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새 컬러링북 - 색연필로 칠하는
김선아 지음 / 밥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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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들어서 스트레스도 더 많이 받고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힐링할만한 것을 찾다가 이렇게 발견하게 된 컬러링북! 사실 컬러링북이 집에 없는 것도 아니지만, 새를 색칠해보는 컬러링북은 없기 떄문에 한편으로 궁금하기도 했다. 그래서 꼭 한 번은 접해보고 싶었다.

사실 내가 그리 꼼꼼하고 세심한 편은 아니라 그런지 깔끔하게 색칠하는게 쉽지 않았다. 그 중 앞페이지에 보인 펭귄이 눈에 들어와서 한 번 해보자 싶어서 유성 색연필을 들었다. 수채 색연필도 있지만, 좀 더 진하게 칠해주고 싶은 생각도 들어서였다. 첫번째는 하는 중간 쯤에 찍은 사진이고 두번째는 나름 완성?본이라고 생각해서 마무리 하고 찍었다. 아마도 견본보다는 색이 좀 더 연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음영 넣어가면서 여러 색을 덧칠하니 생각보다 시간도 잘 가면서 뭔가 갖고 있던 걱정이나 고민거리를 잊고 색 표현에 좀 더 몰입하게 되었으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선그리기, 그러데이션 연습하기, 깊이감 있는 색 만들기, 새 부위별 연습하기 등의 기초적인 부분을 칠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그리고 펭귄을 시작으로 카나리아, 퍼핀, 홍관조, 오목눈이, 동박새 등등의 여러 새를 왼쪽에는 견본이 오른쪽에는 선만 그려져 있는 상태로 색칠 할 수 있는 밑바탕을 그려놓았다. 왼쪽을 봐 가면서 연한 색부터 덧칠해 나가면서 비교해 보고 점점 닮아가게 칠해 나가는 것이다.

섬세함을 요구할 정도로 복잡한 새를 그려 놓은 것이 없어서 그나마 좀 더 색칠하기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게 비슷한 색상 찾아가면서 색칠하는 시간이지만 한편으로는 '아, 이런 새도 있구나.'하고 새의 종류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사이즈도 들고다니기 편한 사이즈면서 안에 내용도 나름 알차다. 순서대로 쭉쭉 색칠해 나가도 좋을 듯하고 뭔가 끌리는 새부터 먼저 칠해 나가도 좋을 듯하다. 힐링할 거리가 필요하다거나 혹은 컬러링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서평이벤트로 당첨되어 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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