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했어, 인공지능 사이언스 틴스 2
유윤한 지음, 홍차 그림 / 나무생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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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 발전 속도가 아주 빠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인공지능과 로봇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눈에 띈다. 머지않아 인류의 미래는 AI의 발전으로 어쩌면 우리가 평소 공상과학영화에서 보았던 삶을 현실로 살게 될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차례를 보면 5장으로 되어 있다.

1장 인간은 어떻게 '지능'을 만들어 냈을까?

2장 스스로 움직이는 기계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3장 얼마나 다양한 인공지능이 있을까?

4장 인공지능은 정말 인간의 적일까?

5장 인공지능은 어떻게 발전해 나갈까?

책의 차례를 보면 책의 전체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난 항상 책을 볼땐 차례를 먼저 본다.

 

인류 최초의 인공지능은 1642년 프랑스 수학자 파스칼이 만든 계산기였고 계산기를 시작으로 세계 대전을 치르면서 영국에서 만든 독일군 암호 해독용 기계인 '콜로서스'가 컴퓨터의 시초였다. 1943년의 콜로서스로부터 이세돌을 이긴 슈퍼컴퓨터 알파고까지 100년도 안되어 '딥 러닝'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보면 그 발전속도가 가히 놀라웠다.

로봇이라는 말은 사실 과학자가 아닌 카렐 차페크라는 1920년대의 체코슬로바키아의 작가가 처음 만들었는데 그의 작품<로숨의 유니버설 로봇>에서 처음 나왔다고 한다. 아시모프는 로봇이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로봇 3원칙을 정했다.

 

 

위의 그림에 나온 페퍼는 일본 여행갔을때 호텔에서도 보았고 전시회장에서도 보았었는데 이 책에서 다시 만나니 페퍼를 처음 보았을 때가 생각나며 재미있게 느껴졌다. 가까운 미래에는 지금 쓰이는 반도체 칩보다 더 작은 입자를 부품으로 사용하는 양자 컴퓨터의 시대가 다가올 거라고 많은 과학자들이 예상했다는데 로봇이 인간과 같은 감정을 가지고 인간보다 더 우수한 지식과 판단력을 갖게 된다면 많은 긍정적인 면도 있겠지만 부정적인 면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과학자의 도덕성이 참 중요하게 느껴졌다.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은 아직 인간을 뛰어넘진 못했지만 곧 그렇게 될거라고 한다.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미래에 운전기사, 은행창구 직원, 택배 배달원, 마트 계산원, 경비원, 급식 요리사, 경찰, 변호사, 모델, 제빵사, 경기 심판, 어부와 같은 직업이 사라질 지도 모른다고 한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많이 가질수록 공상과학 영화에서처럼 혹시 인류를 파괴하려는 인공지능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앞으로 과학자들이 스스로 만들어 낸 결과해 바른 책임을 지도록 인공지능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책은 말한다.

일전에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었던 영화 <A.I> 를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의 P130에 <A.I>영화의 감동적인 줄거리가 다시 소개되어 있었다. 작가도 이 책을 집필하면서 나와 같은 영화를 생각했었구나.. 싶었다. 미래는 인류가 원하든 그렇지 않든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야 할 것을 미리 정부도 예견했는지 2007년도에 로봇윤리헌장을 만들었고 관련 법안 마련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 탄생한 인공지능, 인류와 함께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갔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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