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1학년 아이와 읽었다. 지구가 더워지고 있고 그 이유가 사람들의 이기심 때문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소 방귀 때문이라니. 벌써 아이는 흥미로워했다.그림에 사람은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다. 사람흉내를 내는 동물들이 등장하고 마치 사람처럼 회의하고 대책을 마련한다. 뜨거워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여러 방안을 생각하고 최선의 선택지를 선택하게 된다.그들만의 해결책대로 실천에 옮긴 후 결과는?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대로가 아닌 다른 결말을 책에서는 보여주고 있지만 이런 결말 또한 아이들에게는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다. 이런 일이 생기지 않으려면 인간인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제목부터 재밌는 이책, 환경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읽기에 신선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