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아버지!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27
선미화 지음 / 북극곰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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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출판사에서 신간 그림책이 출간되어 소개해드려요.




이루리 볼로냐 워크숍 1기 졸업 작품이에요.


'이루리 볼로냐 워크숍'은


『까만 코다』의 작가이자 북극곰 출판사의 편집장이신


이루리님과 함께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이에요.



작가님은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가 무섭고 다가가기 힘든 존재로 느껴졌다고 해요.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할아버지에게 아주 가까이 다가가고 싶으셨나 봐요.






재작년에 돌아가신 저희 친할아버지도


옛 어른들의 일반적인 모습처럼


엄하고 무섭고 그랬는데요.



문득 이 책을 보니 할아버지가 생각이 나네요.



아마 어느 독자들이라도 마찬가지일 거에요.




여러분의 할아버지는 어떠셨나요???










지금의 할아버지 세대..


즉 지금의 부모세대의 부모님들은 손주를 끔찍히 이뻐하시고 다정하시고


그러실테지요?



안그러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 할아버지 세대들은


아무래도 엄하고 무서우신 분들이 대부분이었던 거 같아요.







작가님은 책을 통해 할아버지를 어떻게 그려내셨을까요?






지금부터 살짝 소개해드릴께요^^
















공원에서 신문을 보고 계시는 강아지 할아버지.


그리고 보드를 타며 이쪽으로 오고 있는 고양이 친구.


"할아버지, 할아버지!"





처음에 제목만 보았을 때는


피가 섞인 할아버지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왠걸!!!


강아지와 고양이라니..


아니 어른이시니까 강아지가 아니라 '개'지요.


그렇담 그냥 아는 이웃?



암튼 가족은 아니었네요.



제가 느낀 나름의 반전이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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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친구는 자기 좀 보라며 주변을 설쳐댑니다.


ㅋㅋ



할아버지랑 친해지고 싶은 모양인데


왠지 이집 저집에서 많이 벌어지는 일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집안일하고 있을 때


졸졸 쫒아다니며 자기가 만든 블럭이나


별로 신기하지도 않은 발견을 호들갑대며 보라고 하는


아들램..이 딱 떠오르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할아버지의 표정은 그리 유쾌해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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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성가신 녀석!"


"조용히 못 해!"



뜨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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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귀찮아 하시더니 버럭하실 줄 알았네요.


요즘 할아버지들은 이렇지 않으시다는 거!!!


ㅋㅋ


아마 저희때 할아버지들이 이러셨을 거 같아요.^^;



아들램의 친할아버지는 3년전에 돌아가셨는데


손주가 무슨 짓을 해도


그저 허허 웃으시고 이뻐서 어쩔 줄을 모르셨거든요.




그나저나 고양이 친구..


많이 놀랬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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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이 한 편의 육아서처럼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이에게 좀 관심을 가지라고 보이는데..


그건 제가 찔리는 게 많아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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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할아버지의 호통에 너무 놀란 탓일까요?


고양이 친구는 그만 나무에 쿵!!!


할아버지는 내심 걱정이 되시나봅니다.


괜찮냐고 물으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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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친구는 안경을 잃어버리고..


흐릿하게 보이는 두개의 동그란 물건을 볼 때마다


자신의 안경인듯 쫒아가요.



이게 고양이 친구의 안경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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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고양이 안경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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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경이 없어서 잘못 보고


흐릿한 물건들의 정체를 따라가며 헤매는


고양이 친구를 보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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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그러다 다치기도 할까 위험하기라도 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실테지요.







이렇게 잘못 본 흐릿한 장면들이 여럿 나와요.


동그란 두개의 물건을 보고 안경으로 착각하는 장면들에서


작가님의 위트와 재치를 엿볼 수 있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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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백하건데..



안경..


당연히 할아버지께서


고양이 친구때문에 잃어버려서 벌어진 에피소드라고 생각했는데


고양이 친구가 잃어버렸다니..



이것도 제겐 반전 매력이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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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


고양이 친구가 안경을 잃어버렸다고 했을때


저희 모자는 앞 페이지로 휘리릭 넘겨서


원래 고양이가 안경을 쓰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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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헤헤~~~


그래서 이 책이 더 재밌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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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앞으로의 일이 더 흥미진진하고 재밌다는 사실!!!




할아버지는 이 천방지축 고양이 친구를 어떻게 할 것이며!!!


과연 할아버지는 고양이 친구와 친해질 수 있을지!!!


또 앞으로 할아버지는 어떤 일을 겪게 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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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봐야 더 재미있는


할아버지, 할아버지!였습니다^^









이 책은 최근 북극곰의 신간 중 아들램이 제일 먼저 보겠다고 고른 책이에요.


할아버지, 할아버지!라고 부른 것이 궁금해서였을까요?




글밥은 매우 적지만


재미있는 그림과 충분한 페이지 수 덕분에


끝까지 보고 나서도 만족한 책이에요.



대부분의 그림책들은 페이지 수가 많지 않고


글밥이 두세줄 정도 되는데


이 책은 그 반대로


글밥은 한 줄, 그림 엄청 많고, 페이지 수도 많고..


그림책을 보는 갈증을 해소해준다고 할까요?


ㅋㅋ




그래서 더 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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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가지!!!











북극곰의 대부분의 책에는 이렇게 맨 뒤에


영문 페이지가 있어요^^


(여기서 대부분이라고 한 것은 북극곰의 책들을 모두 확인한 것은 아니기에..ㅋ)





한국인 독자가 아니더라도


전세계 공통어인 영어로 쓰여있는 페이지가 있으니


이 페이지를 통해서 이야기를 보면 되지요^0^



한글 영어 쌍둥이북 같다고 할까요?



아이의 영어 학습을 위해서 영어에 흥미를 돋게하기 위해서


일부러라도 한글 영어 쌍둥이북도 사주는데


북극곰의 책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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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마음에 안 들 수가 없는 책이네요.


ㅎㅎ








이렇게 재밌고 마음에 드는 책!!!






아들램은 이 책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신문 보는데 방해하면 좀......


할아버지가 화가 날 거 같아요.


그런데 그 고양이가 안경을 잃어버려서 할아버지가 사줬네요.


역시 할아버지는(최고 손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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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요. 할아버지(할아버지를 부르는 그림)


야 고양아


니 할아버지도 아닌데 말을 걸면 어떻하냐?


너 좀 이상하다.


오잉?



나는 시각세포가 좋아서 잘못 본 적 없는데말이야...







라고 썼네요.



자신의 할아버지도 아닌데


오지랖도 좋아서 "할아버지, 할아버지!"하면서


아는 척하고 이것 좀 보라고 관심 끌고..


그랬던 것이 이상해보였나봐요.


ㅋㅋ



낯선 사람에게 말 잘 못 걸고


좀 친해져서 그때부터 까불기 시작하는 성격을 지닌 아들램이 보기에


고양이 친구가 이상해보였나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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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할아버지가 고양이에게 안경도 사주고 해서


멋져 보였나봐요.



앗!!! 아들램의 글에 스포가..;;;ㅋ







겉으로는 무뚝뚝해도 속으로는 내심 걱정하고 도와주는 할아버지의 모습..


왠지 욕쟁이 할머니나 경상도 머슴아가 생각나네요.


