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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잠언 : 성공편 ㅣ 황명환 목사의 잠언 강해
황명환 지음 / 두란노 / 2020년 9월
평점 :
인생잠언
우리의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정말 그렇다. 오죽하면 '인생은 B와 D사이에 C이다.'라는 말이 있을까. Birth(태어남) 와 Death(죽음) 사이에 Choice(선택)이다. 이어지는 인생 가운데 우리는 선택을 해야한다. 선택을 할때는 기준이 필요하다. 어떤 기준을 가지고 사는 냐에 따라서 우리의 인생은 각자의 방향을 향해 나아간다.
하나님을 믿는 이들의 삶의 기준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가?'이다.
세상속에서 우리는 마음이 조급해질 때가 있고, 때때로 육체의 정욕을 따라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지기를 자처 할 때가 있다. 그때에 우리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가 선택하려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일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인생잠언 -성공편-'이라는 제목을 보고 약간은 의심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약간은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저 성공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말씀의 가치와 먼 방향으로 책이 적히지 않았을까? 혹은 전혀 와 닿지 않는 방향으로 '성공'이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책이 전개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결론을 말하자면 둘다 쓸데 없는 생각이었다. 세상이 말하는 물질과 명예의 성공을 다루길 기대했다면, 다른 책을 보는 걸 추천한다.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성공적인' 인생을 이야기 한다. 물건은 만들어진 쓰임새 대로 사용될때, '성공'이다. 인생들은 어떠한가? 우리를 창조주 하나님의 목적에 부합하는 삶을 살때 '성공'이라 할 수 있겠다.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를 지으신 목적이 담겨 있는 말씀을 통해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성경은 인생의 사용설명서이라 할 수 있겠다.
책은 소망,기쁨,부,공동체,말 등의 잠언이 말하고 있는 주제들을 가지고 우리의 삶을 조언한다. 아주 우리의 삶과 가깝게 느껴지는 주제들이다.
잔잔하게 삶의 기본이 되는 것들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글의 무게는 어려운 정도로 정해지는 것도 강렬한 표현을 통해서도 정해지는 것도 아닌듯 하다. 얼마나 진짜를 담아 내는냐. 삶을 꼭꼭 눌러 다음은 진정성이 글의 무게를 결정하는 듯하다. 어렵지 않지만, 삶과 적절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글을 읽다보면 저자의 표현을 통해 느껴지는 분위기가 있는데, 이 글은 성경의 가치를 우리에게 가르치고 훈계하지만, 재촉하거나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따뜻하게 권면하는 느낌이었다. 아마 저자분도 그런 온화한 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성공'하고 싶은 이들에게, 삶의 기초를 살피게 해줄 수 있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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