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생들을 대하다 보면 다수의 아이들이 단어 뜻을 이해하지 못해서 문장을, 글 전체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말이 무엇인지 실감하고 있다. 독서를 좋아하는 학생들보다 유투브를 시청하거나 모바일 게임을 하는 것에 더 흥미를 느끼고 대다수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높은 문해력을 기대하는 것이 당연히 어려운 일이지 않을까 싶다.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조금이라도 교육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여러 해 고민해왔다. 하루에 10~20분 시간으로 문장 속에서 보이는 단어와 그 뜻을 확인하고, 직접 써 보는 간단한 활동지를 찾고 있었는데 적당한 도서를 만나게 되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부모님이 옆에서 함께 있으면서 공부하면 좋겠고, 중학년 이상이라면 스스로 공부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QR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주고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학교에서도 국어시간 및 창의적체험활동 수업 자료로 활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내용이라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문어1 배려편이라니 인성적인 측면에서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문어1에서 시작해서 문어 5까지 차근차근 학습하면 언어적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