ㅎㅎ


이게 바로 우리네 정서랄까요?^^








그리고 고양이처럼 잘못 본 적 없냐고 물으니


자신은 시각세포가 좋아서 잘못 본 적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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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세포'라는 말은 또 어느 책에서 보았을까요..


ㅋㅋㅋ





정말 없는 거야? 생각이 안나는 것일 것 같은데말이야..^^;







글밥도 없는 그림책 한 권을 읽고도


이렇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역시 그림책은 그 어느 책보다 더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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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살짝 영문 페이지를 소개할 때 다음 장면 스포 방지를 위해서


가리는데 사용되었던 독후활동지 기억 하시나요?


'할아버지, 할아버지!'에는 독후활동지도 있어요.


아마 인터넷 서점에서 포인트 차감하고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나만의 안경 만들기!!!


색칠하고 오리고 붙이면 나만의 안경이 완성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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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오리는 줄 알았는데


구지 북극곰 바코드와

고양이 친구도 오리고 있는 아들램..



마음에 든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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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바코드와 고양이 친구를 결국 다 오리고


이번에는 진짜로 안경을 오려줍니다.




안경 만드는 것이 너무 재밌는 아들램..



신나고 흥분하면 이렇게 서서 작업을 한다는..;;;


색칠도 서서 하길래 앉으라하고 사진 찍었건만


또 서서 하고 있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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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하얀날개 구름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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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완성된


빨간 꽃 노란 테 하트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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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안경이 더 잘 어울리나요?


ㅎㅎ




독후활동지가 있어서 더더욱 재밌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할아버지, 할아버지!'였습니다^^











할아버지의 호통에 놀라 잃어버린 안경을 찾아 헤매는


고양이 친구와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내심 마음 따뜻한

할아버지의


좌충우돌 한바탕 소동!!!




흐릿하게 비춰진 그림을 보고 무엇일지 맞춰보는 재미!!!





왠지 앞으로 사진 찍을 때


초점 없이 찍어 무엇인지 맞추게 하고 싶어지네요.


ㅎㅎ





독후활동으로 안경도 만들어보고


영문페이지도 알뜰히 읽어보고


아들램의 생각도 들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유쾌, 발랄, 재치, 깨알재미에


따뜻한 마음 가득한


'할아버지, 할아버지!'







저는 당연히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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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의 어린 마녀 - 고미솔 이야기책 북극곰 이야기꽃 시리즈 2
고미솔 지음 / 북극곰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북극곰 이야기꽃 시리즈를 아시나요?




북극곰에서 이야기책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했어요.

 

그동안에는 따뜻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이 많이 나왔는데

 

북극곰 이야기꽃 시리즈는

 

이제 8세부터 100세까지 함께 즐기는 상상의 만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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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는 북극곰 이야기꽃 시리즈 1인


'도깨비가 슬금슬금'을 만나보았는데요.






이번에 소개드릴 책은 북극곰 이야기꽃 시리즈 2인


'잠자는 숲속의 어린 마녀'입니다^^






잠자는 숲속의 마녀 아니냐구요?




이 책은 고미솔 작가님이


잠자는 숲속의 마녀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가져 와


새롭게 탄생시킨 이야기랍니다^^






그런데


그 중 '잠을 잔다'와 '마녀'라는 것만 가져 왔어요.







이야기 전개도 완전히 다르고


끝까지 읽어 보시면 자신만의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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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3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


홍대 가톨릭 청년 회관 카페 다리에서


북극곰 이야기꽃 시리즈 출간 기념 북콘서트가 열렸어요.




북극곰의 팬으로서 당연히 신청했고


아들램과 머나 먼 서울에..ㅋㅋ



작가님께서 직접 읽어 주시는 책!!!



직접 읽어 주시니 더 재미있었고


요렇게 책 읽어 주는 거 엄청 좋아하는 아들램도 집중 집중!!!

















끝나고 작가님께 직접 사인도 받았어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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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책을 쓰신 작가님을 뵈니


마치 TV 속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랄까요?


ㅎㅎ





아들램이 '작가님과의 만남' 시간을 좋아하는지라


전 어디라도 달려 갑니다^^;
















그래서!!!


따라해 보았습니다.


ㅎㅎ




글자책이다보니 아들램이 혼자 읽기에 버겁고


또 저 혼자 끝까지 다 읽어 주기도 힘들기에


글자책은 한 쪽씩 번갈아 읽고 있기에


첫 장 한 쪽 읽는 것을 동영상으로 남겨 보았습니다^^




이야기꽃 시리즈의 적정 연령이


8세부터 100세까지인 것 알고 계신가요?




아들램의 나이가 딱 8세이니


함께 읽어야지요~~~^^




좋은 책은 재미있는 책은


아이와 공유하라~~~~~


ㅋㅋㅋ




그래서 이 책 저 혼자 눈으로 읽었다면


단숨에 읽어버렸을텐데


아들램과 함께 하느라 총 3일에 나누어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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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숲속에 잠자는 어린 마녀가 있었어요.


이 마녀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ㅋㅋ


이 마녀는 백 년에 하루씩은 잠에서 깨어나기로 되어 있어요.


그날 하루 동안은 어디든지 갈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지요.


하지만 해가 지면 어김없이 백 년간 다시 이어질 긴 잠에 빠져 들어요.



어린 마녀는 왜 이렇게 오랫동안 잠을 자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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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깬 어린 마녀가 슬퍼하며 울자


어린 마녀와 함께 사는 할머니 마녀가 왜 우느냐고 묻지요.


어린 마녀 왈~


친구들과 소풍을 갔어요.


들판에 아름다운 꽃들이 잔뜩 피어 있었어요,


우린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어요.


참 즐거웠어요.



그런데 깨어 보니 꿈인걸요.


그게 슬퍼서 우는 거에요.


아아,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그곳에서 살 수 있다면!





그래서 할머니 마녀는 어린 마녀를 위해


깊은 잠에 빠지게 손녀의 소원을 이루어주게 하지요.



할머니 마녀는 손녀를 위해


몇 가지를 준비한 뒤


자신이 가진 힘을 모두 끌어모아서 마법을 걸어요.


어린 마녀가 백 년에 하루씩 깨어날 수 있도록 하는 마법을요.


그리고 너무 많은 힘을 쏟은 탓인지


할머니 마녀는 그만 죽고 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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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너무 비극적인 것 아니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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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한 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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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마녀가 꼭 백 년뒤에 잠에서 깨어 만난 첫 생명을 가진 것이..


바로 새였어요.



밤처럼 새까만 빛깔의 새..


머리에 마치 고깔처럼 생긴 깜장 털이 한 줄기 길게 솟아올라 있는


작은 깜장 새에요.


그런데 그 새가 노래를 불러 주겠대요.


음정도 박자도 너무 엉망이어서


내용을 알아듣기조차 힘들 지경인 노래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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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동 안잠 만자 는게으 름뱅 이아가 씨


아 름다 운이노 래를듣 고이 젠잠 을깨 어요


이 것은아 주아 주위 대한마 녀가지 은노 래여요


그 러니아 기마 녀들은귀 를잘 기 울여 야해 요


다 시백 년동안잠자 지않 을수있 도록


다 시이백 년동 안잠자 지않 을수있 도록


다 시삼백 년동 안잠자 지않 을수있 도록


그런 데이아 가씨는과 연누 구일 까요






어떠신가요? 키보드 자판을 두드리기에도 어색하고 힘든데


노래하기는 더 힘들겠지요?




