내 원체 무용한 것을 좋아하오” 하던 한 사내가 떠오르고
윤동주 시인이 읇조리던 시가 떠오르곤 한다.
아마 이 책의 저자도 그런 듯 하다.

그런가 하면 막연히 하늘에서 빛나는 별을 더 자세히 가까이 알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 책에서 언급된 수학자들과 과학자들은 수학으로 미지의 것을 예측하고 계산해 냈으며
망원경을 발명함과 동시에 더 넓은 우주를 두 눈에 담기 시작했을 뿐 만 아니라 달과 행성에 우주선을 띠우고 인류의 발자취를 남기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인류가 별을 이해하고자 했던 긴 여정을 마치 옛 이야기를 하듯이 담담하고 때때로 서정적으로 풀어보이고 있다.
단순히 무용한 것 . 혹은 누군가의 그리움이 였을 별은
수학과 물리학의 발전 속에
그리고 뉴톤 과 같은 천재들에 의해 그 본색이 들어나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있던 사이에
마치 《인터스텔라》 나 《 마션》 같은 영화처럼
인류가 직접 밟을 수 있는 영역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게된다.
밤하늘이 왜 어두운가? 를 생각해 본적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길 권한다.
무용의 것은 이제 유용이 것이 되었음에 누군가는 슬퍼할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