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저자들의 약력소개를 보았습니다. 모두 외과대졸업생들이며 일류대학 졸업자들이라 는게 공통점이었습니다.
남편이 이 책을 본 지 몇 분 만에 거부감이 든다고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거부감의 이유는 의과대 생 들이라서 그런지
전문용어만 쓰였고 이해하기가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반증하기 위해서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어느 정도는 남편말대로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전문용어를 숙지하고 나니까 책 읽기가 즐거워졌습니다.
소제목들로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이 내용을 이해하기에 아주 좋았고, 간결한 답변 도한 내용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내용으로 보면 자연에서 발생되는 방사선이 방사능 피폭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새삼 인식하게
되었으며, 우리나라는 특히 자연방사선의 피폭 수준이 높은 편이므로 이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연구와 전문기관에서의 연구가 진행이 되어야 한다고 스스로 부담도 가져보았습니다.
이 책을 쓴 목적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해서 그 대목이 언제 나오나 기다렸는데 책의 중간 부분에서 밝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일찍 그 이유를 밝혔더라면 거부감은 덜 가졌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내용을 좀 더 쉽게 설명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1밀리시버트'나 '베크렐' 이 우리 몸에 피폭이 되면 각 세포나 장기들이나
피부가 어느 정도로 손상이 되는지 숫자로 말고 흔히 아는 일반용어로 설명하면 이해하기가 더욱 쉬울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을 다 읽은 후 저는 이 책을 읽게 된 것을 감사하게 여겼습니다. 원자력발전을 저지하는 사람 중의 1인으로서 그 결심을 더욱 굳히게 되었고,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는데 힘을 모으고 싶습니다. 이 책으로 인해 방사능 상식에 대한 지식을 많이 가지게 되었으며, 저만 알지 않고 이 좋은 정보를 많은 사람들과 나눌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이웃들과 지구상에 있는 모두가 방사능으로부터 위험을 예방하고 감소시켜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