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1 - 노희경 원작 소설
이성숙.노을 소설구성, 노희경 원작 / 북로그컴퍼니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지은이 : 노희경

- 출판사 : 북로그 컴퍼니

 

<디어 마이 프렌즈1> 이번 주, 나를 힐링하게 만들어준 선물

 

노희경 작가는 '사람이 전부다'라는 인생 철학을 갖고있다.

그리고 그 철학을 드라마에 투영 해 온 작가!

<디어 마이 프렌즈>는 노희경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나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내가 책을 읽을 때의 습관 중 하나가 책 속의 프롤로그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다.


프롤로그의 가장 마지막 문단이 기억이 남는다.

"그녀들의 삶은 여전히 모험과 열정과 사랑으로 가득한

현재진행형이다. 바로 내일 그녀들 앞에 죽음이 기다리고 있을 지라도."

모험, 열정, 사랑의 마지막에 죽음이 있어도 그 전의 현재진행형에 대해 다시 생각 해 봤다.

어떤 현재진행형이라도 그것은 누군가가 살아있을 때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사연과 슬픔, 아픔이 참 많이 담겨있다고 느껴졌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은 다 잊혀지고 지나간다는 믿음을 통해

시간으로 극복해나가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주인공 완이의 엄마는 완이에게 늘 말을 한다.

어른들의 글을 쓰라고..!! '엄마의 늙은 친구'

 

완이의 어른들의 글 집필은 어떻게 되었을까? 디어 마이 프렌즈를 끝까지 읽어보면 알 수 있다.

디어 마이 프렌즈를 읽으면서 그리움에 대한 것을 많이 생각 해 봤다. 그리움..

주인공 완이의 연하와의 옛 추억과 아픔의 회상을 통해

그 그리움 안에도 뜨거운 사랑이 가득 담겨있는 것을 느꼈다.

 

노희경 작가는 글을 통해서 혼자서 할 수 있는 4가지를 시작했다.

<나는 혼자 할 수 있다. 나는 혼자 살 수 있다.>

희자의 깨달음과 마찬가지로 혼자 할 수 있는 자신감의 기본은

메모를 통해서 시작한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인생에서 가장 젊은 그 순간을 기념하고 싶었던

이모의 마음 그 마음이 심장에 따스하게 와 닿았다..

따스하게 와 닿는 노희경 작가의 표현이 맘에든다.

지금 이 순간의 의미를 나의 상황에 대입해서 생각해봤다.

 

주인공 이모 두 명이 사람을 뺑소니 친 이야기가 책 속에 담겨있었다. 

그 부분을 읽을때 마음이 아팠는데 다행이도 사람을 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중에 알 수 있었다.

그 사실을 나중에 뜻밖의 선물이 되었다. 모두에게 말이다. 코미디는 우스꽝스러운 것이다.

우스꽝스러운 사람만 그런 코미디 같은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니다.

어느 누구의 인생도 코미디같이 시작되고 끝날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이따금씩 그 코미디 같은 인생을 사무치게 그리워 할 때가 있다.

디어 마이 프렌즈의 주인공 충남도 마찬가지다.

 

주인공 영원이 있다. 영원은 진짜 프로다운 모습을 책을 통해서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프로는 무대 자체를 즐기며 어떤 상황에서도 프로답게 행동한다.

 

완이와 연하 이야기

완이가 연하를 사뭇치게 그리워 할 수 있던건 연하에 대한 마음과 행동이

진짜 사랑이었기 때문에 그리울 수 있던 것이다.
가짜 사랑은 그리움이 존재하지 않는다.

 

주인공 난희가 영원을 미원하는 이야기를 읽을때면 마음이 좋지는 않았다.

뭔가 사람을 미워하는 이야기는 글이여도 읽는 이의 마음도 아프기 때문이다..

서로의 아픔의 표현이 노희경작가의 글을 통해 생생하게 느껴졌다.

 

설렘은 늘 존재한다.

노희경 작가도 책을 통해 독자에게 그 사실을 인지시키고 싶었던 것 같다.

떨림과 함께 늘 존재하는 설렘을 작은 떨림을 통해 인생과 사랑이 끝나지 않고

계속이어진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

책을 읽다보면 엄마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구절들이 책 속에 많이 담겨있다.

 

아픔이 심장을 쥐어짜듯 몰려와.. 꺼이꺼이 울음을 터트렸다.

내가 엄마가 되어보았고.. 엄마가 진짜 모습을 떠올려봤다.

엄마의 마음이 있다면.. 아빠의 진짜 마음도 책을 통해서 조금씩 전달 받을 수 있었다.

처음 석균은 순영을 밀어내고 싫어하는 차가운 아빠인 줄 알았지만,

석균도 누구나처럼 진짜 아빠로 순영을 생각하는 마음이 컸다는 것을 느꼈다.

엄마 정아와 딸 순영의 마음, 서로에게 거리감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그 반대이다.

 

예전부터 서로에게 진심이었지만 다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거리를 둔것이다.

<디어 마이 프렌즈>를 읽으면서 주인공 석균의 아빠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구절들이 많았다.

많은 일들이 있지만 아빠의 진심이 담긴 마음은 언젠가 모두 전해 질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의 마음은 전해진다..

 

노희경 작가의 <디어 마이 프렌즈>는 어머니 세대의 찐한 우정과

진정한 위로에 대한 이야기가 가슴 따뜻한 글로 책 속에 담겨있다.

완이라는 주인공을 통한 그 시대의 이야기, 각 각의 속마음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작가는 가족과 부모, 친구와의 사랑을 사건, 사고 속에서도 서로가 느낄 수 있게 표현했다.

언젠가는 진짜 사랑,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오랜만에 어머니 세대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느껴 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