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신의 맛있는 저염밥상 - 우리 몸에 이로운 제철 저염식
윤혜신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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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이어트에 많은 관심이 있다. 소금은 살을 빼는데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염 식사하면 모두 맛이 없다고 하는데, 책 제목이 '맛있는 저염밥상'이다.

저염인데,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읽어보고, 한번 도전하여 맛있게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


책을 받아보고 '참 깔끔하고 예쁘다'라고 생각 했다.

넘길 때마다 보이는 사진들이 마음을 부드럽고 여유롭게 만든다.

비록 요리를 못한다고 할지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르게 만드는 책이다


지은이 윤혜신은 한식 전문가, 건강요리 전문가로 경력이 화려했지만, 시골 밥집아줌마로 불리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고 했다. 책속에서 보여지는 여러가지 사진들에서 넉넉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저서로는 『살림살이』, 『착한 밥상 이야기』 등 많은 저서가 있다.

사실 '맛있는 저염밥상'의 중요한 기본 내용은 책 44쪽에서부터 71쪽에 자세하게 적혀 있다.

이 원칙을 잘 지켜서 한상 차리면 어떤 차림도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기본기를 설명하는 서두에서 저자는 이책의 목적을 밝히고 있는데 저염식에 대한 개념을 참 잘설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정확하게 말하면 저염식보다는, 저나트륨식이 맞지요. 소금 속에는 80% 이상 나트륨이 들어있고 다른 여러 가지, 우리 몸에 곡 필요한 미네랄도 들어있어요. 사실 나트륨도 알고 보면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필수미네랄이니까 꼭 필요하지요. 하지만 너무 많이 먹었을 때 우리 몸속의 균형을 잃게 하여 건강을 해치게 되지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생활 속에서 좋은 소금을 적당히 섭취하고 나트륨을 줄여가며 몸의 밸런스를 되찾는 건강하고 맛있는 저염식의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윤혜신의 맛있는 저염밥상, p45)

저염밥상 기본 원칙으로 7가지, 저염식 요리하는 노하우 8가지, 저염식에 익숙해지는 노하우 등을 단순하고 명쾌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내용은 화학조미료와 저염식에 익숙해지는 노하우였다.

나트륨이 꼭 소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재료 자체에도 들어있고, 글루타민산나트륨 같은 화학조미료 안에도 들어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식품을 통해 기본적으로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의식적으로 소금과 화학조미료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짠 음식 먹는 식습관에 길들어 있는 혀가 변화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한데, 저염식에 적응하는 기간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빠르면 며칠 만에 적응하는 사람도 있고, 일반적으로는 3개월 정도 걸린다고 한다.

저염요리가 너무 싱거워서 도저히 못 먹겠다면,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는 식재료를 많이 넣어보라고 권유한다. 대표적인 식재료로 바나나, 브로콜리, 셀러리, 감자, 고구마, 시금치, 부추, 단호박, 토마토, (두부) 등이라고 한다. 마음껏 먹으면서 나트륨을 디톡스 할 수 있으니 저염음식을 만들 때 기억하여 식재료로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기본 원칙을 설명한 이후에는 계절별로 제철 재료를 이용한 계절별로 8가지에서 11가지 저염밥상과 선물용 음식까지 소개하고 있다.
다른 요리책과 다른 점은 가지 반찬을 요리하는 것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한상차림을 소개하고 있어서 40 이상의 저염밥상을 맛볼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책속에 자세한 설명(재료, 이렇게 만드세요, TIP) 글씨가 작아서 시력이 좋지 않은 독자들은 불편할 같다.

책을 살펴보면서 먹고 싶은 음식은 '간장비빔국수'였다. 밥 말고 뭔가 다른 것이 먹고 싶을 때 '간장과 다시마 가루로 맛을 내는 감칠맛 나는 '간장비빔국수'. 한 번 시도해볼 생각이다.

이 책은
- 간단하지만 깔끔하고 건강한 밥상을 차려보고 싶은 사람

- 짜게 먹는 식습관을 바꾸고 싶지만, 맛은 포기할 수 없는 사람

- 고혈압, 비만을 조절하기 위해 살을 빼고 싶은 사람

- 저염식이 필요한 아픈 가족을 위해서 맛있는 식사를 해주고 싶은 사람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독서모임 성장판 활동으로 중앙북스에서 책을 지원받아 읽고 썼습니다.

본 글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블로그에도 기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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