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에 -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밤 아트사이언스
니컬라 에드워즈 지음, 루시 카트라이트 그림, 안성호 옮김 / 보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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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에 "라는 책의 제목처럼 그림조차도 낭만적인 책.

어릴 적 시골에서 내가 보았던 별이 쏟아질 것 같은 하늘을 더 이상은 보기 힘든 요즘

아이에게 책으로 나마 별들을 보여 주고 싶은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읽은 책.


"별이 빛나는 밤에"


목차를 보고 한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임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책의 목차는

밤의 원리/ 밤의 역사/ 하늘은 밤에/ 지구는 밤에/ 동물들은 밤에/ 사람들은 밤에

책에는 자전, 공전, 인더스문명, 마야문명 등과 같은 

유아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단어들이 있었지만

그림이 자세히 그려져 있기에 책을 읽어 줄 때, 

흐름이 끊기거나 어려워하는 기색 없이 잘 들었던 책이다.



밤과 어둠을 좋아하지 않는 아들인데도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첫째, 그림이 내용을 충분히 담고 있으면서도 예쁘다.

둘째, 한가지 주제를 여러 방면으로 풀어내어 담고 있다.

셋째, 용자리, 날아다니며 잘 수 있는 새등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밝고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점이 아이의 흥미를 유지시키기에 좋았던 책이다.



"밤새 속 태우던 일도 자고 나면 으레 해결되기 마련이다."

-존 스타인벡

이 책을 통해 아이가 밤을 이전과는 다른 위미로 받아들이기를 기대해 보는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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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 담푸스 세계 명작 동화 4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키아라 피카렐리 그림, 김하은 옮김 / 담푸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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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동화로 만들어 기대가 많았던 책이였어요.
어두운 그림의 색채와 달리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것과 인간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아이와 이런 부분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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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을 위하여
필립 C. 스테드 지음, 에린 E. 스테드 그림, 공경희 옮김 / 달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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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감정등을 그림과 글로 디테일하게 표현한 감성적인 동화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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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아이 보림어린이문고
카타지나 코토프스카 지음, 최성은 옮김 / 보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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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자신의 아이에게 들려 주려고 직접 쓰고 그린 "고슴도치 아이"는

초등학교 3,4학년 이상을 권장으로 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들려 주었을때 잘 듣고 생각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했던 책이였어요.

(저희 아이는 아직 유치원생이라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가족의 정의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하고 싶었기에 비교적

조용한 시간인 잠자기 전 시간에 책을 읽었는데

예상 외로 아이는 집중해서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들어 주었고

자신의 생각을 중간중간 이야기하는 모습도 보였어요.

혹시 가족이나 사랑, 입양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그림도 큰편이니 유치원생이라도 한번 도전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되요.

아이를 가지고 싶었던 부부가 아이를 가질 수 없어

어딘가에 있을 자신들의 아이를 찾는 과정에서

아이를 찾을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는 할머니와 나누는 대화들은

부모가 되기 위한 과정이 필요함을 이야기 하는 듯 합니다.

찾게 되어 데려 온 아이의 이름은 책 표지 앞쪽에 쓰여 있는

"피오트르에게 엄마가"라는 글처럼 피오르트 입니다.

피오르트는 고슴도치처럼 가시가 있는 아이지만 부모의 한결 같은 사랑과 인내로

가시를 벗어 버리고 완전한 가족이 됩니다.

가시가 점점 벗겨 지는 부분을 들으며 저희 아이는 "엄마 사랑이 열매처럼

가시를 떼어버리는 거지." 라고 표현 하더군요 .

내용을 잘 이해하며 듣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아이가 완전한 가족이 되어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아이가 클 때마다 늘 하던 이야기 인데 어쩜... 작가가 저의 생각을 읽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자세히 묘사 되어 있어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제가 신랑에게 " 여보 언젠가는 이렇게 자꾸자꾸 커서 우리의 곁을 떠나 자기길을 가겠지. 그 때가 오면 참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 마음이 뭉클하고 허전할 것 같아." 라고 이야기 했거든요.

아이가 태어나면서 부터 언제나 내 것이 아닌 인격체임을 고백하는데

자라며 더욱 사랑스러워질 수록 이렇게 마음 내려 놓기가 힘드니 아마 저에게도 그 순간이 오면 ... 생각만으로도 가슴 뭉클하네요.)

부모의 사랑, 가족, 입양에 대해서 함께 읽기 좋은 책 "고슴도치 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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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보림 창작 그림책
변정원 지음 / 보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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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책의 표지를 받을 때, "나 이 책 읽고 싶어."가

아이의 반응 이였습니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 보니 원색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아이의 마음을 사로 잡지 않았나 싶었어요.


귀여운 캐릭터 스티커와 함께 도착한 책.

책의 시작은 밥들이 편지를 보내는데서 시작합니다.

누구에게 왜 편지를 보낼까? 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작!이라 생각 했는데 눈치 빠른 7살은" 야채들한테 보내는 거야." 라고

말해 버리더군요.

하지만 지루해하지 않고 여러번 반복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예측한 내용임에도 지루해 하지 않는 이유는 그림때문이 아닐까해요. 이런게 동화의 매력 아닐까요?!)

표지처럼 동화는 멋진 한그릇을 완성하며 끝나는 줄 알았는데

세상에 초대장을 받지 못한 슬픈 배추가 마지막 페이지에 앉아 있다니... 우리의 한그릇에는 배추도 초대해 주는게 어떠냐고 제안했더니 흔쾌히 수락했어요.

이로써 오늘은 매콤한 배추김치도 양념을 덜어내지 않고

밥에 올려 줄 이유가 생겼네요.^^


스티커를 맘에 들어 하는 아이과 놀이하려고 스티커를 코팅해

자료를 만들었어요.

만든 자료는 이렇게 반으로 접어 책 마지막 페이지에 넣어 책을 보고 활동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어요.

변정원 작가님의 한그릇은 아이의 식습관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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