이런 띄어쓰기가 엉망인 노래를 음정도 박자도 다 틀리며 노래를 한다니


아마 음치대회 나가면 1등은 따 놓은 당상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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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지막 줄 눈치 채셨나요?



이 노래는 니가 누구냐에 대한 질문을 담은 노래에요.




그런데 어린 마녀는 백 년 동안이나 잠을 자느라


자신이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도 모르지요.




검은 새는 세 번의 노래를 하고


어린 마녀는 세 번의 답을 해야해요.



그렇게 대답 못하고 고민하다가


질문은 알아차렸는데


답을 못하고..



새는 가버리고 어린 마녀는 다시 백 년동안 자고..






네버엔딩 스토리???





어린 마녀가 백 년에 하루씩 깨어날 때마다


검은 새를 비롯한


깊고 깊은 동굴처럼 검은 쥐 한 마리,


가시 대신 새까만 깃털이 북슬북슬한 고슴도치,


키가 무릎만큼도 안 되는 난쟁이 산양,


머리에 깜장 고깔을 쓴 깜장 두꺼비,


더듬이 대신 검은 안경을 쓰고 검은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귀뚜라미..


이 동물들이 찾아 와서


또 다시 음정, 박자, 띄어쓰기 무시한 노래를 세 번 불러주지요.

















마지막으로


700년째 되는 날 아침!




가장 깊은 우물 속처럼 새까만 털을 가진 고양이가


검은 고깔모자를 쓰고 검은 망토를 걸치고 있는 깜장 고양이가


등장!!!






사람은 100년 살기도 힘든데


100년씩 700년을 잤다..




과연 이 어린 마녀는 백 년씩 자는 마법을 풀고


어린 마녀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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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아무리 마녀라도 어떻게 칠백 년을 잘 수 있냐고


검은 새와 작은 쥐, 난쟁이 산양, 귀뚜라미, 고슴도치, 두꺼비, 고양이는


어떻게 된 거냐고


물을 것 같은 독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정말 궁금하면


직접 어린 마녀가 사는 오두막으로 찾아가 봐~~~


ㅋㅋㅋ




이들이 노래를 부르겠다면 조심해야 함.


제대로 된 대답을 못 하면


칠백 년 후에나 집으로 돌아오게 될지도 모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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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위트 넘치는 대답 아닌가요?


ㅋㅋㅋ











책을 읽고 나서 전 궁금증때문에 참고 있던 화장실에 가는데


아들램이 책을 들고 화장실 안까지 쫒아들어옵니다.


"엄마~ 내가 신기한 거 발견했어~~~"



아.. 좀 화장실 안은 자제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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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양이 누구인지 알겠어~


봐봐 여기 봐~


..하면서 자신이 찾은 단서를 이야기해줍니다.




그 단서를 공개할까 했는데..


그건 참기로..^^;




스포가 되면 이 책이 재미없어질까봐요^^







그리고.. 또 하나!!!



이 동물들이 노래를 못 하는 이유도


아들램이 찾았다며 보여줍니다.





그것도 비밀~~~


ㅋㅋ






책을 보시면서 직접 찾아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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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읽고


아들램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어린 마녀야


고양이랑 다(들) 노래 불러 준 거 이상하지?


고양이가 할머니 마녀야.


너 고양이랑 같이 살지?


너 지금 할머니 마녀랑 같이 사는 거야!


노래는 왜 이상하냐면 할머니 마녀가 노래를 잘 알겠어?





..라고 쓰고

어린 마녀 집을 상상해서 그려놨네요.







헉..


고양이의 정체와


동물들이 노래를 못 부르는 이유를 비밀에 부치려 했는데..


아들램이 이렇게 써버렸네요.


ㅋㅋㅋ






아무튼 이건 어디까지나


아들램의 생각이고요.



진짜로 고양이가 할머니 마녀인지


왜 할머니 마녀가 노래를 못 부르는지는


작가님만이 아시겠지요.



아님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자유로운 생각이 답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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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서들이 책의 곳곳에 숨어 있어요.




사실.. 저는 책에 쓰인 글자를 읽느라


내용 상상과 이해는 생각도 못했는데


아들램은 번갈아 가면서 읽는 이 책에서


단서를 찾고 재미를 찾으며


이 책 자체를 즐기고 있었네요.







글자책은 혼자 읽기 부담이라 번갈아 읽기로 하긴 했지만


아들램은 여전히 제가 읽어 주는 것을 좋아해요.



자기가 읽으면


글자를 읽느라 그림도 못 보고


이야기를 상상할 수 없다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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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정말 맞는 말이에요.



그래서 지금도 그림책은 제가 다 읽어 주고


혼자 읽기 힘든 글자책만 한 쪽씩 번갈아 읽고 있네요.ㅎ














마법을 익히느라 바쁘고 마녀는 친구가 없다고


친구를 사귀지 못하게 하고


노래를 부르면 마법 주문을 외우는데 방해가 되니


어린 마녀에게 노래를 부르지 못 하게 하고


마녀니까 마법의 약초를 키우도록 해야 한다고


작은 마당에 예쁜 꽃들을 심고 싶어하는 것도 못 하게 하고



손녀를 아주 깊이 사랑하지만


마녀이기 때문에 상냥하게 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을지언정


또 다시 잠자고 싶어하는 어린 마녀에게


자신의 있는 힘을 다해


어린 마녀의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을 걸고 쓰러진 할머니 마녀..





자신이 죽은 뒤에 깨어났을 때 어린 마녀가 걱정되어


아무리 오래 자더라도 불편하지 않도록


천 년 묵은 떨갈나무로 튼튼하고 아름다운 침대를 새로 짜고,


푹신한 깃털 이불도 짓고


식탁에 손녀가 좋아하는 맛난 음식들과 따뜻한 차를 잔뜩 준비하고


난로에는 바짝 마른 장작을 가득 넣어 두고


오두막 주변에는 어린 마녀가 좋아하던 곱고 향기로운 꽃들을 잔뜩 심고




할머니는 물심양면으로 손녀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지요.





그리고 그토록 좋아하던 잠을 잘 수 있게 해주고


잠에서 깰 수 있게 해 놓은 장치..도..







이 책은 읽는 동안에도 궁금하고 재미있지만


끝까지 읽어야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어린 연령의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얼른 그림책으로도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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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잠자는 숲속의 어린 마녀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따꾸라까라까와 해님 접시' 이야기가 나와요.




작가님께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태평양 오지 섬에 가서

그곳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다가 만들어 낸 이야기에요.




어느 날, ‘따꾸라까라까’라는 말 밖에 할 줄 모르는 아이가


바닷가 마을에 나타나지요.


그리고 얼마 후,


해가 바다에 풍덩 빠져 마을 사람들이 깊은 절망에 빠져요.



따꾸라까라까와 마을 사람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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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선사하는 재치 발랄, 웃음 가득


코믹 판타지 두 작품!





북극곰 출판사의 책들에는


기존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가득 담겨 있어요.



