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칫돈의 춤big-money dance’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은 독자들은, 제러미 A. 그린의 쿨하고 설득력 있는 책, <숫자, 의학을 지배하다>를 읽어보기 바란다.텐드럭스
플랑크만큼 비극적인 인생을 산 과학자도 드물다. 아내는 폐결핵으로 일찌감치 세상을 떠났다.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큰 아들 카를은 베르됭 전투에서 전사한다. 쌍둥이 딸이 있었는데, 모두 아기를 출산하다가 죽는다. 마지막 남은 자식인 에르빈은 제2차 세계 대전 때 반(反)나치 운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는다. 플랑크는 히틀러에게 탄원하지만 1945년 사형이 집행된다. 모든 것을 잃은 플랑크지만, 전후 독일 과학을 재건하는 데 여생을 바친다.
서점에서 살펴보다보니 <사이언스 앤 더 시티>에서 읽은 내용들. 같은 책이었다.
관성이라는 말은 갈릴레이가 처음 사용한 것이 아니라 그보다 앞서 케플러가 만들었다. 관성(inertia)은 게으름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이다. 케플러는 물체가 운동 상태를 바꾸려하지 않음을 게으름에 빗댄 것이다. - P14
유시민이 추천한 책 3권. (2020.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