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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서 행복해 ㅣ 다릿돌읽기
미리암 프레슬러 지음, 이상희 옮김, 이영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매일 얼굴을 맞대고 사는 가족은 함께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모른다.
누구라도 한 명 여행가서 집을 비우거나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을 때에야
그 빈자리가 얼마나 깊은지 알게 된다.
함께 있을 때 더 잘해주고 마음을 나눈다면
이런 일로 후회할 일은 많이 줄어들 텐데.
이 책은 그런 후회를 다룬 건 아니다.
오히려 자전거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한 오빠를 위해
동생이 할 수 있는 깜찍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그 기특하고 귀여운 생각에 마음이 흐뭇해진다.
마음을 나누고 싶은 서로에게 한없이 친절한 사람으로 남기를
가만히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