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어디를 가느냐가 아니라 그곳에 가는 나의 마음,
내가 얻고자하는 것들이 무엇인가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은 일본 소도시 여행의 루트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며 다져지는 나라는 존재와
그곳에서 느껴지는 작고 소중한 감정이
나를 행복하게하는 것들에 대한 예쁘고 반짝이는
기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읽으면서 자꾸 미소 짓게 되고 사실 별것도 아닌 것에
상당한 의미를 주면서 '여긴 이렇데!!' 라는
새로운 것에 대한 궁금증과 받아들이는 마음이
참 예뻐서, 나이가 들면서 더이상 새로움도 설레임도
없을 것 같았던 내 마음에 작은 파장을
선물해 주었던 것 같아요.
왠지 다시 소녀로 돌아가 설렘을 느끼고 돌아온 것 같은
너무 풋풋하고 행복한 독서였어요.
정말 정말 아쉬운 것이 있다면 첨부된 사진들이
왜 전부 흑백일까라는 점이였어요.
그 안에서도 내가 색을 그려볼 수 있을 거라는
또 하나의 여지같은 거였을까?
좀 더 칼라로 기억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살짝 아쉬운 맘이 남네요^^
새로운 장소, 새로운 마음으로 설레는 행복을
원하신다면 꼭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