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에서 생긴 일
마거릿 케네디 지음, 박경희 옮김 / 복복서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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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도덕극+제인 오스틴의 멜로드라마. 초현실적이고 동화적인 분위기. 전형적으로 보이지만 파고들수록 성격의 다양한 층위를 드러내는 인물들. 철학적인 주제와 사회적인 질문들. 모든 갈등을 죽음으로 종식시키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그 사고는 어쩌면 신의 형벌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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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의 완성
이갑수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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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는 아니지만 별로 의미없는,공감이 어려운, 숲은 잘 안 보이고 나무만 있는 이야기들. 박민규스럽다고 해야 할까. 물론 내 취향의 문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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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드 파이퍼
네빌 슈트 지음, 성소희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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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퍼블릭 출판사는 중소 같은데 나오는 책들 보면 기획력이 만만치 않네요. 벽지 같았던 표지도 점점 좋아지고...
이 나라의 삭막한 출판계에서 꼭 건승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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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고양이를 태우다
김양미 지음 / 문학세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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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발견! 작가 이름을 기억해 둬야겠다. 김양미 작가. 승승장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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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푸른 눈을 뜨는 밤
조용호 지음 / 민음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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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묘사, 시적인 문체. 가슴에서 빚어낸 듯한 문장들. 정적인 분위기에 묘한 역동성. 비극의 시대를 온몸으로 부딪힌 사람들의 아픈 삶. 사랑과 이별, 자유와 용기, 그리움, 책임감의 이야기. 과거에 머문 듯하지만 현재의, 거듭 말해져야 할 이야기. 어쩌면 압축된 단편 형식이 나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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