그래서 잊지 않고 챙겨 보게 되는데


이야기꽃 시리즈 또한 그 전통을 이어


한 번 보면 그 매력에 빠져 나올 수가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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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읽기도 좋아서


틈틈히 시간날 때 챙겨 보셔도 좋고


외출할 때 챙겨 나가셔도 좋아요.




마치 영국의 유명한 출판사인 펭귄북스처럼


부담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소책자같다고나 할까요?


ㅋㅋ






앞으로의 북극곰 이야기꽃 시리즈가 기대되네요.



또한 고미솔 작가님의 다음 신간도 기대되구말이에요.









이제 마녀는


착한 아이들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 동화 속 못된 마녀가 아니에요.



마녀가 주인공인


완전 새로운 마녀 이야기~~~







그런데!


읽고 나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되요.



과연 내가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 서평을 쓰고 있는 지금이


그 백 년 중에 속하는 꿈일까


아님 현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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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영원한 잠은 곧 죽음일까???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데 그걸 진짜 나라고 할 수 있을까???




나는 누구일까?를 생각해보게 하는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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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의 중요성까지 알게 되는 것은


덤이네요.


ㅎㅎ





한참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어려워하는 아들램은 보아라~^^;



동물들의 노래를 부르는데


어지럽다고 하는 아들램..ㅋㅋ



띄어쓰기는 중요하다!!!


ㅎㅎ














여러분 모두 따꾸라까라까~~~


ㅋㅋㅋ


(작가님 따라하기..)










저는 당연히 이 책 강추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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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23
카슨 엘리스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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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출판사에서 발견한 근사한 책 한 권 소개해드릴까해요^^



제목은 우리집..




당신의 집은 어떤 집인가요?



저는 흔하디 흔한 아파트의 한 층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이 책에 소개되는 집들이 신기하고 흥미롭기만 하네요^^






책 표지 디자인에도 많은 집들이 나오는데요.



어느 집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저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올 거 같은 과자집이


아들램은 아늑한 통나무집이 마음에 드네요.


moon_and_james-3















어떤 사람은 시골집에 살아요.


큼지막한 글씨와 함께 집 한 채가 보이고


새 한 마리가 그 위를 날고 있고


말 두 마리가 달리고 있어요.





책을 보자마자 엇! 우리도 시골인데..하는 아들램^^;


서울이 아니니까 시골 맞는 걸루요.ㅎ
















어떤 사람은 배에서 살고


어떤 사람은 오두막에서 살아요.



배에서 사는 것도 특별해보이고


오두막에 사는 것도 특별해보이네요^^


















어떤 사람은 궁전에서 살고


또 어떤 사람은 땅속에서 살아요.




허걱.. 땅 속..


땅 속에서 사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sally_friends-18
















프랑스 사람은 프랑스 땅에 집을 짓고


고대 아틀란티스 사람은 물속에 집을 지었대요.



물 속에 집을 지으면


숨은 어떻게 쉴지 집은 또 어떤 재료로 지었을지


궁금한 것 투성이네요.ㅎ














어떤 집은 깔끔하고 어떤 집은 어지럽..;;;



괜시리 찔리는 건..


집안 정리에는 소질이 없는 저의 제발저림이겠지요?



moon_and_james-32















그렇게 여러 다양한 집들을 그림으로 소개하고


이번에는 전개를 좀 바꿔서


그런데 이 집엔 누가 살까요?


이건 또 누구의 집일까요?



brown_and_cony-17












국민학교 다닐 때.. 아니 지금은 초등학교지만


그 때 집에 오는 길에 이 집에는 누가 살까 저 집에는 누가 살까


궁금했던 적이 있어요.



초등학교가 조금 멀어서 아이 걸음으로 20분은 걸어야 했지요.


아예 동이 달랐거든요.



그 때는 모두 주택이라 단층 아니면 이층 정도였는데


집에 오는 길에 궁금하더라구요.



화단이라도 있으면 더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괜시리 초인종 누르고 도망가고 싶은?ㅋㅋ



소심한 성격에 직접 해보지는 못했지만말이에요.ㅎㅎ



그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이제 이 책을 보는


더 재미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첫번째 재미~~~




화가의 집이에요.


그런데 눈을 크게 뜨고 잘 보세요~~~



화가의 집에

동안 '우리집' 책에서 보았던 집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요.




아들램이 찾은 집 하나를 보여드리면


사진 상 오른 쪽의 집과 화가의 왼쪽 집에 걸려 있는 그림이 똑같지요?


ㅋㅋ





하나 찾더니 신난 아들램~




몇 번을 페이지를 뒤적이며 열심히 찾아요^^



moon_and_james-4







책을 직접 보시면서 찾으시면 더 재밌답니다~~~















두번째 재미~~~



본문의 내용이 나오기 전에


시작되는 그림이에요.



새 한 마리가 둥지를 떠나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지요.


혹시 새로운 집을 찾아???


moon_and_james-4





이 새를 잘 보아두세요!!!












이 새는 매 페이지마다 곳곳에 숨어 있어요.


그리하여 또 시작된 숨은 그림 찾기~~~


moon_and_james-16














자기가 다 찾을 거라고 아예 혼자만 보는 아들램..


욕심 꾸러기 심술 꾸러기에요.;;;



moon_and_james-26
















세번째 재미~~~




이번에는 나만의 우리집을 만들어 보아요^^




북극곰 독후활동지를 활용해 보았어요.


꼭 독후활동지가 아니더라도


스케치북이든 그냥 종이든 어디에 그려도 상관은 없지요.^^




요즘 학교에서 자 대고 긋는 것을 해서 그런지


부쩍이나 자를 좋아해요.



자 대고 자신만의 집을 정확하게 윤곽을 그려봅니다.ㅎㅎ



moon_and_james-31

















왼쪽은 아들램이 그린 우리집


오른쪽은 제가 그린 우리집이에요.



아들램의 집은 4층집인데


1층에는 화장실이


2층에는 도서실이


3층에는 음악실이 있어요.


4층이 집인


통째로 모두 자신의 집인 부자네요.ㅋㅋ



4층인데 엘리베이터도 있어요.


양쪽에?


왜 두개냐고 했더니


하나는 집으로 가고 하나는 함정이래요.


괴물이 산다나 지옥으로 간다나 뭐라나..;;;



요런 요소를 참 좋아라한다지요..ㅋㅋ




그리고 4층 위에서 자신은 망원경으로 다른 집들을 보고 있대요.



응?



moon_and_james-4




옆에 우편함도 있어요.



그런데 우편함이 2층 높이;;;


어떻게 올라가냐했더니


바로 연결되는 장치를 그려넣네요.ㅋㅋ





학교에서 얼마 전에 도서실 사용법을 배우더니


도서실도 그려넣고


마음껏 노래하고 춤추고 싶다며


음악실도 그려넣고






그리고 제일 위에 아까 보았던 새 한 마리도


책을 보지 않고 똑같이 그려 넣습니다.


ㅎㅎ




따라쟁이~~~^^





생각보다 비슷해서 책 펼쳐 따라 그린 줄 알았는데


새 찾으면서 유심히 봤나봐요.





이 책은 여러 집들을 생각해보며 상상력은 물론


관찰력도 절로 생기게 하는 책인 거지요^0^


moon_and_james-2











그리고 저의 집은..



