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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빠는 딸들의 첫사랑이었다 - 딸에게 물려주는 아빠의 아이디어 노트
이경모 지음 / 이야기나무 / 2013년 10월
평점 :
참으로 어렸을적 나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어릴적의 향수를 물씬 가져다 주는....
우리 아빠도 저려셨겠지? 아...저때 울 아부지도 그렇게 생각하셨겠구나...하는
어찌보면 이책을 읽는 내내 울 아빠를 다시한번 이해해 보려고 시도했던 값진 시간이었다.
기획자 출신이라는 작가가 풀어가는 딸에게의 편지형식의 글들...
특정한 업무적인 아이디어 라기보다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깨알같은 아이디어를 술술 말하듯이 풀어가는 내용이 참으로 정겨웠다.
부모에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자식을 대하는 일관성을 지키려고 노력하지만....딸래미가 피어싱을 하고 들어온날에는 그마저도 지키는데 자신없었다던 작가의 말에 웃음이 나왔다.
부모란 그래서 힘든것이겠지...^^
이 책은 가족, 특히나 딸과 아버지의 미묘한 감정의 교감을 아주 정겹게 풀고있다.
나에게 다시한번 아버지를 돌이켜 볼수있는, 아버지를 되뇌이고 되새길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를 갖게해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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