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본능
제드 러벤펠드 지음, 박현주 옮김 / 현대문학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이 작품은 표지가 우선 눈에 들어왔다.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그 흡입력이 우선 외관에서부터 그 포스로 뿜어져 나왔다고나 할까? 

 그리고 읽어들어간 이 책이 내용은 마지막을 덮을때까지 쉽게 머릿속에서 그 내용을 떨쳐 내지 못하게 나를 잡고 있었다. 미국 역사상 최초로 발생했던 테러 사건, 즉 월가 폭탄 테러 사건이 기본 줄거리가 되어 인간의 폭력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그리고 방사능과 연관되어 과학의 왜곡된 활용을 주 타겟으로 내용이 그려지고 있다.  

어찌 보면 이러한 과학의 좋은 모습 뒤에 숨겨진 양면성, 부패를 불러오는, 타락된 인간상을 여실히 드러내는 이 내용은 현 시대의 자화상을 표현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싶다.

고요하고 평온한 길에서, 그 정적을 무참히 깨버리듯한 굉음에 가까운 폭발음 소리... 그것이 시발점이 되어 눈에보이는 모든 상황이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주인공인 영거(외과의사), 과학자 콜레트, 뉴욕경찰청의 형사 리틀모어..이 세사람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산체 줄거리가 아주 흥미로왔으며,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한 주인공의 노력을 정치적인 음모로써 막으려는 막강한 눈에 보이지 않는 세력... 

그리고 그에 절대 굴하지 않는 주인공들. 

이러한 소신있는 판단과 용기있는 행동과 맞물려 주인공들간의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는 독자로써 또다른 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나에게 아주 흥미있는 책 이었음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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