1층에는 치킨집


2층에는 피자집


3층에는 햄버거집


4층에는 도서관


5층이 저희 집이에요^^




그리고 저희 집 구조..는..



잘 수 있는 안방을 제외하고


모두 책들이 잔뜩~~~


히힛!!!




제 꿈이에요.



현실에서는 힘들지만..;;ㅋ






온갖 칼로리 높은 음식 좋아하고


먹을 거 엄청 좋아라하는 저에게 맞춤형 집..




근데 먹기만 하고 책만 보면 살 엄청 찌겠지요?



그래서 제가 뚱..;;;



moon_and_james-12

















네번째 재미~~~




작년에 도서관에서


'우리집' 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 만들기를 했었어요.


그 때 사서 선생님이 독후활동이란 것은


꼭 어떤 것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책에 나오는 주인공을 그려봐도 되고


관련된 것을 만들어봐도 되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날 '우리집'을 읽고


우리집 문패 만들기를 했었는데


천에 그림을 그리고 솜을 넣어 고리를 연결해

문패를 만드는 거였어요.



그런데 아들램은


그 천에 자신이 상상한 집을 그리더라구요.


다들 대충 홈질해서 완성하는데


저.. 열심히 박음질하느라 반의 반도 완성을 못하고


집에 와서 꼬박 30분을 꿰매 완성했다는..ㅋ




전혀 문패처럼 보이지 않지만?


암튼 우리집 문패 만들기를 했네요.








자신의 집을 직접 여러 재료로 만들기해본다면


더욱 더 재미있는 책 놀이가 되지 않을까요?


line_characters_in_love-6











작년에 도서관에서 보고 반한 책을


이제야 드디어 손에 넣게 되었네요.


ㅎㅎ


moon_and_james-1









우리집에 대해 이만큼 멋진 그림과 상상력으로 표현한 책이


어디 또 있을까요?




게다가 그림 속 숨은 그림 찾기가


이 책을 더 재미있게 해주네요^^





전에 보았던 북극곰 출판사의 '공원을 헤엄치는 붉은 물고기'도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찾고 숨은 그림을 찾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 책 역시 일품이네요^^





그림책은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그림이 일단 마음에 들어야 구매까지 연결되는 것 같아요.




이 책..



내용 소개와 함께


재미있게 즐기는 법을 몇 가지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떠신가요?



구매 욕구 마구 마구 생기지 않으신가요?



moon_and_james-4






저는 더군다나 이 책을 마음에 담고 나서 몇 달 시간이 지난 뒤에


손에 받게 되어 더더욱 감동이었나봅니다^^







당신의 집은 어떤가요?



당신이 상상하는 집은 어떤 모습인가요?










저는 당연히 이 책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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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가 그려준 코끼리 아기 코끼리 코코 시리즈 2
양미주 글.그림 / 북극곰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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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북극곰 출판사에서 재미있는 신간이 출간되어 소개해드려요.



여러분은 그림.. 잘 그리시나요?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그림 그렸던 것 외에는 그려 본 적이 없는 저는


그림을 좋아하기는 합니다.


그림책은 특히 더요..ㅋㅋ


그래서 미술관에 가는 방학 숙제도 좋아했고


그림을 내거나 만들기를 하는 것도 좋아했지요.


그런데 학교를 졸업하고서는?


이어지지도 않고 그냥 그게 다였죠..




그런데 아이를 낳고서 아이가 크고 스케치북과 크레파스, 색연필을 쥐어주고는


부모인 저도 어느 정도는 그릴 줄 알아야


아이랑 그림 그리며 놀 수 있겠더라구요.






저와 같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바로 이 책!!!


'코코가 그려 준 코끼리'를 강추드려요^0^



보통은 이 책에 대한 이야기와 내용을 소개하고


마지막에 마음에 드는 책에 한해서 강추드린다는 말을 덧붙이는데


이 책은 아들램도 너무 좋아하고(자기 책이라고 안 보여주려하고..;;)


저도 마음에 드는 책이라


일단 강추부터 하고 시작합니다.


ㅎㅎ


moon_and_james-4















활짝 웃는 동그란 얼굴!


내 얼굴일까?



일단 이상해요..;;;


코끼리 그린다면서 왠 얼굴?



line_characters_in_love-5



암튼 궁금하니 이야기를 따라가 볼까요?

















수염이 삐죽삐죽!


아빠 얼굴일까?



일단 코끼리는 접어두더라도


얼굴 그리기 요렇게 하면 쉽겠는데요^^


moon_and_james-3
















이마에 주름이 세 줄!


할아버지 얼굴일까?



오호라~ 진짜 주름을 그렸어요.


모든 가족을 이 그림 하나로 다 그릴 수 있네요.



정말 기발하지 않나요?



line_characters_in_love-7

















머리에 더듬이가 뽕! 뽕!


외계인일까?



오호~ 지구인 뿐 아니라 외계인도 그릴 수 있군요?


이거 이거 점점 흥미진진해지지 않나요?



moon_and_james-39
















코도 참 기네.


정말 신기한 얼굴이야!




진짜 신기해요.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신기하고 재밌는데


아이는 얼마나 더 신기하고 재밌을까요?


moon_and_james-2













그런데 여기서 코끼리가 탄생해요!!!


어떻게 코끼리가 되느냐구요?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눈치가 전혀 없어서


다음 장을 넘겨 보고서야 알았네요^^;



moon_and_james-32







혹시.. 저처럼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테니


고건 비~~~밀!!!


ㅋㅋㅋ
















그렇게 완성된 코끼리..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이 벌어져요.



윙~ 윙~  파리야, 안녕.



헉..


파리가 아니라 눈인데..ㅠㅠ



moon_and_james-11






꿈틀꿈틀 애벌레도 잘 가.



헉..


애벌레가 아니라 코 주름인데..ㅠㅠ



moon_and_james-13









점점 그렇게 하나씩 누군가가 되어서 사라져요.



세상에 놀랍지 않나요?



코끼리의 검은 눈을 파리라고 생각하며 날려 보낸 것도


정말 신기하고 독특한 발상인데


코끼리의 코 주름을 애벌레라고 생각하며 보낸 것도


정말 신기하고 엉뚱한 발상인데


그런 것들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나와요.



line_characters_in_love-15






고것도 비~~~밀!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요^^









이 책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독창적이고 엉뚱한 생각과 발상으로 그려진 책이에요.














북극곰의 책들은 대부분이 제일 마지막에


영문 썸 네일 페이지가 있어요.


(대부분이라고 한 것은 북극곰의 모든 책을 제가 확인한 것은 아니기에^^;)



한글 영어 쌍둥이북이라던가


영어 공부를 위해서 영어 그림책도 읽어주는 마당에


영문 페이지가 책 뒤에 실려 있다니..


정말 대박 아닌가요?



그래서 더 북극곰 책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도


이 영문 페이지가 있으니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이 책을 즐길 수 있지요^0^


brown_and_cony-3






뒷 부분 미공개를 위해서


아들램의 팔을 빌렸습니다.


ㅎㅎ


line_characters_in_love-6















그런데 아들램이 이것 좀 보라며 저에게 보여주네요.


오잉?



책 표지를 완전히 펼치자 이렇게 얼굴이~~~



아까 책 제일 처음 페이지에서 보았고


마지막에 완성되었던 얼굴이에요.




