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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획 및 분석 - 개정판
주해종.김혜선.김형로 지음 / 크라운출판사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빅데이터(Big data)란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 도구로 데이터를 수집, 저장, 관리,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넘어서는 대량의 정형 또는 비정형 데이터 집합 및 이러한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위키백과)
메타그룹의 애널리스트 더그 레이니(Doug Lamey)는 데이터의 급성장에 따른 이슈와 기회를 데이터의 양, 데이터 입출력의 속도(Velocity). 데이터 종류의 다양성 (Variety)이라는 세개의 차원으로 정의하였으며 이에 대해 IBM은 정확성(Varacity)라는 요소를 더해 4V정의 하기도 하였다. (p.30)
삼성경제연구소(2012)는 기전의 관리 및 분석 체계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데이터의 집합을 지칭하며, 대규모 데이터와 관계된 기술 및 도구(수집, 저장 검색, 공유, 분석, 시각화 등)를 포함한다고 하였다.
처음에 빅데이터의 정의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출발하였으나 빅데이터의 가치와 활용 효과 측면으로 의미가 확대되는 추세이므로 빅데이터를 단순한 정량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서는 안된다.
이 책은 빅데이터의 이론적 배경 그리고 앞서 언급한 정의 부터 차근 차근 빅데이터에 대해 설명한다.
크라운 출판사는 실무 우선의 책을 출판해 오고 있는 데 이 책도 빅데이터 전문가인 주해종, 김혜선, 김형로 3명의 공저로 빅데이터의 정의 부터 기획하고 분석하고 마케팅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비즈니스 시스템의 구현은 어떻게 하는 지 자세한 도표와 사진 자료를 곁들여서 설명하고 있다.
구글(Google) 이나 페이스북등에서 어떤 빅데이터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지, 산업체에서 적용되고 있는 사례를 설명하고 있으며 미래창조과학부의 심야노선 정책 지원등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가 활용되면서 발생하는 문제, 즉 보안문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빅데이터가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경쟁 우위 선점과 수익 창출을 위한 비지니스 모델 개발을 가속화 하고 있는데 이로 이하여 국가나 정부에 의한 시민 감시와 통제보다는 기업들에 의한 감시 및 통제가 보다 심각한 문제가 될 전망이며 데이터가 제4의 경영자원, 미래 원유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업의 데이터 축적 및 활용 의지가 강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따라서 데이터의 활용은 프라이버시 침해가 될 수 있으며 사이버 침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인터넷 진흥원에서 118 사이버민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118' 은 인터넷 분야 전문상담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또다른 특징은 단원별 연습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아마 이부분이 이 책의 교과서적 성격을 말해 주는데 학생이라면 풀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