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어슬렁 거리는 고양이 한 마리. 사람들이 귀여워 하기도 하고, 신경쓰지 않는 듯 하기도 하는, 하지만 고양이 본인은 마치 자신이 도서관 주인이라도 된 것처럼 생각하는 그런 고양이 한 마리가 있다. 그런 그에게 도전이 되는 소금과 설탕이라는 새로운 고양이들이 등장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들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이 책의 그림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아이들이 어! 나 이 책 아는데, 이 책 읽어봤는데 하며 반가움을 표시하게 된다. 도서관에서 인기목록 순위 안에 드는 도서들의 표지가 곳곳에 숨겨져 있어서 아이들이 눈을 크게 뜨고 찾게 된다. 내용 또한 다양한 그림책들을 떠올리게 해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물론 해당 그림책을 몰라도 충분히 내용은 이해가능하디다.고양이가 도서관을 좋아하는 이유, 아이들이 도서관을 좋아하는 이유를 떠올리며 오늘도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을 찾아보게 된다. 물론 이 책 또한 그 리스트에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