정말 책표지 디자인도


이렇게 신경 써서 출간하는구나!하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센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저는


아들램이 알려 줘서 알았다는..^^;;;


moon_and_james-4
















그리고 또 하나 아들램이 알려 준 것!!!


이거.. 저는 그냥 나비인줄..


그런데 아들램이 자꾸 코끼리라고..


오잉?


그러고보니 옆으로 돌려서 보니 코끼리 맞네요^^



사실.. 제가 코끼리처럼 보이게 돌려 찍어 그렇지


모르는 분.. 계..실..;;;


저만 몰랐나요?ㅠㅠ



moon_and_james-32
















이 책을 보면 당연히 코끼리가 그리고 싶어집니다.



사실.. 코끼리 그리는 방법은 이 책에도 잠깐 소개되어 있고


전편인 '아빠가 그려 준 코끼리'가 바로 그 그림책이에요.


그런데.. 저희는 이 책을 먼저 보았기에..


아들램이 그리는 코끼리 그림은


그냥 책표지 코끼리를 보고 그리는 정도..



코끼리 다리를 너무 가늘다가 두껍다가 난리지요?ㅋㅋ


보고 그리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래도 따라 그려놓으니


진짜 코끼리 잘 그린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쉽네요^^



moon_and_james-3


















이번에는 책에 소개 된 코끼리 그리는 방법을 보고 그려봅니다.



어떤가요?


훨씬 쉽고 노래하면서 부르니 재미집니다^0^


moon_and_james-17





그런데.. 아들램은 '나비야'를 제대로 몰라서


그냥 "나비야 나비야 나비야 나비야~"만..;;;


그래도 좋답니다.ㅋㅋㅋ

















저는 코코가 그려 준 코끼리를 따라 그려 보았습니다.


엄마가 더 잘 그릴까봐 협조 안한다는 거..


도와주면 '아빠가 그려 준 코끼리' 책도 사준다고 협상해서..


'아빠가 그려 준 코끼리'도 찜입니다..ㅎ



나름 양쪽 똑같이 그리려고 한 건데


왠지 달라 보이지요?ㅠㅠ


moon_and_james-12















짜잔~~~ 갑자기 코끼리 두 마리가 완성되었죠???



히히..


저 마술사같지 않나요?


ㅋㅋㅋ



moon_and_james-4




양쪽을 같게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같지 않아서


하나는 아빠 코끼리가 되었고


다른 하나는 엄마 코끼리가 되었어요..;;;ㅎ
















이번에는 '나비야'를 부르면서 아기 코끼리 완성해서


코끼리 가족이 되었어요.


아들램은 작은방으로 쏜살같이 달려가


코끼리가 먹을 풀을 준비했네요.



아빠 코끼리와 엄마 코끼리가 공중 부양하면서 풀을 마구 먹고 있네요.


배가 많이 고팠던 모양인듯..^^













**********************************************







여기서 끝내려했습니다..




그런데 아들램이


반으로 접어서 코끼리를 그리고


똑같이 되도록 펼치는 것을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데칼코마니'를 말하는 듯 해요^^




그런데.. 물감..




집에서 물감 사용해서 미술 놀이하는 것 좋아하십니까?



아이들은 좋아하는데


치우기도 힘들고 준비하고 시간도 한참 놀아야할테고..;;;




그래서 그건 안 한다고 했는데..




이게 아무래도 걸리더라구요.






이 책을 보고


그런 독후활동을 생각한 아들램도 기특하기도 하고^^






그래서 다음 날,



학교에서 오면


물감 놀이 하자고


코끼리 그리자고 했더니



항상 학교 끝나고 집에 바로 안 오고 운동장에서 놀이터에서 놀다가


엄마에게 잡혀 오는 아들램인데


바로 오더라구요^^



(가을 전어는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데


재미있는 책과 독후활동은 집에 안 오는 아이도 바로 오게 하네요.ㅋㅋ)



moon_and_james-86





간식 먹고 바로 시작~~~











파랑색 좋아하는 아들램은 파랑색을


저는 겹치지 않게 연두색을 골랐어요.



'코코가 그려 준 코끼리' 책을 보며


다시 한 번 노래를 부르며 그렸어요.



moon_and_james-17




그런데 붓이 굵어서인지 코끼리의 발이 제대로 표현이 안 되네요^^;



그림 못 그리는 사람은 이렇게 도구 탓을 한다죠?


ㅎㅎ



moon_and_james-4








자~~~ 이제


이 코끼리가 두 마리가 되는 마술을 보여드리지요^^
















뚜둥!!!


(굵은 제 팔뚝과 함께)

'코코가 그려 준 코끼리'의 페이지와 비교해보았어요.


저희 둘 다 그림이 뭉개져서 완전 똑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되니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게다가 이렇게 독후활동하자고


아들램이 떠올리고 제안했다는 것도


기특하더라구요^^;


moon_and_james-2






작가님은


얼굴 모양 같은 그림에서


두 마리의 코끼리가 되는 것을 생각하셨고


아들램은


한 마리 코끼리를 다른 미술 기법으로


두 마리의 코끼리가 되는 것을 생각한 거죠^^



moon_and_james-3

















처음에 스케치북만 뜯어 반으로 접어 놓고 준비하고 있을 동안에


얼른 하고 싶어


그냥 코끼리 등을 둥그렇게 그려 버려서 망쳤다고 생각했던


그 둥근 선이..


둥근 선에서 지구를 떠올리고


파란 바다와 초록 땅을 표현한 지구와


고리가 아름다운 토성과 혜성, 노랑 별들, 은하수?


뭐 그런 것들을 그리며


자신만의 상상으로 그림을 새롭게 그렸네요.


ㅋㅋ



brown_and_cony-35














그리고 동그라미 안에 점 두 개를 찍어 놓고 무엇일 것 같냐고 묻기에


얼굴이라고 했더니


단추였는데 변신한대요.


돼지가 되었네요.


ㅋㅋ






작가님처럼 근사한 상상, 기발한 생각은 아니었지만


비슷하게 흉내내며


어제 물감을 꺼내주지 않은 것을 미안하게 할 정도로

실컷 물감놀이하네요^^;


moon_and_james-32

















저는.. 계란 후라이..^^;;;


코끼리를 몇 마리 더 그려보려 했는데


굵은 붓때문에 자꾸 그림이 뭉개지더라구요.


그랬더니 아들램이 작은 방으로 얼른 뛰어가


자기가 가는 붓이 어디있는지 안다며..;;;


구지 가져 와서 코끼리를 그리더라구요.


바로 제가 쓴 '코코' 위에 그렸는데..


저 보다 더 잘 그렸..^^;


ㅎㅎ



거봐요. 제가 못 그린 건 붓 탓..이..에요



moon_and_james-4











덕분에 아들램이랑 실컷 물감 놀이했네요.


짜 놓은 물감이 다 없어질 때까~~~지^^


















아빠와 함께 아이가 교감하면서 코끼리를 그려 내는 그림책!


정말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지어지는 장면일텐데요.


아빠와 아이가 함께 그려가는 코끼리..


독특한 발상과 생각이 이 책의 매력이네요.


line_characters_in_love-8





전편인 '아빠가 그려 준 코끼리'만 보셨다면


후편인 이 책도 꼭 보셔야하구요.


