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시간관리를 읽고

붓다의 시간 관리 - 내 인생의 꼭 맞는 속도를 찾는 8가지 방법
라마 수리야 다스 지음, 안희경.이석혜 옮김 / 판미동 / 2013년 8월

종교 자체가 불교인 나에게 붓다의 가르침은 항상 가슴깊이 다가 오곤 한다.

이 책을 집어 들고, 한장한장 넘기면서 요즘 가장 내가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서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나의 시간관리에 대한 부분을 동시에 고민하고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넘겼을때는 스스로에 대한 웃음을 지었고, 이제서야 방향을 한번 잡아보려는 시도를 할 수가 있었다.

이 책에서는 스스로 명상이라고 할수 있는 행위를 간접적으로 제시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현재속에서 휴식하기, 고요속에서 존재하기 등...어찌보면 일상에서 막연하게 시도했던 그러한 행동을 좀더 정화된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일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러한 명상을 통하여 바쁜 시간을 조금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조성하게 해주는 것이 진정으로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한것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날이 갈수록 이렇게 바빠지기만 한것일까? 

또한 언제까지 우리는 이렇게 바쁘고 급하게만 살아가야 하는것일까? 그것은 환경에 의한 것인가? 아니면 내적인 동요에 의한 것인가? 

이 책에서는 그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즉 마음에 달린 것이라는 결론이다.

문제에 대한 시급성을 마음으로 느끼고, 그시급성 그대로를 받아 들임으로써 바쁜다는 감정으로 받아 들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내적으로 콘트롤 하기 나름이며 , 그러한 것들이 명상과 수련을 통해서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아둥바둥 바쁜 일상을 살아왔는지를 절실하게 느꼈으며, 그러한 것이 단지 내적인 감정을 조절함으로써 여유를 찾을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에게 달려있다. 붓다의 시간관리는 내마음속에 존재한다는것을 이제야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