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꾸눈 궁예와 수상한 도깨비 비밀 역사 탐정단 Z
한정영 지음, 원유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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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꾸눈 궁예와 수상한 도깨비> 에서 궁예 이야기라고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

평소에 집에서 예전에 보았던 궁예 사극이 인상깊었는지 맨날 궁예 흉내를 하곤 했었어서(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마구니가 끼었구나. ㅋㅋㅋㅋ 이런 흉내요.) 더 좋아라 하면서 학교 하교 후 단숨에 책을 읽었다.^^

비밀 역사 탐정단Z가 전달한 임무인 애꾸눈 궁예로부터 왕건을 구하라!를 수행하기 위해 리우와 라나의 시간여행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역사서지만 새로운 스토리 전개가 재미있게 느껴졌다.

 

 

책을 읽을 때 항상 먼저 살펴보는 차례. 차례를 보면 이야기 전개의 흐름의 큰 윤곽을 알 수 있어 항상 먼저 보고 책을 읽는데 책 내용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비밀 역사 탐정단Z 가 이렇게 리우에게 임무수행에 관한 메시지를 보내면서 리우는 옆에있던 라나에게 메시지를 보여주게 되고 둘의 모험이 시작된다.

 

 

 리우와 라나가 신숭겸 장군을 독이든 주먹밥으로부터 구하고 왕건도 구해 해는 모험 이야기.

후백제의 견훤과 918년에 세운 고려 왕건의 주도권을 쟁탈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의 과정 중 지금의 대구 부근의 팔공산 싸움에서 고려군이 후백제군에게 포위 당하는 일이 있어 꼼짝없이 죽게 생겼을때 신승겸 장군이 왕의 옷을 입고 탈출을 시도해 후백제의 군인들을 유인하는 묘안으로 왕건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하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다루고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단숨에 익히는 후삼국의 역사> 코너가 있어 시대적 배경에 따른 역사지식을 학습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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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불렀어 생각숲 상상바다 8
이금이 지음, 최명숙 그림 / 해와나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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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가슴 찡한 동화책을 읽었다.

<내 이름을 불렀어>의 주인공 동준이는 부모님이 없이 할머니와 2층집 지하에 단 둘이 가난하게 사는 아이다. 동준이가 사는 2층집은 항상 비어있었다. 1층에 사는 중학생도 바쁘고 2층도, 옥탑방도 모두 바빴다.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혼자 살아가야 하는 아이... 할머니가 생계를 돌봐야 해서 동준이는 혼자 남겨지는 방학이 싫지만 더 싫은건 방학교실에 가는 것이다.

동준이는 방학교실에 가다가 2학기에 전학온 같은반 모범생 여자친구 혜나를 만난다. 혜나는 알고보니 새아빠랑 사는 친구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친구들에게 말 할 수 있는 자존감이 높은 아이였다. 동준이는 혜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고 혜나가 방학교실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나서부터 선생님 말씀도 안듣고 선생님을 질투해서 못되게 군다.

선생님은 동준이가 아무리 못되게 굴고 말 안듣고 해도 나무라지 않고 동준이가 좋아하는 축구시합에서도 절대 봐주지 않는다. 어쩌면 어린 동준이의 심리를 꿰뚫어 보고 동준이의 마음을 열기 위한 과정 같았다. 방학이 거의 끝나갈 무렵 방학교실에서 눈썰매장에 놀러갔는데 동준이는 썰매에서 나뒹굴어 챙피한 마음에 안타려 했는데 선생님이 자신을 이기면 축구 10번 이라며 동준이랑 설매 시합을 제안한다. 동준이는 축구하고 싶은 마음에 선생님의 주의사항대로 썰매를 타서 시합에 이기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선생님이 자신과 같은 집 앞에 멈춰선걸 보고 그제서야 옥탑방 아저씨가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 책은 지하 방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가난한 어린 초등학생의 심리와 고맘때 좋아하는 이성에 대한 어린아이의 심리를 너무나 잘 그려낸 책이다. 읽으면서 왠지 가슴 뭉클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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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어, 인공지능 사이언스 틴스 2
유윤한 지음, 홍차 그림 / 나무생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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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 발전 속도가 아주 빠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인공지능과 로봇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눈에 띈다. 머지않아 인류의 미래는 AI의 발전으로 어쩌면 우리가 평소 공상과학영화에서 보았던 삶을 현실로 살게 될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차례를 보면 5장으로 되어 있다.

