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수학 - 우리를 둘러싼 일상 속 수학의 원리
아드리안 파엔사 지음, 최유정 옮김 / 해나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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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수학도 이야기로 쉽게 배울수 있으면 참 좋겠지요. 수학의 문이 활짝 열리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수학 이야기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해나무에서 출판된 아드리안 파엔사의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수학》입니다.

아드리안 파엔사는 세계적인 수학 커뮤니케이터로 유튜브 3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대중 수학 강의를 했으며 이 책 또한 전세계적으로 1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차례를 보면 총 5장으로 되어 있어요. 수와 관련된 이야기, 수학자, 확률과 추정, 수수께끼 문제 등이 있답니다.

이 책은 우리 일상속에서 수학의 원리를 알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또 읽다보면 저절로 수학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주더라구요. 일례로 "읽으면서 어?어? 이게 뭐지?"했던게 1=2의 모순이었어요. 앞서 그 이유를 설명들었었지만 책 내용을 읽어가는 도중에 까맣게 잊고 왜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지 도통 모르겠는 저를 발견하겠더라구요. 답을 몰라 뒷쪽에 소개된 해결책을 보고서 "아!"라는 말을 비로소 할수가 있었답니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는 이런식으로 우리에게 여러개의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보라고 해요. 뒷쪽에 해결책이 있어서 답답함을 바로바로 해결할수가 있지요. 여하튼 수학이란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또 "0"이라는 수를 발명한게 얼마나 큰 혁명을 불러일으킨 일인지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답니다. 오랜만에 이진법 계산하는 방법도 다시 배우게 되었어요.

수학은 계산을 해야할것만같은 복잡함이 먼저 떠올라 머리가 지끈거리고 보기 싫었는데 이 책은 술술 읽어나갈수가 있었습니다. 그냥 모든걸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냥 그런게 있다하며 재미있는 수학의 세계를 엿본다는 기분으로 읽다보니 부담도 없었고 수학에 대한 신비로움과 재미를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수학자들은 참으로 별걸다 고민하고 문제삼아 그 문제를 풀기에 바쁘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어요. 왜 우리는 이진법을 알아야 하지? 왜 소수를 알아야 하지? 자신을 구성원으로 포함하지 않는 집합에 관한 역설같은걸로 왜 고민하는거지? 의미없어 보이는 4자리 택시번호에 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숫자라는 것이나 어떤 논리라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수학자들의 호기심도 신기했고 또 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 알게 되는 수학의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 놓을때마다 수학자들 뿐만아니라 우리 일반인들도 "아 수학이 이런거구나!"하고 수학의 재미를 아주 조금이나마 알도록 도와준다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고 또 수학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에서 시작된 풀이들은 다른 사람의 학습 속도와 깊이를 향상시키는데도 충분히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도 알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수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가 또 새로운 미지의 수학을 해결하는 열쇠를 찾는데 힌트가 되어줄수도 있겠지요.

책읽으면서 학창시절때 배웠던 제곱근, 수열, 인수분해 등을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나기도 해서 아주 쬐금 반갑기도 했었네요.



아주 좋은 책은 반드시 옆에 쥐고 있어야 하는 책이라고 하는데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수학》 또한 그런 책이 될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수학의 대중화에 힘쓰며 기획 제작된 책인만큼 쉽고 재미있게 수학과 친해지길 원하신다면 이 책을 펼쳐보시기 바랄게요. 일상속 수학의 비밀들이 보이실거랍니다. 청소년을 위한 수학책이지만 성인 누구라도 읽으면 좋을것 같네요.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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