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당해질 거야 - 열세 살 황아리의 이야기 ㅣ 한무릎읽기
백은하 지음, 이경하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처음엔 보육원 이야기라고 해서 그렇고 그런; 줄 오해 아닌 오해;;를 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 보니 의외로 스스로 당당하게 자립의 길을 찾아 나가는 주인공이
꽤 어른스럽게 느껴졌다.
엄마를 따라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주인공은 과감히 기회를 포기하고;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의미를 찾아나가고 있다.
실존의 아이라면 이 아이의 미래가 궁금하다.
하지만 한 가지 믿고 싶은 희망이 있다. 세상이 아무리 힘들게 대해도 주저하지 않고
지금 이대로의 마음으로 당당하고 꿋꿋하게 버텨내길!
어느 상황이건 잘 버텨내서 스스로 만족할 만한 삶을 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