후편인 '코코가 그려 준 코끼리'만 보셨다면


전편도 꼭 보고 싶어지실 거에요.^^





전편이 기본 코끼리의 시작이었다면


후편인 이 책은 코끼리 응용편이랄까요?



더 깜짝 놀라실 거에요.ㅎㅎ






전혀 코끼리같지 않던 그림이


코끼리가 되는 마법같은 책이랍니다^0^





게다가 '나비야'에 맞추어 노래까지 부르며 그릴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요즘 시대가 추구하는


창의융합형 독서가 아닌가싶네요.



창의적인 코끼리 그림 + 미술 + 음악



그게 바로 이 책이네요^^








아들램이 왜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가슴에 품으며 좋아했는지


저도 함께 읽으면서 이해가 되더라구요.



게다가 책 판형이 다른 그림책보다 작아서


꼬마책이라면서 좋아하고


글밥도 거의 없는데다가


누구나 쉽게 코끼리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니


이보다 더 멋질 수가 없다는 것!!!






게다가 이 책을 보면서 자신만의 독후활동 놀이를 생각하고


작가님 흉내를 내볼 수 있었다는 것!!!



아들램의 독후활동이 나름 기발하다고 생각하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거운 미술 시간을 가져보며


행복한 소통과 교감을 누릴 수 있다는 것!!!






더 이상 어떤 이유가 이 책의 우수성을 설명할 수 있을까요?





아들램도 아들램이지만


저도 한 눈에 반한 책!!!






저는 이 책을 당연히 강추드려요^0^




아.. 아까 초반에 했던 이야기군요.ㅋ



그래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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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이는 영어천재다 - 초등 1학년을 위한 엄마표 영어동화 DVD
최윤근 지음 / 오늘행복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엄마가 되고 나서 가장 듣기 좋은 말이

 

바로 아이 칭찬인 것 같아요.

 

 

칭찬은 몇 번을 들어도 기분 좋게 하지요.

 

 

그런데 하물며 자신이 배 아파 낳고 애지중지 키운 아이에 대한 칭찬이라면

 

생각만해도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요.

 

 

moon_and_james-3

 

 

 

 

 

그런데 제목부터 듣기 확 기분이 좋아지는데

 

그 부제까지 제 마음을 사로 잡는 책이 있었으니!!!

 

 

 

 

그 책이 바로 이 책이에요.

 

 

 

 

엄마가 되고 나서 보는 육아책 중 아이의 습관, 육아 노하우, 독서교육..

 

등등 많이 있겠지만

 

특히 빼놓치 않고 꼭 보고 싶어지는 것이

 

바로 영어교육서에요.

 

 

 

영어를 사용하는 영어권이 아닌 비영어권에서 태어난데다가

 

부모인 저 자신도 영어가 자유롭지 못해

 

학교다닐 때 혹은 직장에서 외국에서

 

불편했던 경험이 있기에

 

내 아이만큼은 영어가 불편하지 않고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모든 자식이 있는 부모의 마음인 것 같아요.

 

 

 

그런데 부제목이 저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으니

 

이 책 출간 소식을 접하고

 

오매불망 이 책이 오기만을 기다렸답니다.

 

 

 

 

책은 아주 금방 왔어요.

 

요즘은 다음 날이면 오니까요.ㅎ

 

저희 동네는 하루 배송이 아니라서..;;

 

 

 

그런데 이 책!!!

 

 

손에 잡기 시작해서 한 시간도 안 되서 다 읽고

 

특히 책 소개, dvd소개, CD-ROM 소개, 그 외 사이트, 육아서 소개를

 

정독했네요^^

 

brown_and_cony-3

 

 

 

 

 

 

그렇게 쉽게 휘리릭 읽은

 

그러나 자세히 정독하고 장바구니에 담아둔 책들, dvd들..

 

 

 

 

그 이유는

 

이 책의 초점이

 

바로 초등 1학년을 위한 엄마표 영어 동화 DVD에 있다는 점이에요.

 

 

 

수많은 엄마표 영어 교육서가 있지만

 

모두 대부분은 유아들부터 중,고등생

 

혹은

 

유아들 대상,

 

혹은

 

유아부터 초등저학년,

 

이렇게 광범위한 연령층의 아이들을 위한 책이에요.

 

 

 

그렇지만 이 책은 딱 초등 1학년을 위한 맞춤형 엄마표 영어 교육서라서

 

간단 명료하면서도 실천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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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거 딱 질색이고 이해력 부족한 저에게

안성맞춤이랄까요?

 

 

 

 

흔히들 많이 하시는 엄마표 영어 교육서의 유명 서적들..

 

 

용어도 어렵고 복잡하고 과정도 힘든 건 사실이잖아요.

 

 

그렇지만 이 책은 달라요!!!

 

 

아주 쉽고 명쾌해서 따라하기 어렵지 않아요^^

 

 

 

 

 

 

역시 영어교육서이기에 서론이 좀 길었네요.ㅎ

 

 

 

 

 

이제부터 그 구성을 살짝 소개해드릴께요~~~

 

 

 

 

 

 

 

 

 

 

일단 이 책을 쓰신 분은

 

6년동안 영어 공부방을 운영하시며 아이들을 보아오셨던 분이라

 

아이들의 특성을 아주 잘 알고 계셔요.

 

 

 

 

앞 부분에는 이렇게

 

아이들이 영어 천재인 근거, 관찰 결과, 노하우, 기본 팁, 중요 팁

 

..등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다음으로

 

원서 동화책, DVD, CD - ROM, 학습만화, 육아서, 사이트..

 

등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존중받고 자란 아이가 영어도 잘한다.

 

 

대부분의 부모 육아서에서 강조하듯이

 

아이의 심리상태, 정서,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네요.

 

영어교육서에 왠 육아 얘기냐구요?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가 영어를 잘 한다.

 

세상에서 가장 큰 존재인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아 안정감 속에서

 

자신이 가진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영어 이전에 부모와의 애착, 정서적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 것은

 

어느 책에서든 강조하는 것 같아요^^

 

 

 

 

 

 

 

한글 책을 잘 읽는 아이가 영어도 잘한다.

 

 

 

물론 한글 책 좋아하는 아이가 영어 책도 좋아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그리고 단어도 훨씬 많이 알고 있을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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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통합이다 융합이다해서

 

모든 교과를 다 품을 수 있는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데

 

그 밑바탕에는

 

부모의 사랑, 애착, 정서적 안정, 독서가 있다는 것은

 

자명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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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접촉을 줄여 심심한 아이로 키워라.

 

 

이 부분은 두 말 할 나위가 없이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처럼 누구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시대에

 

미디어를 접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스마트폰과 컴퓨터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은

 

아무래도 책과 DVD가 시시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요즘에는 식당에 가면 자신들의 식사를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서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까지도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경우를 많이 봐요.

 

 

제가 원래 TV를 좋아하지 않아서

 

아이에게도 만화를 틀어준 적이 여태 거의 없었고

 

스마트폰은 특히나 더 줘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그런 분들을 보면 눈살이 찌뿌려지더라구요.

 

 

물론 식당에서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까봐

 

잠시만 주었던 거라면 모르겠지만

 

어쨌든 좋아보이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물론 육아에 지친 부모들도 잠시 쉬며 식사를 즐길 권리는 있지만..