1장 인간은 어떻게 '지능'을 만들어 냈을까?

2장 스스로 움직이는 기계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3장 얼마나 다양한 인공지능이 있을까?

4장 인공지능은 정말 인간의 적일까?

5장 인공지능은 어떻게 발전해 나갈까?

책의 차례를 보면 책의 전체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난 항상 책을 볼땐 차례를 먼저 본다.

 

인류 최초의 인공지능은 1642년 프랑스 수학자 파스칼이 만든 계산기였고 계산기를 시작으로 세계 대전을 치르면서 영국에서 만든 독일군 암호 해독용 기계인 '콜로서스'가 컴퓨터의 시초였다. 1943년의 콜로서스로부터 이세돌을 이긴 슈퍼컴퓨터 알파고까지 100년도 안되어 '딥 러닝'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보면 그 발전속도가 가히 놀라웠다.

로봇이라는 말은 사실 과학자가 아닌 카렐 차페크라는 1920년대의 체코슬로바키아의 작가가 처음 만들었는데 그의 작품<로숨의 유니버설 로봇>에서 처음 나왔다고 한다. 아시모프는 로봇이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로봇 3원칙을 정했다.

 

 

위의 그림에 나온 페퍼는 일본 여행갔을때 호텔에서도 보았고 전시회장에서도 보았었는데 이 책에서 다시 만나니 페퍼를 처음 보았을 때가 생각나며 재미있게 느껴졌다. 가까운 미래에는 지금 쓰이는 반도체 칩보다 더 작은 입자를 부품으로 사용하는 양자 컴퓨터의 시대가 다가올 거라고 많은 과학자들이 예상했다는데 로봇이 인간과 같은 감정을 가지고 인간보다 더 우수한 지식과 판단력을 갖게 된다면 많은 긍정적인 면도 있겠지만 부정적인 면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과학자의 도덕성이 참 중요하게 느껴졌다.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은 아직 인간을 뛰어넘진 못했지만 곧 그렇게 될거라고 한다.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미래에 운전기사, 은행창구 직원, 택배 배달원, 마트 계산원, 경비원, 급식 요리사, 경찰, 변호사, 모델, 제빵사, 경기 심판, 어부와 같은 직업이 사라질 지도 모른다고 한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많이 가질수록 공상과학 영화에서처럼 혹시 인류를 파괴하려는 인공지능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앞으로 과학자들이 스스로 만들어 낸 결과해 바른 책임을 지도록 인공지능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책은 말한다.

일전에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었던 영화 <A.I> 를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의 P130에 <A.I>영화의 감동적인 줄거리가 다시 소개되어 있었다. 작가도 이 책을 집필하면서 나와 같은 영화를 생각했었구나.. 싶었다. 미래는 인류가 원하든 그렇지 않든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야 할 것을 미리 정부도 예견했는지 2007년도에 로봇윤리헌장을 만들었고 관련 법안 마련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 탄생한 인공지능, 인류와 함께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갔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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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매고 탐험대 3 - 타임 퍼즐과 시간의 문 맛있는 책읽기 44
김성삼 지음, 김준식 그림 / 파란정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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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매고 탐험대 알고보니 학교 선생님이 교과서를 아이들이 재미있게 공부하게 하기 위해 쓴 책이었다. ^^

어쩐지 정말 수학 과학 공부에 관련된 퀴즈 내용들이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하나 전개될때마다 나와서 생각보다 문제 해결 과정이 쉽지 않은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교과서에 나온 내용들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접근하게끔 문제로 만들어 그러나 보다. 지금은 거의다 잊어버려서 어려운 문제들은 정말 어렵게 어렵게 문제를 풀어나갔다는...^^;;;;

 

 

나는 책을 볼때면 차례를 가장 먼저 보고 읽는다. 책의 목차만 봐도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미리 예측 가능하기 때문이다. 싸매고 탐험대는 차례 엎에 이렇게 등장 인물들이 나와 있어서 3권을 바로 읽어도 각 주인공들에 대해 파악이 가능하다.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 중간 중간에 이렇게 수학이나 과학 개념이 잘 설명되어 있어 수학이나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재미있는 탐험 책을 읽어나가며 이런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공부가 아닌 듯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어 꾀 맘에 든다. 공부랑 책을 읽는 재미랑 느껴지는 생각차이로 아이들은 받아들이는게 다르기 때문에 훨씬 쉽고 금방 원기둥의 개념을 깨우칠 수 있어 좋았다.

