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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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하고 공감하며 읽다가, 기껏 공들여 쌓아놓은 감상을 무너뜨리는 모호한 결말. 이미지와 관념에 머문 아쉬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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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맥베스
니콜라이 레스코프 지음, 강승현 옮김 / 모모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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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편 두 편이 실렸다. <레이디 맥베스>는 엽기 연쇄살인 이야기이고 <쌈닭>은 약간 모호하긴 해도 캐릭터 스터디처럼 읽힌다. 좀 더 호흡이 길었으면 하는 <레이디 맥베스>보다, 말들과 행동들로 자신을 드러내는 ‘돔나‘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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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 명단
루시 폴리 지음, 백지민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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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인간의 최후. 범인의 정체와 살해 방법 등에 집착하기보다 살인이 일어났나? 누가 죽었는가? 그것이 살인이었다면 왜 그(혹은 그녀)가 죽임을 당했을까?에 집중한다. 여러모로 전통적인 후던잇의 공식에서 벗어난 작품. 애거서 크리스티의 이름을 파는 건 조금 괘씸하긴 해도... 나는 꽤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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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혼란 - 지성 세계를 향한 열망, 제어되지 않는 사랑의 감정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서정일 옮김 / 녹색광선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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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유리공예품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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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 장류진 소설집
장류진 지음 / 창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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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하면서 정교하게 짜인 안무 같은 작품집. 하지만 모든 춤이 큰 의미를 가지고 있기는 만무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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