 

암튼 제 생각은 그러네요.ㅠㅠ

 

 

 

 

 

잠깐 이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해드리면

 

그렇게 흔히들 보는 광경인데

 

어떤 한 출판사 서포터즈 모임에 갔을 때

 

아이를 데리고 오신 분들이 많았는데

 

어느 한 분도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분은 안 계셨네요.

 

 

다른 이야기를 통해 주의를 끌거나

 

책을 보게한다거나

 

일정 시간 이상이 되어 아이가 더 번잡스럽게 한다면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는..

 

 

 

 

어떤 모습이 더 좋을지는 각자 개인의 관점에 맡기겠지만

 

일단은 그렇게 미디어를 많이 접해주는 것이

 

엄마표 영어 교육을 하는데 있어서 좋지 못하다는 점은 분명하네요.

 

 

 

 

 

 

 

 

하루에 3시간을 확보하라.

 

 

처음에는 이것이 가능한가했네요.

 

그런데 구구절절 읽어 보니 충분히 가능하겠더라구요.

 

 

 

기상 10분 전부터 어제 들었던 CD 머리맡에 틀어주기

 

학교 갈 때까지 쭉~ (하루 30분~1시간 정도 확보)

 

낮에 DVD 1편 보여주기

 

일과 중 15분 정도 책 읽어주기

 

잠자기 10분 전부터 잠든 후 5분까지 CD 들려 주기

 

 

 

 

조금만 신경쓰면 할 수 있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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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습득과 학습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려 주고 있어요.

 

습득은

 

무의식적이고 자연스럽게 언어를 흡수하는 과정이고

 

학습은

 

학교 교실에서 문법을 배우는 것처럼

 

의식적으로 결과를 반복하고 암기하는 과정이라고 하네요.

 

 

 

 

1학년은 학습보다는 습득방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해요.

 

단어 암기와 문법을 배우는 것보다

 

재미있는 동화책을 듣고 따라 읽으며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DVD를 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해요.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에

 

연령별 학습과 습득의 비율을 표로 정리해 놓았어요.

 

 

 

 

초등 1학년..

 

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습득!!!이 최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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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어 교육의 이론 뿐 아니라

 

이런 환경적인 부분과 세세한 팁까지 알려 주고 있어요.

 

 

정말 TV가 없으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길텐데

 

그건 신랑때문에 못할 것 같구요..ㅠㅠ

 

그래도 그나마 TV를

평일에는 아예, 주말에는 식사시간 정도만 틀고 있다는 것에

 

위안삼아 봅니다..;;

 

 

 

아직 헤드셋은 준비하지 않았는데

 

혼자 듣기보다는 같이 들어야할 것 같기때문이에요.

 

 

혼자 읽을 수 있는 정도가 되면 헤드셋도 준비해야겠어요.^^

 

 

 

 

 

 

 

 

 

 

 

 

 

 

 

그리고 원서동화책도 DVD도 CD - ROM도

 

이렇게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엄마표 영어 교육을 하는 것에 구체적인 도움을 많이 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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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시키는대로 열심히하는 열혈 엄마인 저..

 

그래서 주문했어요.ㅋㅋ

 

책에는 이전 모델을 추천하고 계시지만

 

이 책의 저자님

 

이 책에 관심가지는 모든 분들께 일일이 답글로

 

각자 가정 환경에 맞는 정성어린 조언을 해주시더라구요.

 

거기에서 이 모델을 발견!!!

 

ㅎㅎ

 

 

그래서 열심히 검색, 고민, 고민, 신랑 조르기, 구매~

 

누가 칭찬해줬으면 좋겠다는..^^;

 

 

 

 

 

여태 영어 그림책 보여줄 생각만 했지

 

영어 DVD나 CD- ROM등을 활용할 생각을 못했거든요.

 

게다가 한창 미디어에 뒤떨어지는 저는 CD - ROM도 처음 알..;;;

 

 

 

 

 

 

 

 

 

 

 

 

 

그렇게 배송된 반짝 반짝 빛나는 새 DVD기네요.

 

그리고 책을 참고하여 1단계 중

 

집에 없고

 

배송 빠르고

 

(외국 도서의 경우 3일, 7일이상 걸리는 것들이 많아서..)

 

재미있어 보이는 책들도 주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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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보유하고 있는 영어 책이 많지 않아서

 

원서동화책 1단계 중 집에 있는 책이 이렇게 몇 권 없긴 하네요.

 

 

한 번에 사기는 부담이라 차근차근 읽으면서 또 사려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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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소개된 영어 DVD는

 

아직 DVD라는 것을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아들램에게는

 

어려울 것 같아서

 

검색하고 검색한 끝에

 

일단 maisy부터 시작했네요.

 

 

그리고 책에 추천해주신 순서대로 차근차근 구매해서 보여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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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휴대용 DVD기를 구입하셔서 TV와 연결하실 때

 

동봉되어 있는 코드의 색을 보고하심 편해요.

 

일단 기기에서는 쉽게 찾았는데

 

벽걸이형 TV를 쓰고 있는 저희는

 

도대체 어디에 붙어 있는지 한참을 찾았거든요.ㅠㅠ

 

 

영상의 노란색 코드는 알겠는데

 

그 옆에 빨강, 파랑색에 꽂았다가

 

안되서 식겁하고..^^;;;

 

 

꽂고 나서 생각해보니 색깔보고 하면 되는데말이에요.ㅠㅠ

 

음성 빨강, 하양에 말이에요.ㅋ

 

 

 

 

휴대용 DVD기도 없어서

 

다운 받은 영화나 드라마, 예능볼때

 

그냥 컴퓨터 모니터로 보던가

 

USB에 옮겨서 다시 TV에 꽂아서 보았는데말이에요.

 

(구석기 시대 사람..;;)

 

 

 

이런 전자제품 등 미디어에 무뇌한인 제게

 

아예 '인비오 7080'을 추천한다고 쓰여있었고

 

온라인상 답글로 '인비오 7090'을 추천한다고 쓰였던 것은

 

이 DVD기 광고하는 거 아니야?가 아닌

 

쉽고 편하게 엄마표 영어 교육으로 가는 길을 안내받는 기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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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원서동화책 추천도서와 DVD, CD- ROM, 학습만화, 육아서, 사이트 등은

 

책을 통해 소장하시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계속 책을 꺼내 보며

 

더 필요한 것들을 사게 될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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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램을 둔 엄마로서

 

이 책은 필수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네요.

 

 

시중에 나와 있는 어느 엄마표 영어 교육서가

 

이보다 더 따라하기 쉬울까요?

 

 

이렇게 꾸준히 영어에 노출해주고 접해주면

 

아이 실력도 그에 보답받을 수 있을 거에요.

 

 

 

 

 

많은 영어 책들과 그 외 영어 관련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가장 적절한 책 등을 골라주고 소개해주고

 

부수적인 팁까지 상세하게 알려주며

 

간단하게 따라해보라고 권하는 책!!!

 

 

 

 

 

초등 1학년의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필수로

 

그 전후의 아이를 둔 부모님들 모두에게

 

꼭 읽으셨으면 하는 책이네요^^

 

 

 

 

 

 

저는 당연히 이 책을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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