 

 

이렇게 개념 이해 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또 문제를 직접 풀어보면서 제대로 이해했는지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다.

 

 

이 책의 재미는 계속 신나는 모험 이야기 속에 우리몸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에 대한 지식도 나오고 나누기, 곱하기, 분수 등의 수식계산문제와 우리몸의 기관 알기, 에너지, 우리몸의 신경계와 감각기관 및 자극, 홀로그램의 원리 및 만들기, 우리 주변의 다양한 생물과 생물이 미치는 영향, 여러가지 입체도형, 원기둥 및 피라미드 높이 구하기, 모스부호, 벤다이어그램을 이용한 사각형의 관계 나타내기 및 사각형의 정의, 한붓그리기, 배수와 약수, 길이, 넓이, 부피의 관계비교 및 정리, 태양과 지구의 부피차 계산법, 확대와 축소를 비율의 개념으로 접근하기, 물체의 빠르기 구하기, 용해와 용액, 계산을 쉽게 하는 여러가지 방법, 달력을 이용한 숫자의 규칙찾기 등 재미있는 과학, 수학 퀴즈가 가득하다는 점이다.

 

 

싸매고 탐험대는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타임퍼즐과 시간의 문이 마지막으로 이 3권을 읽다 보면 재미있는 모험과 탐험을 통해 수과학 관련 지식을 공부라는 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는 것이 장점 같다. 내용도 재미있고 공부도 되는 일석이조의 책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퀴즈에 대한 해답이 나와 있어 내가 쓴 답이 오답인지 정답인지 확인 할 수 있는 똘똘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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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도 미국 유학 갈 수 있을까?
김영주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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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 미국 교환학생을 다녀온 후 영어 실력이 부쩍 늘어 취업에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 있기에 우리 애도 영어를 배우기 위해 외국에서 교육을 시켜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에서 비싼 학원비를 지불하며 외국어 교육을 받는 비용과 그 돈을 아껴 한번에 미국 유학에 쓰는 비용과 비슷하다고 내 나름대로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내가 예전에 다녀왔던 20년 전의 시절과 지금과는 미국 유학가는 절차도, 배우는 것들도 세월이 세월이니만큼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개별적으로 알아봐야 하나 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가 두 아이의 엄마로써 직접 겪은 미국 유학생활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썻다니 유학원이나 일반 상담에서 얻는 정보보다 이 책이 더 알뜰살뜰한 정보가 더 많을 것 같이 느껴졌다. 책을 넘기면 이렇게 저자의 아이들의 외국 유학생활을 볼 수 있는 사진자료가 첨부 되어 있고 간단한 활동 사항이 설명으로 나와있어 훑어보기 좋았다. 

 

 

부록으로 <미국 초등 유학 일정 한눈에 보기> 와 <아이들 학교 입학 관련 흐름도>가 있어 유학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정보 두가지가 아주 잘 정리되어 있어 그대로 참고하기 유용하다.

 

 

이 책은 미국 유학 준비, 미국 유학 시작, 미국 유학 마무리 이렇게 크게 세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세부주제에서 준비에서부터 유학과정 그리고 마무리까지 아주 상세히 잘 나와 있어 처음 유학을 준비하는 부모들이 이 책 한권만 있으면 아주 든든한 지원군으로 실제 유학생활에 허둥대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아주 가득했다. 아이들 캠핑은 어디로 가면 좋은지 뭘 준비해야 하는지 어디서 무엇을 사야 하는지, 숙제 및 여러가지를 담고 있어서 책을 읽다보면 미국 유학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윤곽을 그릴 수 있었다. 최신 내용들을 담고 있기에 지금 당장 아이들 단기 유학을 보내는 부모들이나 장기 유학을 보내는 부모들이 한 권 들고 간다면 활용 만점일거다.

 

 

책의 마지막부분에 부록으로 <미국 초등학교 학년 구분>, <미국 초등학교 학기 스케줄>, <미리 알아 두면 도움 되는 단어들>, <참고할 만한 온라인 사이트 목록>, <캐나다 여행 일정표>, <알아 두면 쓸모 있는 블랙프라이데이>등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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